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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현대건설,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04.06. 조회수 8,556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글로벌 건설시장 회복세
2021년 해외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2.8% 감소한 306억 달러 수준이며, 2022년 해외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320억 달러로 소폭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상황 개선 및 유가 상승으로 중동지역 발주가 재개되고 경기 부양을 위한 아시아 인프라 건설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시장인 중동 및 아시아지역 수주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석유화학 및 정유 등 플랜트를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발전 수요도 수주 확대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된다.



* 건설투자, 4년 마이너스 성장 끝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22년 건설투자는 3% 증가할 것으로 예상, 4년에 걸친 마이너스 성장을 끝낼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2022년 건설시장은 자재가격 불안정, 금리인상, 생산체계 개편 등 시장 내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양호한 선행지표 등에 따라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2021년 건설수주는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재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 상승을 감안하면 실질 수주증가율은 5% 이내로 예상됐다. 2022년 건설투자는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4년에 걸친 마이너스 성장을 끝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2년 주택시장은 공급확대, 수급개선, 심리안정 등에 따라 가격상승률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매매가격 기준 5% 상승을 예상했다. 그리고 2021년 전문건설업 계약액 증가율은 약 9%로 예상, 건설물가 상승을 감안하면 실질 증가율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한 가운데 2022년 전문건설업은 건설투자 회복세에 따라 계약액은 완만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2022년도 국내 건설 수주 전망 토목, 건축 상반
2022년에는 2021년 건설 수주의 흐름을 일부 이어가 전년 대비 0.2% 증가한 214조8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 양상은 공종별 또는 발주자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주자별로 살펴보면, 2022년에는 공공 수주는 증가해 양호하지만 민간 수주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수주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58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SOC 예산이 역대 최대치인 28조원으로 책정돼 도로와 철도 수주가 증가하고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와 한국판 뉴딜 사업의 발주가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다만 공공 비주택 건축 수주는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월 대통령선거와 6월 지방선거 이후에는 자치장의 공약 이행을 위한 계획 수정이 이뤄질 것이며, 2019년부터 증가해온 지자체 신규 건축공사는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생활형 SOC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함으로써 하반기 이후 공공 비주택 건축 수주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수주는 전년 대비 0.1% 감소한 155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는 유가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일부 공사는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어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 주택 수주는 2021년에 다소 주춤했지만,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가격을 비롯한 부동산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금리가 상승하고 대출 규제가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경기 회복을 위해 적정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재개발·재건축 수주가 소폭 위축됐지만, 도심 내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2022년에는 관련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간 비주택 건축 수주는 2021년만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이미 상업용 건물은 공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고, 반도체 호경기가 주춤하고 반도체 설비공장 증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반도체 공장 수주도 일부 조정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올해는 토목 수주가 전년 대비 4.1% 증가해 양호하지만, 건축 수주는 1.1%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주택 건축이 1.2% 증가하지만, 비주택 건축 수주가 3.7% 감소해 건축 수주는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 현대건설, 최신 트렌드

* 지속가능 성장, 미래 전략 실행 가속화, 함께 성장하는 회사, 3대 핵심가치 제시
현대건설은 올해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 우수한 해외실적,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SMR(소형모듈원전), 수소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에 적극 투자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안전하고 행복한 글로벌 건설리더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 성장 △미래 전략 실행 가속화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모든 경영활동에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 성장을 도모하고 SMR 및 수소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회사의 권한 위임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대내 임직원을 비롯한 주주,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고객들과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가는 선순환 구조로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구축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진출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원전해체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과 인디안포인트 원전해체 사업의 PM(Project Management) 계약을 포함한 원전해체 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2021년 11월 홀텍과 소형모듈원전(SMR-160 모델) 글로벌 독점계약을 맺은 데 이어 4개월 만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서 ▲홀텍 소유의 미국 원전해체 사업 직접 참여 ▲글로벌 원자력 해체 시장 공동 진출 ▲마케팅 및 입찰 공동 추진 등 사업 전반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이번 PM계약으로 공정 및 공사계획, 대형기기 부피감용, 화학 제염, 원자로 압력용기 및 내장품 절단 등 원전해체의 전반적인 사업 분야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건설사 최초 ‘CDP 플래티넘 클럽’ 입성
현대건설은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 한국위원회가 발표한 CDP 클라이메이트 체인지 (CDP Climate Change) 부문에서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수상하며 국내 건설업 유일 ‘*플래티넘 클럽 (Platinum Club)’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CDP Climate Change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기업의 전략, 리스크 관리능력 등에 대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2021년도에도 ‘리더십 등급’를 획득하며 국내 건설사 유일하게 ‘명예의 전당’을 유지하며, CDP Korea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 입성하였다. 현대건설은 2014년부터 5년 연속 ‘리더십 A’를 받으며 2018년 ‘명예의 전당’에 처음 입성했다. 이번 평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노력 ▲온실가스 관리 ▲신사업 추진 등 전 영역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 주택 수주 ‘활발’··· 생활숙박시설·도시정비 공사 따내
현대건설이 잇따라 주택 수주를 따내며 경영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현대건설은 3월 ㈜엠티브이반달섬씨식스개발이 발주한 ‘시화 MTV 반달섬 C6-1BL 생활숙박시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5061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지하 2층~지상 49층 5개 동 규모의 생활숙박시설 1191실과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다. 현재 경기도 안산 시화호 일대는 반달섬과 거북섬을 중심으로 수도권 최초의 해양레저 복합도시 ‘시화 MTV’가 조성 중이다. 현대건설은 이 일대에 이번 프로젝트를 비롯해 ‘힐스테이트 시화호 라군 인테라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 현대건설은 2월 말 ‘용산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 부문에서 1조6638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리모델링 사업으로 진행되는 강촌아파트는 용적률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용적률 484.7%, 건폐율 37.1%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29층, 공동주택 9개 동, 총 1114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의 장옥 재개발로 공사비 8800억원에 달하는 ‘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장대동 일대 6만5246㎡ 부지에 지하 4층~지상 49층, 총 9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2900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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