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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한국바스프,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5.17. 조회수 8,71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바스프는 전 세계 모든 부문과 국가에 있는 9만여 명의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다. 바스프의 고객은 글로벌 회사부터 중소기업 그리고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바스프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구현함으로써 개별 산업과 시장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화학 제품: 바스프의 기타 사업부 및 타사 고객에게 기본 화학 제품과 중간재를 공급한다.
*원재료: 플라스틱 및 플라스틱 가공 산업을 위한 고급 재료와 전구체를 공급한다.
*산업 솔루션: 산업용 원재료와 첨가제를 개발하고 판매한다.
*표면처리 기술: 배터리 물질 및 차량 코팅 등 표면을 위한 화학 솔루션을 제공한다.
*뉴트리션&케어: 뉴트리션 및 퍼스너 케어와 같이 소비자를 위한 원재료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농업 솔루션: 종자, 농작물 보호, 디지털 기술 및 솔루션을 통합 제공한다.


Analysis 2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와 글로벌 기업 카길(Cargill)의 프로비미(Provimi) 사업부가 2023년 3월 고성능 효소 사료 개발 및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효소 기반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는 동시에 동물 사료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프와 카길 프로비미는 파트너십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국내 단백질 생산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세대 효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국 고객의 생산성, 지속 가능성 및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자사 분석(Company)

바스프는 독일의 글로벌 종합 화학 기업이다. 1865년 프리드리히 엥겔호른 외 3인이 루트비히스하펜의 ‘바디셰 아닐린&조다 파브리크(Badische Anilin & Soda Fabrik)’를 전신으로 설립해 이후 플라스틱, 기능성 제품, 농화학, 정밀화학, 석유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화학 기업으로 성장했다. 바스프의 사업 부문은 각각의 책임하에 영업 활동을 전개하며 사업 분야 또는 제품에 따라 조직된다. 바스프그룹은 6개 사업 분야 내 11개 사업 부문을 가지고 있으며, 7만 개 이상의 1차 공급사와 협력하고 있다. 바스프의 지역 사업부는 현지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시장 잠재력 개발을 지원한다.

한국바스프는 바스프그룹(BASF SE)의 100% 자회사로 한국 내 대표적인 외국 투자 기업이자 국내 톱10 화학 기업이다. 한국 내 바스프는 영업 및 관리를 총괄하는 서울사무소 외에 여수, 울산, 군산, 안산, 예산, 온산 및 김천에 8개의 대규모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탄과 안산에 위치한 기술센터에서 고객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2013년에는 세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고객을 위해 바스프 아태지역 전자소재 사업부 본사 신설 및 R&D센터를 개소했으며, 2021년에는 선진 소재 기술 역량과 전문성을 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했다.

한국 내 바스프는 전 세계 바스프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지능형 솔루션과 고부가가치 제품을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내 모든 사업장은 바스프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환경 친화적이며, ‘안전과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는 기업 최우선 정책을 바탕으로 운영한다.

2017년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우레탄 제품 원료인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와 TDI(Toluene Diisocyanate)를 중국,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으며, 2018년에는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0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2018년 국내 기업인 코오롱과 합작해 폴리옥시메틸렌(POM) 공장 신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상업 생산을 시작했으며, 바이엘(Bayer) 사업 부문의 성공적인 인수로 농업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했다. 울트라손(Ultrason®)과 네오폴(Neopor®)의 증설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2018년 20주년을 맞은 울산 폴리올(Polyol) 공장에 이어 2022년에는 여수공장이 준공 30주년을 맞았다. 여수공장은 한국과 글로벌 시장의 주요 산업에 필수적인 원재료인 MDI, TDI, CCD 등을 공급하는 중요한 생산 기지다. 특히 여수공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 사업장 중 유일하게 자체 환경 분석 설비를 갖췄으며, 지속적인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한국 내 바스프는 2021년 한국 고객 대상으로 약 18억 유로의 총 매출액을 기록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한국바스프는 LG화학, 롯데케미칼 등과 경쟁하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LG화학

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후 70년 넘게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대표 화학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거점에 생산, 판매, R&D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전지, 첨단소재 분야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바이오로 사업을 확대해 미래 지향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LG화학은 2022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50조 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약 40% 감소했다. 이는 첨단소재 사업과 LG에너지솔루션 성장이 매출을 확대했지만, 석유화학의 시황 악화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탓이다. LG화학은 저탄소화와 고부가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신사업을 육성하고,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양극재 출하를 5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생명과학 부문은 미국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인수를 바탕으로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1976년 석유화학제품 제조·판매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했으며 여수, 대산 및 울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공장을 두고 있다. 올레핀 계열 및 방향족 계열의 석유화학 제품군을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며, 각국에 판매 법인과 해외 지사를 설립하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에탄 크래커 합작 사업, 에틸렌 공장 증설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 실적 쇼크로 자금 압박을 받고 있지만 광폭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 인수와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조성 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투자를 단행한 것.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자금 2조 7,000억 원, 인도네시아에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라인 프로젝트’에 39억 달러(약 4조 7,970억 원)를 투입하는 등 총 7조 원이 넘는 규모다. 자금에 대한 압박이 있지만,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이 이어지면서 신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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