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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SK에너지,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5.10. 조회수 4,18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정유 4사, ‘탈정유’에 속도
정유4사가 2022년 최대 실적에도 ‘탈정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유업계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정유사 가동률 등 외부 변수에 취약해 수익성 유지가 어려운 업종이고,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유사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담보로 하는 전기 배터리 등 신사업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너지는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기 보급확산에 나서고 있으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주유소, 국?공유지 등 도심 유휴 부지를 활용해 연료전지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인근 배전망을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GO 석유화학 비중을 높여 정유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석유화확 비중을 2030년까지 25%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도심항공교통, 친환경 바이오, 액화수소 등에 주목하고 있다.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심공항교통의 이착륙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실제 주유소를 허물고 새로운 건물로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등을 미래 3대 비전으로 선정하고 관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 SK에너지, 최신 트렌드

*전기화 대응 청정발전 진출 검토
SK에너지가 전기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발전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2023년에는 ‘에너지&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며 친환경전환을 과제로 꼽았다.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은 지주회사인 SK이노베이션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의 경영 청사진으로 ‘탄소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회사가 가장 좋은 해법을 제시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효시이자 산 증인인 SK에너지가 미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 공급하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급변하는 ‘경영환경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저탄소&친환경 성장을 향한 노력이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한 해법’ 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SK에너지는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로 재편해 산하에 석유 정제사업 중심 의 R&S, 석유제품 유통사업 중심의 P&M(Platform&Marketin) CIC를 두고 있다. R&S CIC는 정유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해 리사이클, 리뉴어블 기반의 친환경 제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고, 전기화 시대 대응을 위한 청정 에너지 발전 사업 진출을 위한 검토를 적극 진행 중이다. P&M은 네트워크 자산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에너지, 한국수력원자력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수소 융복합 사업 추진
SK에너지가 한수원과 손잡고 도심형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 및 친환경 수소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SK에너지 주유소, LPG충전소, 내트럭하우스 등 주요 고객접점과 유휴 국공유지를 복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주유소 부지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친환경차 충전 등에 활용하는 개념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도심 분산 발전을 통한 전력 자립율 향상, 송?배전 손실 최소화,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망 구축 등을 가능케 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SK에너지는 친환경 전기, 수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 시스템 ‘트라이젠’ 기반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도 한수원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수소 상용차 충전 수요가 많은 SK에너지 내트럭하우스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 차고지 등으로 온사이트 수소충전소를 확대할 예정이다.



*SK에너지, 중소상인을 위한 ‘더 착한택배’ 서비스 출시
SK에너지가 네이버, 한진과 함께 중소상공인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더 착한택배’ 서비스를 선보인다. 더 착한 택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상인들의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공동 집하를 하는 서비스다. 입지 여건이 좋은 도심 내 SK주유소에 해당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상품을 한데 모아 물류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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