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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넷마블컴퍼니,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1.18. 조회수 8,218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2027년까지의 성장률은 연간 70.3%로, 2022년 46억 달러에서 2027년에는 657억 달러로 성장이 예상된다. 2023년 현재 등장한 지 6년 째로 현재의 규모는 PC와 모바일 대비 작지만 성장률 자체는 상당히 높다. 국내 게임사들 역시 블록체인 게임을 미래 산업으로 인식, 다양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역시 마찬가지로 글로벌 최대 규모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은 블록체인에 대한 다양한 세션을 진행했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 관련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클레이튼 기반의 게임파이 중심 플랫폼 '마브렉스'와 BSC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중심 플랫폼 '에프엔씨'로 대표되는 본 전략으로 성장하는 블록체인 게임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Analysis 2
게임 내 커뮤니티의 중요성은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의 ‘2023 글로벌 게임 플레이 영향력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내 커뮤니티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조사는 미국, 호주, 캐나다, 유럽 등 각 국가와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 간 협력을 통해 발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이용자들의 절반 이상(51%)는 타인과 함께 게임을 즐긴다고 응답했다. 게임이 단순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역할도 함께 제공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게임사들은 이미 이점에 착안해 유저와의 소통 방식을 개선 중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의 경우 커뮤니티 및 유저와의 소통이 필수적으로, 매일 공개되는 매출 순위에 유저들의 피드백이 반영되는 만큼 이는 수익성 개선과도 연관이 깊다.



자사 분석(Company)

2000년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이 국내 최초의 온라인 게임 포털 넷마블을 설립했다. 당시 방준혁 의장은 국내 게임업계에 ‘퍼블리싱’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처음 도입했다. 2002년 캐치마인드를 통해 국내 최초로 게임 부분유료화 모델을 도입했으며, 넷마블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2003년에는 가입자가 2천만명을 돌파했다. 2004년 넷마블은 CJ그룹에 매각되면서 상호를 CJ인터넷으로 변경했다.

2005년에는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했고, 국내 최초의 3D 모바일 게임 서비스 KTF 지팡(GPANG)을 출시했다. 2008년 서든어택이 게임트릭스 106주 연속 1위에 올라, 국내 PC온라인게임 사상 최장기 1위를 달성했다.

2010년 넷마블 가입자가 3천만명을 돌파했다. 2011년에는 CJ E&M으로 통합됐다. 2012년 본격적으로 모바일 사업에 진출했고,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대만에 법인을 설립했다. 2013년에는 중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터키 1위 기업 조이게임(JOYGAME)을 인수했다. 같은 해 모두의마블이 최단기간 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이후 CJ게임즈는 2014년 CJ E&M 소속의 CJ넷마블을 흡수합병하면서 사명을 넷마블게임즈로 바꾸고 CJ그룹에서 독립했다.

2015년 북미의 캐쥬얼 게임회사인 잼시티(Jam City, Inc.)를 인수했고, 같은 해 11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글로벌 게임사 최고 매출 1위에 등극했다. 2016년 세븐나이츠가 한국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 일본 매출 TOP3에 진입했다. 2017년 미국의 카밤(Kabam, Inc.)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했고,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일본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2018년 넷마블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지분을 투자했으며, 글로벌 모바일 퍼블리셔 3위에 올랐다.

2020년 실물구독경제 1위 기업인 코웨이를 인수했다. 2023년 GDC 2023(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에서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인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의 핵심 게임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2023년 7월 테마파크 내 '넷마블 월드'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게임산업은 여타의 사업들에 비해 초기 투자비용 및 가변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고, 진입 장벽 역시 높지 않다. 현존하는 게임업체 및 게임산업에 참여하려 하는 기업들 모두가 경쟁사이다. 그러나 개발력과 자본을 갖춘 거대 퍼블리셔나 초기에 진입해 성공을 거둔 개발사들이 게임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가별 주요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ㆍ 한국: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게임빌, 카카오게임즈, NHN,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ㆍ 미국: Supercell, Machine Zone, King.com 등
ㆍ 중국: Tencent, NetEase 등
ㆍ 일본: Mixi, GungHo, Sony, LINE 등



Analysis 2. 경쟁 상황
# 넥슨코리아

넥슨은 1994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회사이다. 온라인, 모바일, 소셜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다. 2002년 일본, 2005년 미국, 2007년 유럽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일찌감치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섰다.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3국을 비롯해 북미지역과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110여개국에 진출해 150여 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14억 명의 사용자(계정)을 확보하고 있다.

