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외식업 시장 매년 성장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수는 8183개로 전년보다 11.5% 늘었다. 가맹 브랜드 수도 1만1844개로 5.6% 증가했다.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때지만, 폐업 위험을 줄이기 위해 되레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 현상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총 시장 규모는 연간 10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1인가구 증가 등으로 배달업계가 전에 없던 호황을 맞이하며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배달업으로 큰 매출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싱글족(혼밥족)이 늘어나면서, 예약/배달 주문 등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앱)이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식업의 형태는 대규모 레스토랑 형식의 매장에서 소규모 매장 또는 배달 위주의 매장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다.

* 1인 가구 증가
1인 가구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싱글족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여 1인세트, 가정식 대체식품(HMR), 배달/테이크아웃 등 1인가구에 맞춘 간편화, 소형화가 외식시장에서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으며, 외식시장에서는 피자를 포함한 패스트푸드점과 기타 음식업점(분식집 및 김밥 전문점 등)의 매출액 증가율(연평균 7.2%)은 일반음식점(5.3%)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 푸드서비스테크놀로지 확산
푸드서비스테크놀로지(Foodservice-Tech)를 활용한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프랜차이 즈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행태가 됐다. 예전에는 IT업계에서만 시도되었던 일들을 도미노피자, 아마존, 세븐일레븐 등과 같은 비IT업계에서도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하여 무인자율주행로봇, 피자배달전용차량, 드론 배송 등의 소비자와 업자 사이에 남은 마지막 구간인 라스트원마일(last one mile)을 위한 물류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서빙로봇 뿐만 아니라, 조리로봇을 도입하는 데 힘쓰고 있다. 프랜차이즈 외식업 매장을 중심으로 조리로봇 도입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가맹점마다 조리방식이 동일하고 한 번에 여러 가맹점에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어서다. 이에 조리로봇 솔루션 기업들과 프랜차이즈 업계의 협업도 늘어나고 있다.

* 가맹점 수 감소
2017년 ‘가맹점 갑질 논란’으로 가맹점과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데다 피자 프랜차이즈 업황 부진의 영향이 겹쳤다. 미스터피자의 전체 매장 수는 2014년 433개에 달했지만, 2017년부터 2022년까지 311개, 277개, 262개, 238개, 217개, 184개로 점차 줄어들었다. 2017년 연결 기준 17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낸 이후 적자를 지속하며 지난해 5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내기도 했다.

* 피자 메뉴 가격 인상
피자업계에 메뉴 및 배달료가 인상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배달료를 2,000원으로 인상했고, 파파존스는 사이드 메뉴 가격을 최대 18% 올리는 등의 행보를 보였다. 미스터피자 역시 2023년 2월20일부터 피자를 포함해 일부 메뉴 가격을 4~5%를 올렸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대책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피자 미디엄 사이즈는 5.6%, 라지 사이즈는 4.3% 인상했다. 라지 사이즈는 가격이 3만 9000원 선에 달해 ‘피자 한판에 4만원 시대’가 온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 MP대산, 피자 사업부 분할
MP대산은 주력 사업이었던 피자 사업부문을 분할한다.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해 분할신설회사를 설립하고 분할해 MP대산은 상장사로 존속하는 것이다. 대신 2021년 인수한 대산포크를 기반으로 포크사업부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특히 2021년 519억 원에서 2022년 1107억 원으로 키우며 괄목할 만한 성적을 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다각도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