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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에이블씨엔씨,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5.02. 조회수 6,15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에이블씨엔씨의 주력 분야는 화장품과 생활용품이며, 주요 취급 품목으로는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메이크업 제품, 립스틱, 비누 등이다. 매출액 비중은 화장품 제품이 74% 이상을 차지한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 브랜드 등 브랜드샵은 출범 초기 합리적인 가격의 화장품을 내세우며, 저가의 화장품을 10대와 20대 초반의 여성 고객을 주 소비층으로 삼고 성장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당시 10~20대였던 여성들이 20~40대 소비자로 성장하고, 이들이 10년째 고정적인 고객층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브랜드샵은 보다 넓은 고객층을 타겟으로 하게 되었다.


Analysis 2.

오랜 시간 미샤 제품을 애용해 온 충성 고객들은 예리한 감시의 눈을 가진 소비자들로, 유해하거나 피부에 불필요한 성분, 좋은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등 원하는 기능을 적극적으로 요구한다. 미샤는 지난 2000년 뷰티 정보를 공유하던 온라인 플랫폼인 ‘뷰티넷’을 시초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해 올 수 있었다.


Analysis 3.

화장품 산업은 패션 산업과 마찬가지로 유행에 민감한 산업으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제품의 주요 고객이 여성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SNS, 인터넷 및 모바일 매체 발달에 따라 트렌드 변화의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화장품의 유행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추어 새로운 기능 및 디자인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2000년 (주)에이블커뮤니케이션으로 설립한 뒤 2000년 여성 포털사이트 뷰티넷(BeautyNet.co.kr) 서비스를 개설하고 미샤(MISSHA) 브랜드를 출시했다. 2002년 미샤화장품 직영 1호점인 이대점을 개점했으며, 2003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고 미샤 프랜차이즈체인 사업을 시작하였다. 2004년에는 미국 법인 설립에 이어 오스트레일리아·싱가포르·홍콩 등지에 매장을 개설했으며,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했다. 2005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온라인 그룹 라이브도어와 제휴해 미샤재팬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다. 2005년 미국 뉴욕 매장에 이어 2006년 중국에 진출해 다롄(大連) 1호점을 열었다. 같은 해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으로는 최초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2006년에는 유럽 시장 진출에 이어 아랍에미리트의 알타이어 그룹과 중동 6개국의 미샤 독점계약을 맺었다. 2008년 일본 최대 드럭스토어인 마츠모토키요시 60개 점에 입점한 데 이어, 북경 롯데백화점, 중동 최대 쇼핑몰인 두바이몰에 입점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일본 공항 면세점에 입점하고, 매출액 1,811억 원을 달성했다. 2010년 베네수엘라와 뉴질랜드에 각각 1호점을 개점했고, 중국에 오픈한 매장 수가 360개를 넘어섰다. 2011년 아시아나항공 기내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주식을 이전상장했다. 2013년 BB크림이 누적 판매량 2,000만 개를,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및 '보랏빛 앰플' 누적 판매량이 350만 개를 돌파했다. 같은 해 국내 매장 700호점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제조 판매업, 화장품 유통판매업, 인터넷상거래업 등이다. 계열회사로는 (주)리프앤바인과 미국 현지법인 미샤유에스에이(MISSHA USA CORP.), 일본 현지법인 미샤재팬(MISSHA JAPAN INC.), 중국 현지법인 북경애박신화장품상무유한공사가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화장품 시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과 LG생활건강이 1, 2위이며 유명 해외 화장품 브랜드와 다수 중소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다. 국내 로드샵 브랜드들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에이블씨엔씨(미샤, 어퓨), 아모레퍼시픽(이니스프리,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LG생활건강(더페이스샵, 비욘드), 토니모리, 스킨푸드,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잇츠한불(잇츠스킨), CJ올리브영(올리브영), 엔프라니(홀리카홀리카)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의 사업부문은 화장품 사업부문과 DB(Daily Beauty) & Sulloc사업부문으로 구분돼 있다. 화장품 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이 있으며, Daily Beauty&Sulloc 사업부문의 제품으로는 미쟝센, 해피바스, 덴트롤, 려, 송염, 설록차 등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에서 화장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0% 전후를 유지할 정도로 높다. 화장품에만 집중한 결과, 화장품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 본사연구소와 더불어 해외 5개 국가(중국·프랑스·미국·일본·싱가포르)에도 현지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각 연구소에서는 현지 뷰티 트렌드를 분석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나 미국 화장품을 모방하지 않고 아모레퍼시픽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에어쿠션’은 수많은 모방제품을 탄생시켰다.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사업은 Beautiful(화장품) 사업, Healthy(생활용품) 사업, Refreshing(음료)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2위, 생활용품 시장에서는 1위, 음료 시장에서 2위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사업은 중국, 일본, 홍콩 등에서 성장해 매출 성장을 이뤘고,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화장품 해외사업 연 매출이 최초로 1조원 을 돌파했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부문에서 차별적인 콘셉트의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궁중 브랜드 '후', 천연발효 브랜드 '숨37', 피부과학 브랜드 '오휘', 허브 브랜드 '빌리프', 색조 브랜드 'VDL' 등과 같은 경쟁력 있는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국내 최대 전문기업으로,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주요 카테고리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해외 사업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국내 최초로 헬스앤뷰티(Health&Beauty)스토어라는 신개념 매장을 선보이며, 선진화된 유통 시스템과 뷰티케어, 헤어/바디케어,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등 전문화된 상품으로 2030 젊은 세대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여 년간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렌드와 차별화된 상품을 발빠르게 큐레이션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전국 1,200여 개 매장과 온라인몰을 보유해 H&B 스토어업계에서 80%를 점유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150여 개국에 배송되는 글로벌몰을 통해 이제 ‘대한민국 No.1 헬스&뷰티 스토어’를 넘어 전 세계인들의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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