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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롯데네슬레코리아,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9.01. 조회수 6,589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는 ‘즐기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이 커피에 대한 지식이 높아지면서, 커피 소비 증가에 따라 고객들의 커피 취향이 까다로워졌다. 고품질 커피가 화두에 오르면서 생두, 머신과 같이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카페의 오너들 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자신만의 취향을 갖고 원두를 선택한다. 커피전문점에서는 콜드브루, 롱아일랜드, 플랫화이트, 니트로(질소커피) 등 커피 메뉴를 세분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Analysis 2
가정에서 직접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홈카페’ 문화 또한 자리잡고 있다. 집에서 믹스커피를 마시는 소비자는 감소한 반면 커피머신을 이용해 원두커피나 드립커피 같은 고급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홈카페 트렌드는 캡슐머신의 등장으로 시작해 고체형 스틱 커피, 시판용 콜드브루 커피 등으로 확산되었다. 홈카페 제품도 고품질을 구현하는 것이 업계 트렌드가 되었다. 카페업소용 혹은 전문적인 취미라고 생각됐던 커피용품 및 기기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Analysis 3
네슬레는 각 현지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각기 다른 최상의 맛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지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네슬레코리아 유한책 임회사에서 생산, 공급되는 모든 제품들은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대한 철저한 조사연구와 네슬레 스위스 본사의 식품전문가, 연구기술 개발팀의 긴밀한 협력과 또한 청주공장의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자사 분석(Company)

스위스의 다국적 식품기업 네슬레는 1979년 농어촌개발공사와 함께 합작법인으로 한서식품(주)을 설립했다. 이후 한서식품은 두산그룹과 합작해 1987년 한국네슬레(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1989년 ‘테이스터스 초이스’라는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며 커피믹스 사업에 진출했다. 1996년 두산그룹이 한국네슬레의 지분 전량을 매각함에 따라 한국네슬레는 네슬레의 100% 자회사가 되었다. 2006년 한국네슬레가 (주)네슬레퓨리 나팻케어코리아를 흡수합병했다. 2007년 프리미엄 커피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를 출시했다. 2008년 한국네슬레의 네슬레 프로페셔널(Nestle Professional) 사업부문이 글로벌 사업 운영으로 전환했으며,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인 네스프레소(Nespresso) 사업을 시작했다.
2010년 ‘네스카페 돌체구스토(Nescafe Dolce Gusto)’를 출시했다. 2013년 농심과 제과 부문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014년 롯데그룹은 한국네슬레(주)의 주식을 취득한 후 합작 법인을 설립하여 회사명을 한국네슬레에서 롯데네슬레코리아(주)로 변경하였다.
네슬레코리아는 캡슐 음료 시스템, 제과류, RTD 등의 네슬레 제품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무역/도소매이며, 주요 수입 제품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 킷캣, 폴로, 네스퀵, 프루팁스, 크런치 등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커피믹스를 비롯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는 동서식품이 줄곧 8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펫푸드 시장에서는 ‘로얄캐닌’ 다음으로 롯데네슬레코리아의 ‘퓨리나’가 시장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동서식품

80%를 상회하는 시장점유율로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동서식품은 1조5,000억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1976년 12월 커피에 크리머와 설탕을 배합해 일회용으로 포장한 커피믹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였다. 또한 ‘좋은 원두’, ‘좋은 커피’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제품 고급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커피믹스 시장이 정체기에 진입하자 동서식품은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제품을 꾸준히 내고 있다. '맥심 모카골드'의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카페인을 뺀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와 설탕을 뺀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을 선보였다.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동서식품의 ‘맥심 카누’로, 전체 시장의 80% 이상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존 원두커피 형태의 제품뿐 아니라 디카페인, 라떼, 더블샷 라떼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 동서식품은 ‘카누’ 브랜드를 앞세워 캡슐 커피머신인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출시했다. 한국인이 선소하는 커피의 양과 맛을 조절했다는 특징이 있다.

# 남양유업

남양우유의 사업부문은 생산하는 제품의 형태에 따라 우유류, 분유류, 기타로 분류된다. 기타 부문에서 커피믹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14년 11.9%의 시장점유율에서 현재 7%대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의 커피믹스 PB 상품도 납품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2016년 말부터 여러 신제품을 내놓고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6년도에는 F/C 콜드브루 3종, 17차 홍차, 루카스9 에스프레소 라떼 등을 개발하였으며, 2017년도에는 루카스9 그린티 라떼, 오미남 오미녀 가공유 등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2018년도에는 핫초코에몽 원컵 등을 출시, 2023년에는 맛있는 단백질 우유 출시 등 지속적으로 신제품/상품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2018년 국내 커피믹스 업계 최초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였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태국 현지 유통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제품 수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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