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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한국수출입은행,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2.08.02. 조회수 6,54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한국수출입은행의 주요 기능과 역할은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서 국가 수출 촉진 지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한 대 개도국 경제협력 증진, 남북협력기금(IKCF)를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의 기여이다.



Analysis 2
한국수출입은행은 국내 수출입기업을 고객으로 하여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지원 분야는 해외건설·플랜트(오일 & 가스, LNG, 발전, 산업 인프라, 공항, 고속도로, 교량, 터널, 교통 인프라 등의 부문에 대한 입찰보증 및 계약이행보증과 제작자금 지원), 조선해양(수출선박의 건조자금 대출지원, 수출이행에 대한 이행성보증 지원, 선박 구매자금 및 운영자금 지원), 해외자원개발 금융지원, 서비스산업(보건의료, 콘텐츠, SW · ICT, 물류 · 관광, 교육, 엔지니어링, 기타 지식서비스 부문에 대한 기술개발 자금 지원), 중소중견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 등이 있다. 대출, 보증, 외국환, 투자 부문의 금융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한국수출입은행은 수출입, 해외투자 및 해외자원개발 등 대외 경제 협력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함으로써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1976년 설립되었다. 설립 초기에는 중화학공업 제품 수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조선, 해외건설·플랜트 등 우리 기간산업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어 든든한 금융파트너였다. 

 

1977년 정부대행사업으로 수출보험 업무를 시작하고, 1981년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 1991년에는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시작하였으며, 1992년 수출보험 업무를 한국수출보험공사로 이관하였다. 1998년에 무역어음 재할인 제도를 시행하였으며, 한국수출입은행법을 개정하여 지원품목 및 지원기간 제한을 폐지하였다. 1999년 경영혁신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3년에는 남북한 청산결제은행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2007년 대북투자 통계업무를 수탁하였다. 

 

2009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제도를 도입하고 육성대상기업을 선정하기 시작했다. 2014년 법정 자본금을 15조 원으로 확대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Analysis 2. 경쟁상황

#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우리나라의 산업개발과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1954년 설립되었으며, 전후 경제재건 주도, 국가 성장동력 확보, 시장안전판 역할 수행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역할을 통해 산업과 국민경제 발전을 선도하였다. 1980~90년대에는 성장동력지원의 미흡함과 산업구조 독과점을 해결하기 위해 장기설비 금융 등 기업경쟁력을 증진시켰다. 2000년대에는 기업구조조정 및 IB수요 증가로 시장보완과 시장금융을 선도하였고, 글로벌 금융위기에는 정책금융공사 분리 및 민영화를 통해 금융위기 극복지원을 병행했다.

 

2015년부터는 저성장 장기화 성장모멘텀의 약화로 통합산은 출범과 함께 중견(예비)기업 육성, 4차 산업혁명 지원 등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산업과 기업의 체질개선, 기업 구조조정 추진 등 新정책금융을 통해 금융산업 및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한국수출입은행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책은행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부실기업 구조조정에 개입되면서 중복적인 업무가 다수 생겨났다. 

 

최근 산업은행은 그간 집중해온 기업 구조조정 기능을 줄이고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정부 주도의 기업 구조조정보다는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이 낫다는 지적에 따랐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은 글로벌 진출 기업 지원을 확대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 경우 수출입 지원 분야에 특화한 수출입은행과 기능이 중복될 수 있다.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자에 대해 효율적인 신용제도를 확립해 중소기업자의 경제활동을 돕고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961년 설립되었다. 설립 이후, 우리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중소기업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IBK기업은행은 2021년을 ESG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기본에 충실한 지속가능 은행' 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설립 목적에 충실하는 것이 ESG경영을 실천하는 길임을 잊지 않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해 나간다. 

 

IBK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각각 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에 나서고 있어 업무 중복 문제가 종종 제기된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으로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업무중복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무역이나 그 밖의 대외 거래 시 발생하는 위험을 담보하기 위한 무역보험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무역과 해외투자 촉진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전신은 1992년 세워진 한국수출보험공사이다. 1968년 수출보험법이 제정 공포됨에 따라 1969년 대한재보험공사에서 수출보험업무를 시작했으나, 1977년 한국수출입은행으로 업무가 이관되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국수출입은행과 더불어 한국 유이한 수출신용기관이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대외채무보증 업무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대외채무보증은 국내 물품을 수입하는 외국인이 구매대금을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때 채무를 보증해주는 제도다. 해외 수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국가의 기업과 정부기관에 관해 채무를 보증하고 이를 통해 수주를 따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출입은행은 대외채무보증과 해외사업 금융보증을 수행해 왔는데, 무역보험공사의 중장기 수출보험·해외사업금융보험과 비슷한 점이 많아 두 기관의 업무영역 중복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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