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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광동제약,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4.26. 조회수 8,867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광동제약의 위협 요인

Analysis 1. 국내 제약시장 경쟁 심화

국내 제약산업은 시장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기업 간 양극화 문제가 있다. 또한 대부분 국내 회사들이 연구개발 능력 및 투자 금액이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특허가 만료되는 제품에 대한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서 타 산업보다 제품의 품질 경쟁이 아닌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실제 국내 제약사들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신약 개발에 투자하기보다 단기 수익 창출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당초 신약 개발이 부진하고 신약에 대한 성과가 보장되지 못하니 복제약에 몰리는 실정이다.


Analysis 2. 엄격한 규제 환경 지속

제약산업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을 취급하는 산업 특성상 제품의 생산, 품질관리, 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에서 타 사업에 비해 정부의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다. 약사법, 마약법,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및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등의 각종 법령에 의해 규제되고 있다. 또한 일괄 약가 인하제도, 약가 재평가제도, 가격-수량 연동제, 기등재의약품 경제성 평가, 사용량-약가 연동제 등 다양한 약가 관련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일괄 약가 인하 정책의 시행과 자체 합성원료 우대제도 폐지는 제약산업에 큰 타격을 가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서 건강보험 재정 건정성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는 정책 방향성이 제약업계에는 부정적인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수입을 늘리기보다 지출을 줄이는 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의약품 지출을 통제해 효과를 볼 수 있는 측면에 있어 제약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위기 상황으로 빠질 수 있다.



Opportunity: 광동제약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인구 고령화에 따른 수요 급증

전 세계 제약시장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 시장의 제약시장 수요 급증,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른 노인성 질환에 대한 치료 수요 급증 등으로 인해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전 세계적으로 소득 증대 및 생활 패턴의 변화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인한 건강증진 및 유지를 위한 의료 분야의 지출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Analysis 2. K-PHARM, 해외시장 진출 확대

K-PHARM, K-제약바이오의 시장 침투는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녹십자, 휴젤 등이 자체 개발한 신약의 미국 허가가 임박했으며,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후속 바이오시밀러를 미국과 유럽 시장에 속속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국내 제약사들은 원천기술과 함께 우수한 완제 의약품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고, 해외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파이프라인을 공격적으로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 수요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Weakness: 광동제약의 약점

Analysis 1. 연구개발비 투자 최하위 수준

2021년 기준, 광동제약이 국내 주요 상장 제약사 가운데 연구개발 투자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매출 1조 원 이상 제약사 중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체 제약사 중에서도 연구개발 투자에서 가장 소극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9년 R&D비용으로 83억 1,600만 원을 투자하고, 2020년 99억 9,800만 원, 2021년 124억 원을 투자했다. 2021년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었다. 다만 매출액 대비 비중으로는 지난 2019년부터 1.3%, 1.3%, 1.5%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1% 수준에 머무는 R&D 비용은 전체 제약사 가운데 유일하다.


Analysis 2. 상품 중심 매출 구조로 제약사 정체성 부족

광동제약의 매출 구조 중 상품부문 매출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결국 상품부문 매출 비중은 자체 의약품 매출이 낮으며, 결국 제약사 정체성까지 의심받는 경우가 되고 있다. 특히 제주 삼다수의 유통 계약을 맡아 상품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전체 매출 대비 21.1%, 상품 매출 대비 30.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25년 12월 31일까지 위탁판매 재계약을 연장한 상황이다. 이 제주 삼다수 이외에 비타500, 옥수수 수염차, 헛개차 등 제품을 판매하면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광동제약은 타 제약사와 다르게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현저히 낮아 제약사로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trength: 광동제약의 강점

Analysis 1. 안정적인 상품영업 포트폴리오

광동제약은 일반 유통 중심의 상품영업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이 상품영업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건강음료는 2012년 두 품목에서 1,24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1년 기준 3품목으로 품목 수가 늘어나면서 1,696억 원까지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비타500은 2012년 7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21.4%로 5분의 1 수준을 넘어섰으며, 2021년은 910억 원으로 비중이 11%까지 내려갔지만 그 규모는 확대됐다. 또한 제주 삼다수는 2013년 1,2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2021년 2,839억 원을 찍으며 쾌속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매출비중도 26.9%서 34.3%로 크게 높아졌다.


Analysis 2. 백신 영업 경쟁력 확보

광동제약의 백신 관련 실적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실제 2018년부터 4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폭풍성장을 기록했으며 2021년 679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2018년 6.3%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 8.2%까지 높였다. 또한 글로벌 백신업체 GSK,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업을 통해 백신 영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있다. 실제 광동제약이 가진 백신 제제 이해도와 병의원 네트워크,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참여 경험 등을 통해 접종률 상향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세계 기준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해 온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협업 효과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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