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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포스코에너지,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07.05. 조회수 4,409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화석 에너지 발전, 점진적인 감소 예상
2050년 전 세계 석탄 발전량은 OECD 국가들을 중심으로 2020년 대비 34% 감소한 6,293TWh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와 반대로 2050년 신재생 발전량은 국가별 에너지 정책 실행 등을 고려할 경우, 2020년 대비 약 1.7~2.6배 증가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는 2030년 NDC 목표 달성을 위한 2030년 석탄 발전량 비중은 2020년 35.6%에서 2030년 21.8%로 감소해 2030년 기준 전환부문 온실가스 배출 목표 1억 5,000만 톤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석탄발전 축소, 신재생 확대 기조는 유지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돼 신재생 조기확산, 신기술 전원(암모니아) 도입이 추진될 전망이다. GDP 상승, 전기화(디지털 경제, 전기차 등)로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돼 9차 수급계획의 전망치 대비 발전량이 증가할 전망이며 2030년 신재생 비중이 20.8%에서 30.2%로 확대되고 암모니아 발전비중은 3.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발전 에너지별로 전망은 지속 증가로 예상
국내 에너지 수요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부터 회복되며 큰 폭으로 증가하겠으나 이후 1% 중반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석탄 수요가 현재 수준에서 정체되는 반면 다른 모든 에너지원은 양호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석탄 수요는 최종소비 부문의 수요가 산업용을 중심으로 증가하겠으나 발전용 수요가 석탄 화력 발전 제한으로 감소하여 연평균 0.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 수요는 2021년 경제가 코로나19의 충격으로부터 회복되며 수송 부문의 수요가 회복되고, 산업 부문 수요도 증가하며 지속 성장하여 전망 기간 연평균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력 발전량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한 기 1.4 GW의 대용량 신규 원전이 진입하고 원전 이용률도 80% 초반 수준을 유지하여 전망 기간 연평균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천연가스 수요는 최종소비 부문의 증가에도 불구, 발전용 수요가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기저발전 증가의 영향으로 감소하여 전망 기간 연평균 1.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전망 기간(2020~2025) 대규모 석탄 발전 설비 진입에도 불구 발전 부문 온실가스 배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21년 신서천 1호기를 시작으로 2024년 삼척화력2호기까지 현재 정부 계획 상의 마지막 석탄 화력 발전 설비가 모두 7기, 7.3 GW 증설될 계획이다. 그러나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노후 석탄 화력 설비 10기, 4.7 GW가 폐지되며 설비 증설 효과를 일부 상쇄하고, 미세먼지 대책으로 인한 석탄 화력 가동 중지 및 상한 제약과 더불어 석탄 발전 총량제가 실시되며 전망 기간 석탄 발전량 및 석탄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소폭 감소가 전망된다. 또한, 전망 기간 전기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빠른 증가로 가스 발전이 소폭 감소하며 가스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원전 정책 변경에 따른 발전산업 회복세 전망
원전 정책은 관성이 작용한다. 이전 정부의 계획이 차기 정부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원자력 발전소는 계획에서 준공까지 10 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전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 차기 정부의 선택은 초단기→장기로 나눠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각각 원전 가동률 상승→노후원전 수명연장→10 차 전기본에서 원전비중 상향 순서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 두산중공업은 신규 원전에 대한 종합설계 용역계약이 체결된 시점부터 매출액을 인식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산중공업도 발전산업 회복세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발전용 연료전지시장, 지속적으로 급성장 예상
글로벌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2019년 280.2MW에서 2030년 2260MW까지 연평균 21%의 고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H2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세계 발전용 연료전지시장은 385.6MW를 기록, 전년대비 23.6% 성장했으며, 2022년 20% 이상 성장한 463.3MW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산업용 연료전지가 전체 시장의 86%를 차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되며 뒤를 이어 가정용 연료전지가 11%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발전용 연료전지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및 분산에너지 확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석탄, 석유 등 기존 발전방식과는 달리 연소과정이 없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설치장소의 용이성, 적용분야의 다양성 등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은 한국, 미국,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데, 한국은 수소활성화 로드맵에 따른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지원 정책에 따라 시장이 급성장, 2021년 142.3MW를 기록해 세계 시장의 45%를 점유, 1위를 기록했다.



2. 포스코에너지, 최신 트렌드

* LNG터미널 기화기 증설로 수소경제 시너지 창출
포스코에너지가 360억원을 투자해 광양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기화기 증설 공사를 마무리짓고 본격 가동하고 있다. 수소경제 전환 과정에서 LNG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LNG터미널 용량을 늘리고 관련 사업을 확대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미래 핵심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광양LNG터미널 기화기는 LNG를 기체로 만들게 되면 액체상태 보다 같은 시간 안에 고객사에 보낼 수 있는 천연가스 양이 늘게 된다. 이를 통해 LNG 신규 직도입사를 유치하는 데 한 층 유리해질 전망이다.



*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협력 강화
포스코에너지가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자산운용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에너지는 CIP와 ‘해상풍력 및 그린수소 사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향후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사업을 위한 협력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해상풍력사업 공동 개발 협력 ▲해상풍력사업 철강 등 공급망 협력 ▲그린수소 사업 개발 ▲수소와 해상풍력을 위한 공동 워킹그룹 조성 및 운영 등이다.



* 찾아가는 현장, 스킨십 소통 경영 극대화
포스코에너지가 코로나19로 지친 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고 격려하기 위해 현장 경영을 강화하는 등 직원들과 스킨십 소통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2022년부터 현장 격려활동의 일환으로 발전소와 터미널이 위치한 사업장에 경영진들이 Gift-luck을 선물하는 소통 활동을 실시 중이다. 그 첫 번째로 정기섭 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일일 바리스타로 깜짝 변신해 간식과 음료를 전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발전소 운영에 땀 흘리고 있는 200여명의 발전소 직원 뿐만 아니라 상주협력사를 비롯한 대수리 협력사 직원 120여명을 위해 총 320인분의 핫도그, 츄러스 등 간식과 음료가 준비됐다. 또한 정기섭 사장은 직원들과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를 함께 하고 참여한 직원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주는 등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 민간발전업계 최초, 금융기관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협력
포스코에너지가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과 함께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에너지는 KB국민은행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KB국민은행은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와 KB국민은행은 앞으로 △KB국민은행의 RE100 추진시 포스코에너지와 우선 협력 △포스코에너지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시 KB국민은행과 우선 협력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및 정보 공유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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