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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한국서부발전,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1.30. 조회수 8,887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국서부발전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석탄발전소 가동률 저하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대책 등을 통해 석탄발전소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는 현재 70%에 이르는 석탄발전 이용률이 30년 뒤면 10%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30년 뒤면 사실상 국내에서 석탄 발전소가 퇴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기업의 책임과 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탈석탄은 전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발전 공기업들은 석탄발전소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액화천연가스(LNG) 전환 확대, 사업 다각화 등의 생존 전략을 짜야 하는 상황이다.



Opportunity: 한국서부발전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자원 고갈 문제에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석탄발전 설치량은 2006년 120GW를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석탄화력의 감소분이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데, 2017년 세계 재생에너지 누적 설치용량은 1,070GW로 세계 발전용량의 16.2%를 차지한다. IEA 예측으로는 2040년까지 추가될 세계 발전용량 9,000GW 중 재생에너지가 6,800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Analysis 2.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
한국서부발전은 국내에서 축적한 발전소 건설 및 O&M(운영ㆍ정비)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라오스, 호주 등 기존 거점지역을 넘어 해외 발전시장을 적극 개척함으로써 국내외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연료 확보를 위하여 해외자원개발 사업도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Weakness: 한국서부발전의 약점


Analysis 1. 화석연료 발전 중심의 구조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 속도가 주요 국가들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평균의 절반에 못 미치고, 석탄발전 감소폭도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가장 뒤처진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인 화석연료 감소 추세에도 2020년 우리나라의 화석연료 기반의 전력생산은 353TWh로, 2015년 350TWh에 비해 1%가 증가했다. 화석연료가 여전히 국가 전력의 66%를 공급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감축과 에너지 전환 등 시대적 흐름은 화석연료 발전 비중이 높은 서부발전에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면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의 대체 사업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Strength: 한국서부발전의 강점


Analysis 1. 차별화된 기술역량
한국서부발전은 독보적이고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축적해가고 있다. 세계 7번째이자 국내 유일의, 석탄을 가스로 만들어 발전하는 석탄가스화복합발전설비(IGCC)를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IGCC는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고심도 해저면에 사는 미생물을 배양해 IGCC 합성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유일의 친환경 기술이기 때문에 수출 상품화가 가능하다. 또한 서부발전은 국내 발전설비 기술자립도를 2030년 90%까지 제고하기 위해 가스터빈 국산화 실증사업 등 발전기자재 및 원천기술 국산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Analysis 2. 환경친화적 설비 운영
한국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3025 로드맵을 수립하여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수소생산 사업화 기반을 확보하여 친환경 수소에너지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UN이 인정한 농업, 산림, 중소기업, 건물 분야 외부감축사업을 확대하고,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전원별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 이행하며 발전부산물 재활용을 확대하는 등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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