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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에스엘,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05.04. 조회수 6,011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변화하는 패러다임
국내외 자동차업계는 친환경차(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만 보더라도 2022년 상반기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가 29만 8,633대에 달한다. 2021년 상반기 기준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17만 3,147대였는데 이후 1년간 12만 5,000대 이상 판매된 것이다. 이에 따라 필요한 자동차 부품 수요 또한 변화하고 있다. 현재는 전기차 초기 시장인 만큼 배터리가 전기차 전장부품 시장 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ADAS, 인포테인먼트 등 자율주행의 발전과 함께 배터리를 제외한 나머지 전장부품 시장의 비중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IT 부품 위주로 사업을 하던 부품업체들도 전장으로 비중을 넓히는 추세이다.

글로벌 전장 사업 업체들은 램프 모듈 분야에 주목하고 최첨단 기술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적합한 LED 배치와 광학렌즈 및 반사판 설계기술, 그리고 방수·방염·충격·진동에 견딜 수 있는 광학 및 구조설계 기술이 특히 중요하다.
LED 조명 제어기술과 LED 고효율화에 따른 LED 소자 개수 절감, 그리고 이에 따른 광학 및 반사판의 재질의 효율화 연구도 한창이다.

또한 자율주행차 시대가 다가오면서, 헤드램프 시장의 성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이 3단계 이상으로 발달하면 램프와 라이다가 결합한 제품이 곧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다는 자동차 주위의 움직임과 다른 사물과의 거리를 감지해주는 센서로, 차량의 천장이나 앞쪽 범퍼에 부착된다. 램프와 센서가 결합한 대표적인 기술로 AFLS(Adaptive Front Lighting System)가 있다. AFLS는 도로, 기후 조건, 주행 상황의 변화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를 최대한 확보해주는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이다. 램프 구동장치를 통해 상황에 맞는 형태의 빛을 조절한다.



2. 에스엘, 최신 트렌드

*신규사업 등 사업영역 확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LED Head Lamp와 E-Shifter의 채택 비중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에스엘은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22년 1월 17일부로 쉬프트 레버 등을 생산하던 ‘샤시사업부’를 ‘전동화사업부’로 명칭 변경했다. 전동화 사업부 출범 이후 첫 성과로 기아 전기차용 BMS 수주에 성공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약 2,025억 원에 해당하는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BMS는 전기차 배터리의 전압, 전류, 온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셀간 전압을 균일하게 제어함으로써 효율을 높여 배터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키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내연기관에서는 사실상 보조배터리용 제어기 였으나, 전기차에서는 핵심부품으로의 부가가치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최초발생시점은 2024년이나, 기존 헤드램프 위주 사업에서 확장되는 구조라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대가 기대된다.


*에스엘, 에스엘미러텍 지분 51% 취득
에스엘은 계열사 에스엘미러텍 주식 11만 7,615주(51%)를 취득했다. 회사측은 “기술 협력·협업을 통한 시너치 창출 및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엘미러텍은 사이드 및 룸 미러 생산 회사로 2021년 기준 매출 2,567억 원 및 순이익 153억원으로 순이익률은 6%다. 주요 기술은 영상처리 기술, 제어 및 액츄에이터 기술, 도장기술이 있다. 이번 합병으로 에스엘과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재무적으로 매출, 순이익 증가 효과가 있을 것이며, 카메라 센서와 영상 처리 기술, 사이드 바디 제어 기술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대에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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