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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한화시스템,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1.09. 조회수 6,951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방산 시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각국의 경쟁적인 국방비 증액이 글로벌 방산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방위 예산은 2016년 1조 8,000억 달러(약 2,430조 원)에서 2021년 2조 달러(약 2,700조 원)를 돌파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은 2024년까지 국방 예산을 GDP의 2%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방위비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동의 경우 인접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벌어진 데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터지며, 군비 증강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정부는 글로벌 안보 지형 변화와 한국 방산 기업들의 인지도 상승이 맞아떨어진 상황에서 중동 방산 시장을 뚫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또한 미국은 세계 최대 국방비 지출국으로 방산업계가 개척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정부는 2022년 11월 2027년까지 세계 방산 수출 점유율 5%를 돌파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내 방산 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 국방 매체 애비에이션위크는 전 세계 국방 예산이 2023년 2조 2,000억 달러에서 2032년 2조 5,000억 달러(약 3,372조 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유무인 복합체계로 장비 탑승 인원 최소화
2023년 10월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3’에 참여한 국내 방산업체들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방산 장비를 선보였다. 주요 무기들을 살펴보면 무선통신 제어시스템으로 한 명의 조종사가 여러 장비를 제어하는 무인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격/무인화 기술 강화로 탑승 인원을 줄이면 적은 병력으로 부대를 운영하고, 인명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완전 무인화 이전까지 유무인 복합체계가 미래 전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무인 복합체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K9 자주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해 완전 무인화한다는 목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한국형 전투기 KF-21을 무인기와 연동해 활용하는 전투체계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은 다목적무인차량(UGV) ‘HR-셰르파’를 선보였다.



2. 한화시스템, 최신 트렌드

*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시작품 개발 착수
한화시스템은 2027년 8월까지 원거리 자율임무수행이 가능한 초대형급 무인잠수정의 기반 기술 검증을 위한 시작품을 제작한다. 2023년 11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약 250억 원 규모의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체계 기술 검증 시작품’ 제작 구매 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열사인 한화오션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 해군이 단독으로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모듈형 무인잠수정 체계 개발’을 위한 초석으로, 향후 초대형급 정찰용/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수중 무인체계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적 우위를 선점해 우리 해군이 미래 전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우주 인터넷 서비스 박차
2023년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마친 한화시스템이 B2G(기업과 정부 간 거래)/B2B(기업 간 거래)용 위성통신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간통신 사업은 기업 및 다른 이용자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이다. 한화시스템은 ‘회선설비미보유 기간통신사업자’로 자체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지만, 원웹 저궤도 통신망을 활용해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 서비스업을 본격화한다. 원웹의 주력 사업은 지구 저궤도 1,200km 고도에 수많은 소형 통신위성을 띄워 전 세계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는 ‘우주 인터넷’이다. 2021년 8월 영국 원웹에 3억 달러(투자 당시 약 3,450억 원)를 투자하며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한화시스템은 군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가장 먼저 추진한다. 초소형 SAR위성으로 탐지한 전장 상황 정보를 저궤도 위성통신과 지상망으로 실시간 공유해 전장 전체를 연결하는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항공기/선박/기차/차량/UAM 기체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B2B 통신 서비스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 2025년 제주에서 도심항공 서비스 전개 예정
K-UAM 드림팀 컨소시엄(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은 2025년 국내 최초 UAM 상용 서비스를 제주도에서 시도할 예정이다. UAM은 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 ‘도심 항공 이동 수단’을 의미한다. 제주공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시범운행 서비스를 전개하며 버티포트(이착륙장)와 UAM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는 게 핵심이다. 제주도의 국내 최대 관광지라는 입지적 측면은 대중 수용성 확보에 용이하고 한국공항공사가 보유한 제주공항과 항행 시설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컨소시엄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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