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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현대엔지니어링,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09.30. 조회수 8,449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화공 플랜트 시장, 혼조세 유지
석유화학산업은 최근 10여 년 동안 급속한 성장 속도를 기록해 왔으며, 향후 전체적인 석유수요는 정체 또는 감소가 예상된다. 다만 개발 도상국들을 중심으로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세계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요는 2050년까지 현재 수준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수요 감소가 전망되고 있지만, 석유화학원료로 사용되는 납사, LPG/에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 예상되며, 2025년까지 각각 연평균 2.2%, 2.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회복과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국, 중국, 아시아지역,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이 진행되어 왔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석유화학산업 플랜트시장의 성장도 긍정적으로 해석이 된다.



* 발전 플랜트, 소폭 성장 예상
발전 플랜트 2022년 시장은 전년대비 2.63%, 2023년에 2.32%, 2024년에는 2.32%가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증가세를 반영할 경우 오는 2025년도 발전 부문의 세계 시장 규모는 7,2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속가능발전 및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저탄소 에너지 시대가 오면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가 지속되고, 기저전원으로 신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는 LNG 발전의 확대가 기대된다. 전세계적으로 발전 분야에서 석탄?원전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천연가스?재생에너지 등이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린 뉴딜과 같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 부양 패키지의 핵심 부분으로 활용하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라는 시각도 존재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의 단가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어, 동 분야 투자 시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원전 정책 변경에 따른 발전산업 회복세 전망
원전 정책은 관성이 작용한다. 이전 정부의 계획이 차기 정부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원자력 발전소는 계획에서 준공까지 10 년 이상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원전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 차기 정부의 선택은 초단기→장기로 나눠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 각각 원전 가동률 상승→노후원전 수명연장→10 차 전기본에서 원전비중 상향 순서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한다. 두산중공업은 신규 원전에 대한 종합설계 용역계약이 체결된 시점부터 매출액을 인식한다. 그렇기 때문에 두산중공업도 발전산업 회복세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 현대엔지니어링, 최신 트렌드

* 건물 외벽 도장작업, 작업 로봇 도입
현대엔지니어링은 건설기술의 스마트화를 위해 2021년부터 개발에 나선 외벽 도장로봇을 서울 중구 입정동에 건설중인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현장에서 파일럿테스트를 개최하면서 향후 확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이 외벽 도장로봇은 현장 근로자의 추락재해 등 안전사고를 원천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페인트 분진 제어기술을 적용하여 분진 발생을 줄여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가지고 있다. 실제 도장 작업 시 사람이 일반 페인트를 분사했을 때보다 도장로봇이 전용 페인트를 분사할 때 분진이 99% 더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차세대 원전사업인 소형모듈원전(SMR) 투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하여 현대엔지니어링은 차세대 원전 사업인 소형모듈원전(SMR)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다. 최근 원자력 사업 전담조직인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해 SMR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관련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캐나다 초크리버 지역에서 진행되는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소형모듈원전 설계·조달·시공(EPC)사업에 나설 예정이며, 사용 후 핵연료 활용, 원전 해체 등 사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교와 협력해 전문 인력 육성에도 나섰다. 이 협력을 통하여 SMR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원자력 기술 전문 인재 확보, 원전 네트워크 확장 등을 통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 저탄소 수소, 암모니아 기술 제휴
현대엔지니어링은 저탄소 수소 및 암모니아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초,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AAR社와 투자 협약을 맺고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고순도(99.99%)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에 대한 실증에 돌입했으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 암모니아 기술 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은 저탄소 암모니아의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 수소 추출 기술 등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암모니아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 생산기술에 대한 기술협력도 함께 진행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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