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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MP대산,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6.23. 조회수 4,296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건강식 선호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저열량·저지방 음식을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 변화도 대표적인 고열량 음식인 햄버거의 입지를 좁게 만들고 있다. 현재 중년 세대는 젊은 시절 처음 접했던 맥도날드나 KFC, 버거킹 등을 ‘고급 외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지금 10·20대는 햄버거를 다양한 먹을거리 중 하나로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패스트푸드 업계가 체질 개선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 등은 ‘정크 푸드’를 탈피해 수제 버거 등으로 고급화를 지향하는 변신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비건 식사를 선호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 통공사의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비건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비건인 증원의 신규 비건 인증을 받은 식품은 286개로 집계됐다. 이처럼 다양해진 개개인의 식성향을 맞출 만한 메뉴 개발에 힘을 써야 할 거로 보인다.


Analysis 2. 폭 넓은 메뉴를 다루는 배달 문화
과거에는 치킨 혹은 피자가 대표적인 배달 음식이었다면, 요즘에는 한식, 중식, 일식 등 안 되는 배달이 없을 정도로 흥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확산 등의 역할로 배달의 역할이 점점 더 커져만 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 분석(Company)

'미스터피자'는 1990년 이대점 1호점 오픈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국내 대표 피자 브랜드로 발돋움하였다. 미스터피자는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 및 토종 피자업체라 는 자부심 그리고 다양한 신규 사업전개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 미스터피자의 강점은 제품의 맛과 300%원칙(100%생도우, 100%수타, 100%석쇠구이)을 고수하는데 있다. 장기간 저온 숙성시킨 100% 살아있는 생도우를 고객이 주문하는 즉시 직접 수타로 반죽하여 피자도우를 만들고, 정성껏 손으로 토핑을 하며, 직접 석쇠에 구워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MP대산은 크게 외식사업부와 포크사업부로 나뉜다. 외식사업부는 기존 수제도넛·미스터 피자사업을 진행하고 포크사업부에서 육가공 사업을 맡고 있다. 현재 미스터피자가 포함된 피자사업부를 분리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신 포크사업부에 더 집중할 거라 예상된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피자 매출 1위는 도미노피자가 압도적으로 앞섰다. 그리고 1985년에 문을 연 한국피자 헛을 경쟁 사업자로 꼽을 수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청오디피케이_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의 선전은 유독 두드러진다. 미스터피자와 같은 해 출점한 도미노피자는 가맹점 사업을 확대하는 타 업체와 달리 일찌감치 배달 서비스에 주력하는 전략을 펼쳤다. 임대료와 인건비, 관리비 등 각종 고정비를 절감하는 대신 재료 품질을 높이고 메뉴 개발에 힘썼다. 또 방문포장 할인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갔다. 도미노피자를 운영하는 청오 디피케이는 2014년 매출액 1806억원을 달성하며 1위를 달리던 미스터피자 자리를 빼앗았고,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2023년 3월에는 대구 수성못에서 피자를 드론으로 배달해 큰 관심을 얻었다.

# 한국피자헛

1985년 국내 처음 문을 연 피자헛(한국피자헛)은 2008년까지 업계 선두주자 자리를 지켜왔다. 2000년 중반에는 매출액 3000억원을 넘기며 피자 프랜차이즈로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중저가 피자 브랜드와 웰빙 푸드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매장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피자헛은 수익 부진의 길을 밟기 시작했다. 2014년 75개였던 직영점은 2년 만에 100% 가맹점으로 탈바꿈했다. 2016년 200억원까지 떨어졌던 매출액도 이듬해 208억원으로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가맹점 전환 과정에서 직원 3000여 명이 매장을 그만두게 되면서 회사 이미지에 또 한 번 타격을 입었다. 피자헛은 2017년부터 다시 직영점을 늘리는 사업 방향으로 개선했다. 피자헛은 전체 346개 매장 중 25개 직영점을 2020년 말까지 50개로 늘릴 계획이며, 5~6년 내 매장 500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매장 내 1인석을 설치하고 소비자 니즈와 시장 수요를 반영해 중저가 피자와 프리미엄 피자 간 균형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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