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포스코에너지,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2.07.05. 조회수 4,785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한전, 전기료 인상 압박 상존
한국전력 1분기 전력구입내역을 보면 한국수력원자력이나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자회사에 해당하는 회사로부터 구입한 금액은 12조2116억원으로 전체 구입액의 55%를 차지한다. 이외 기타회사에 해당하는 민간발전사로부터 구입한 금액은 9조9454억원이다. 2021년 이들 기타회사로부터 구입한 금액은 4조4402억원으로 1년 새 123%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타회사로부터 구입한 전력량은 4만6036GWh에서 4만8890GWh로 6.1% 증가했다.

 

한국전력의 전체 전력 구입량에서 민간발전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분기 32%에서 2022년 33%로 1%p 올랐지만, 구입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5%에서 약 11%p가 늘었다. 이는 지난 2017년 영업이익 하락에서부터 드러난 추세다. 2017년 재화의 판매로 인한 매출원가는 전년보다 약 7조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약 7조원 감소했다. 같은 해 민간발전사로부터 전력을 구입한 금액은 3조원이 늘었고, 전력구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에서 27%로 올랐다.



Analysis 2. 고객사와의 소통 강화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 운영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 및 고객 편의성 제공을 위해 연료전지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RIS: Fuel Cell Real-time Information sharing System)을 구축하 여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설비 별 실시간 운전상태, 운전 Data 및 각종 보고서, 고객 요구사항 접 수 및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정보공유 시스템은 설계 및 개발 단계에서는 물론 주기적으로 암호를 변경하는 등 고 객 설비 정보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에 너지는 고객사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서비스 신뢰도 및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포스코에너지는 1969년 11월 설립되어 1972년 2월 국내 유일의 민간화력발전소로서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후 정부의 전력안정화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복합화력을 증설하였고 신뢰성 있는 발전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에 소재한 스팀터빈 발전시설 7기와 가스터빈 발전시설 13기로 이루어진 복합화력발전시설과 광양 및 포항에 소재한 부생복합화력발전시설을 통해 각각 3,412MW와 574MW의 발전용량을 보유ㆍ운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2007년 2월에 FuelCell Energy Inc. 주식 취득을 시작으로 현재 연료전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경상북도 포항시에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로 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준공하였다. 또한 연료전지의 설치, 시공부터 핵심 기술인 셀(Cell)까지 단계적으로 국산화를 시행해 독자적 사업기반을 구축하면서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또한 포스코에너지는 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버려지는 하수열을 이용한 지역난방 공급사업 등 자원순환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태양광, 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나가면서 신환경 에너지에도 남다른 관심을 두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 만족하지 않고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를 시작으로 베트남 석탄화력발전 등 해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사업자
SK E&S, 파주에너지서비스, GS EPS,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사(한국남동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남부발전) 등


Analysis 2. 경쟁상황

#SK E&S

* SK E&S, 탄소저감사업 집중도 제고 전략 추진

SKE&S는 국내 선두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자로서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잇따라 협력을 추진하면서 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 SKE&S는 호주 에너지기업 산토스와 협력해 현재 개발 중인 바로사-칼디타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과정에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적용해 2025년부터 저탄소 천연가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미국 에너지기업인 컨티넨탈리소스 등과 함께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전용 파이프라인을 통해 미국 노스다코타주 지하 탄소저장설비에 저장하는 세계 최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런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협력은 SKE&S의 탄소포집 및 저장기술을 고도화할뿐 아니라 탄소저장공간을 확보하는 기회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전소, 공장 등 산업공정에서 모은 탄소는 지하나 폐유전, 폐가스전 등에 저장할 수밖에 없는데 국내에는 탄소를 저장할 마땅한 공간이 없다.



#파주에너지서비스

* 파주에너지서비스, ZWTL 골드 등급 인증

파주에너지서비스(파주발전소)는 Sk E&S 계열사로, 2022년 3월 ZWTL 인증을 받았다. 파주발전소는 단일 발전기로써 최대 용량인 900MW급 발전설비 2기로 6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천연가스 발전소이다. 파주발전소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이 가능한 업체 위주로 위탁 및 계약하며 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노력해 왔다. ZWTL은 ‘Zero Waste to Landfill’, ‘폐기물 매립 제로’란 의미로 미국 최초의 안전 인증 기업 UL이 매년 발생한 폐기물 중 매립 이외의 방법으로 폐기물이 얼마나 다양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검증한 뒤 그에 따른 등급을 부여한다. 즉, 재활용이 처리되는 비율에 따라 ▲Platinum(재활용률 100%) ▲Gold(95~99%) ▲Silver(90~94%) 등 3개의 등급으로 나눠진다. 파주발전소는 재활용률 99%를 인증 받아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GS EPS

* GS EPS, 바이오매스 활용 에너지 사업으로 친환경 전환

GS EPS는 LG화학과 손잡고 폐목재 등의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사업 협력에 나선다.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열원을 지속 가능한 연료로 전환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함이다. 이 바이오매스는 국내 가정 및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폐기물을 우드칩(Woodchip) 형태로 만든 재생에너지 연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2025년까지 LG화학 여수공장에 폐목재로 산업용 증기·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합작 설립하는 사업 타당성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한다. 또한 전력거래소의 협조를 통해 재생에너지 직접 PPA(전력 구매 계약)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 양사가 합작법인을 설립하게 되면, LG화학은 석유화학 공장 및 단지 가동에 필요한 증기(열원)를 바이오매스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만t 규모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의견 나누기 200자까지 작성할 수 있으며 허위정보 및 명예훼손, 비방, 욕설, 광고성 글은 운영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의견 나누기

0 / 200 등록하기

0 / 200 등록하기


기업리뷰 서비스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