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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한국서부발전,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1.30. 조회수 6,604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이어지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화석연료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였으나, 100여 년간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지구적인 기후변화가 가속화되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통계에 따르면 세계 석탄발전용량은 2022년 2,100GW를 정점으로 감소세에 접어들어 2040년 1,500GW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커지며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를 많이 발생시키는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쇄가 지속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발전을 우선 고려하는 ‘환경급전' 개념이 도입되어 석탄화력발전소의 입지가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 친환경 에너지 중심 발전산업
재생에너지, 친환경에너지 중심으로 발전산업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에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추진전략을 확정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질서는 성장 중심에서 환경과 기후변화대응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 에너지와 태양광 에너지 또 전 세계적 투자규모가 가장 큰 풍력 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기후나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하므로 소규모 발전시설을 여러 곳에 다수 건설할 필요가 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으로 수요공급 예측이 어렵고 전력예비율 확보에 부담이 가중되었으나 에너지저장기술(ESS)와 같은 중간저장매체를 활용해 전력망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ESS는 설치유지비가 비싸 전력망에 대규모로 사용하는 데 부담이 있었으나, 리튬배터리 가격의 하락으로 ESS의 경제성이 향상되었다.



* 첨단산업으로 변화한 에너지산업
에너지산업은 고전적인 장치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발전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의 흐름에 따라 기술적 역량 강화와 시스템 개편이 절실하다.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망은 자동화와 빅데이터 등 높은 수준의 ICT 기술을 요구한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분산형 전력망에서는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전력 배분이 필수적이다. 전력 생산과 소비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로부터 최적의 배분경로를 실시간으로 찾아내는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2. 한국서부발전, 최신 트렌드

* 국내외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발전소 구현 계획
한국서부발전은 발전공기업으로서 안전과 환경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국내외 최고 수준의 친환경 발전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석탄화력발전소의 환경설비 보강과 환경신기술 도입을 통해 2030년까지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8% 감축한다. 또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5%(발전용량 5,286MW) 수준으로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 해외 발전시장 적극 개척
한국서부발전은 탈석탄이 가속화되고 있는 해외 발전시장 환경을 반영하여 석탄발전 비중을 대폭 축소하고 신재생 발전사업을 집중 개발하는 방향으로 「2030 해외사업 포트폴리오」를 롤링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핀란드 아담스 풍력사업은 한국서부발전 최초로 선진 신재생발전시장에 진출하는 사업으로서 설비용량은 73.2MW이며, 2020년 6월 지분 29.5%를 확보하였다. 핀란드 에너지청으로부터 높은 FIT(Feed In Tariff, 발전차액지원제도) 가격을 보장받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매년 약 20억 원의 순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웨덴 클라우드 풍력사업은 핀란드에 이은 북유럽 지역 확장사업으로서 스웨덴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설비용량은 241MW이다. 본 사업은 현재 건설 중에 있으며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고, 장기 전력판매계약(29년간)이 완료되어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또한 핀란드와 스웨덴 시장을 거점으로 하여, 향후 유럽 전역으로 사업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미국 KEC 가스복합사업은 한국서부발전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발전 시장에 진출하는 사업으로서 설비용량은 632MW이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서부발전이 지분 50% 출자를 계획하고 있다. 본 사업은 미국 셰일가스전 인근에 위치하여 석탄발전 대비 발전단가가 낮아 뉴잉글랜드 전력시장에서 기저부하를 담당할 예정이며, 연평균 3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하여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발전설비 기자재 국산화
서부발전은 최초 22.2% 수준인 순수 발전설비 기자재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분야별로 국산화 추진기반을 구축했다. 국산화를 본격 추진한 2019년에는 국산화율을 기존 22.2%에서 25.8%로 향상시켰고 교체수요가 많은 에어필터나 소형 밸브 등 비교적 국산화가 용이한 기자재 229건을 개발했다. 이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는 약 120억 원으로 파악됐다. 기술 파급효과가 큰 핵심설비를 포함해 현장 수요가 높은 소모성 기자재와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자재를 단계적으로 국산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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