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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한국남부발전,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0.27. 조회수 7,52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한국남부발전은 전기를 생산해 판매하는 전기공급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정부의 전력사업 구조 개편에 의해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상법상 물적분할의 방법으로 분리 발족한 6개 발전회사 중 하나로서 한국전력공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의 주요 사업 내용은 전력자원의 개발 및 판매이며, 전기사업법 제31조의 규정에 따라 생산된 전기를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해외 종속회사를 통해 해외자원을 개발함으로써 발전연료인 유연탄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뿐만 아니라 해외 발전회사의 발전설비 운전과 유지보수 용역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 에너지 사업 주도, 탄소 발전체제 전환, 지속가능경영 선도, 성과 지향 경영 혁신을 4대 전략 방향으로 삼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사 분석(Company)

전력은 개인당 소비량으로 그 나라의 경제력을 판단할 정도로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며 현대 생활에 있어 거의 모든 산업 활동을 포함해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에너지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전력은 저장이나 재생이 어렵고, 다른 에너지로 대체하기 매우 곤란하며, 또한 경제가 발달하고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는 증가한다.

2001년 4월 이전까지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형태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전기를 생산, 송전, 판매 등 일련의 전기 소비를 위한 유통의 전 단계를 독점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운영됐다. 독점 사업자로서 한국전력공사의 경영권은 정부로부터 감시와 규제를 받았고, 수익의 근간이 되는 전기 요금은 공공 요금으로 분류되어 요금 구조 변경 및 요금 인상 등에 대한 사항은 정부의 규제 하에 놓여 요금 변화가 경직적인 상태였다.

유럽 및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전력산업 구조 개편이 이뤄지면서 전력산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게 됐다. 우리나라도 2001년 4월 독점 체제이던 전력산업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발전 부문을 분리해 한국남부발전 등 6개 발전회사를 설립했다. 시장 경쟁의 초기 단계로 변동비 반영시장(CBP)을 도입함으로써 경쟁체제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러한 경쟁체제는 궁극적으로 전력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들이 경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는 판매회사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어 장기적으로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 및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사업은 경제 성장 및 소득 증가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냉방 수요가 많은 하절기에 연중 수시 최대 전력 수요가 주로 발생하고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는 특성을 나타낸다. 최근에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른 석탄발전기 정지 및 상한 제약, 코로나19로 인한 전력 수요 감소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실물 경기 회복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3개년 동안의 전력 판매량 증가율은 2023년 1분기 -2.6%, 2022년 2.8%, 2021년 4.1%를 기록했다.

발전사업은 제도적으로 민간의 참여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등 신규 진입이 규제돼 왔지만 전력산업 구조 개편 계획에 따라 2001년 4월 발전 부문 분리와 전력거래소 설립으로 경쟁체제가 도입됐다. 현재 전력 시장은 원가반영시장(Cost Based Pool)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데 들어간 변동비 원가가 낮은 발전기부터 전기를 우선 생산하게 하는 시장이다. 각 발전회사는 사전 검증된 발전기별 연료 가격과 기술적 특성 자료를 기초로 매시간대별 발전가능용량을 입찰하면 각 발전기는 연료비 원가에 근거한 경제급전 순위에 따라 발전량이 결정된다.

한국남부발전은 한전에서 분리된 다른 5개 발전회사와 기타 민간발전회사와의 경쟁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전력 시장에 판매하고 있으며, 산업 발전의 원동력인 전력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가관리와 품질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 1분기 기준 전력 시장 점유율은 설비용량 8.3%, 판매량 8.2%, 판매금액 10.4%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전력 시장 민영화 계획에 따라 2001년 4월 한국전력의 화력발전 부문은 5개 발전사인 남동, 남부, 서부, 중부, 동서발전으로 분사되어 한국전력의 자회사로서 경쟁체제를 갖게 됐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2002년 태안화력 5, 6호기를 준공하고, 2003년 태안화력 7, 8호기를 착공했다. 2004년 250kW급 분산형 열병합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발전시스템을 개발했고, 2005년 태안 태양광발전설비를 준공했다. 2007년 청송양수발전소, 태안탈질설비, 태안 7, 8호기를 준공했다. 2010년 군산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했다.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 발전방안에 의거, 2011년 양수발전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한국서부발전 양수발전 사업부문을 설립, 이를 한국수력원자력과 합병했다. 2013년 라오스와 세남노이 수력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2002년 11월 보령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고, 2003년 11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2005년 3월 보령 7, 8호기 건설공사를 착공하고, 12월 레바논 복합화력발전소 운전 및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2006년 6월 양양풍력발전소, 10월 강원풍력발전단지를 각각 준공했다. 2007년 10월 보령화력 3호기가 3,000일 장기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 2008년 11월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을 받고, 2010년 12월 현대그린파워 제철화력발전소를 종합 준공하고, 제주화력이 무재해 21배수(27년)를 달성했다.

2014년 공기업 최초로 민간발전사(SK E&S)와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2017년에는 발전사 최초로 11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 기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8년 보령화력 3호기가 세계 최초로 최장 6,5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유럽 풍력 시장에 진출했고, 발전공기업 최초로 사내벤처가 중남미 수출에 성공했다. 제주 지역에서 최초로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 시대를 개막했다.

#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2006년 11월 영흥 1,000KWp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고, 세계 최초로 해양소수력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2007년 1월 250KW 분당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준공했고, 2011년 7월 영흥 국산 풍력 상용화단지를 준공했다. 2012년 3월에는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를, 9월에는 미국 노버스 풍력발전소를 각각 준공했다.

2014년 3월 진주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으며, 7월에는 강릉에코파워㈜를, 8월에는 고성그린파워㈜를 창립했다. 2015년 4월에는 영흥화력 5, 6호기를 준공했으며, 2016년 9월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단지인 제주탐라해상풍력발전을 개시했다. 2017년 6월에는 영동 1호기(125MW) 우드펠릿 전소로 연료전환사업을 준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삼천포발전본부, 영흥발전본부, 영동에코발전본부, 여수발전본부, 분당발전본부 5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당진화력 제3, 4호기 준공식을 실시했고, 2005년 당진화력 제5호기, 2006년 제6호기, 2007년 제8호기 등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08년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2009년 필리핀 세부(Cebu) O&M 사업(200MW 유동층 화력발전소 운전)을 위해 EWP Cebu Corporation(현 EWP Philippines Corporation)을 설립했다. 2010년 국내 발전사 최초로 미국 본토에 진출해 EWP America Inc.(지주회사)를 설립하고 EWP RC(EWP Renewable Corporation, 발전소 운영총괄 지주회사) 운영 및 미국 내 가스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11년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동서발전의 양수발전 사업부문을 흡수통합했다. 같은 해 바베이도스에 투자 목적 특수회사인 EWP Barbados 1 SRL을 설립해 일본 마루베니(Marubeni)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메이카 전력공사(JPS) 지분 80% 중 40%를 인수했다. 2012년 인도네시아 정부 소유의 인도네시아전력공사(PT. PLN)가 발주한 민자발전사업권을 수주하고 인도네시아법인(PT. EWP Indonesia)을 설립했다. 2014년 울산혁신도시 신청사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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