넥슨은 인터넷 산업 발전과 그 역사를 함께해 온 대한민국 대표 게임기업이다. 불모지 같았던 국내 게임산업 환경 속에서 세계 최초의 그래픽 MMORPG이자 최장수 상용화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1996)’를 개발해 온라인 게임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했으며, ‘퀴즈퀴즈(現 큐플레이/1999)’를 통해 게임 내에서 ‘부분유료화(Free to Play)’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캐주얼 게임의 효시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를 비롯해 ‘마비노기’와 국민 게임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영웅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FIFA 온라인 3’ 등 캐주얼, RPG, FPS, 스포츠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여러 장르의 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하며, 한국과 해외에서 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 개발 및 퍼블리싱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자사 게임의 IP를 활용한 출판,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출시 등 라이선스 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한편 기업 인수 및 합병을 통해 다수의 게임 개발사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은 플랫폼과 장르에 있어 다양화를 추구하며 모바일과 PC 두 플랫폼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서는 새로운 플랫폼 개척을 준비할 계획이다. VR게임이 곧 상용화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VR기술 개발차원에서 R&D(연구개발)팀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주력 사업은 온라인,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포함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넷 사업이다. 북미, 유럽 등 총 15개의 계열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한 우수한 게임컨텐츠를 국내 및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 프로야구 서비스업(NC다이노스)도 영위한다.

PC 온라인 게임에는 '리니지(Lineage)', '리니지2(Lineage 2)', '아이온(AION)', '블레이드 앤 소울(Blade & Soul)', '길드워2(Guild Wars 2)' 등이 있고, 모바일 게임으로는 '리니지 레드나이츠(Lineage Red Knights)', '파이널 블레이드(Final Blade)', '프로야구H2(Pro Baseball H2)', '리니지M(Lineage M)' 등이 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작인 PC온라인 '리니지'는 2년여의 개발기간과 10개월의 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쳐 1998년 9월에 상용화됐다. 2018년 5월 기준으로 '리니지' 게임은 출시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 22만 명, 누적매출 3조원 돌파 등을 기록한 대한민국 장수 게임이다. 2009년 아이온과 같은 대작 MMORPG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온라인게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일으켰다.

인기 게임을 개발한 게임사를 인수하면서 회사를 키우는 국내 거대 게임업계에서 엔씨소프트의 입지는 독특하다. 자체 개발한 게임을 주력으로 하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외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지 않고, 직접 개발하고 키운 IP로 승부를 걸었다. 다른 게임업체들이 외부 게임을 유통하거나 다양한 장르로 수익을 다각화할 때 엔씨소프트는 MMORPG라는 하나의 게임 장르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 엔씨소프트가 연이어 내놓은 게임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흥행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을 열었다. 리니지M, 리니지2M은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전체를 견인해왔으며, 2021년 신작 모바일게임 ‘리니지W’로 앱마켓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 게임빌

게임빌은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이다.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고 서비스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게임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모바일게임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주요 게임으로는 아르카나 택틱스,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MLB 퍼펙트 이닝 2021, 엘룬, 탈리온(TALION), 빛의 계승자, 별이되어라! for Kakao,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크로매틱소울, 카툰워즈 시리즈(Cartoon Wars), 피싱마스터(Fishing Superstars), 몬스터워로드(Monster Warlord) 등이 있다.

게임빌은 세계 10대 모바일게임사로 인정받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해외시장 공략을 해왔으며, 게임빌이 출시하는 모든 게임들은 글로벌 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다. 2006년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10여 개 지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게임사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게임빌의 퍼블리싱 역량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의 유망 개발사들이 게임빌에 퍼블리싱을 수시로 의뢰해 올만큼, 전 세계 시장을 커버할 수 있는 노하우와 역량을 지닌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이다. 게임빌은 게임의 배급, 유통을 단순히 담당하는 퍼블리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세계적인 경쟁력 증대를 위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게임빌 퍼블리싱은 게임빌 브랜드 이미지와 다양한 마케팅 파워를 바탕으로 한다. 개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커뮤니케이션 및 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성과 게임성 업그레이드를 위한 사내 기획, 기술개발위원회 서포트, 자체 제작 게임과 동일한 게임 기획·수정·마케팅·QA서포트를 지원한다.

#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포털 'Daum' 서비스를 활용해 모바일게임과 PC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에서 개발한 게임과 외부에서 개발된 게임을 소싱해 퍼블리싱하는 역할을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및 메타보라(구, 프렌즈게임즈) 등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PC 및 모바일 게임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PC게임의 주요 타이틀은 '엘리온', '배틀그라운드', '이터널리턴' 등 총 5종으로 국내 및 글로벌 지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는 PC방과 Daum 포털 그리고 해외는 STEAM 플랫폼 및 자사 메인페이지를 통한 판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퍼즐, 슈팅과 같은 캐주얼 게임부터 MMORPG 같은 하드코어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주요 타이틀로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가디언테일즈', '달빛조각사',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를 비롯한 프렌즈 IP를 활용한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 중에 있다.

그 외 기존의 디지털 게임사업을 확장해 오프라인의 일상을 온라인과 접목시키는 사업을 전개 하고 있다. 종속회사인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사업의 강화와 더불어 골프 생활 전반을 Digitalize 한 골프 플랫폼과 세나테크놀로지의 통신기술을 활용한 아웃도어 스포츠 장비로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톡의 소셜 파워를 기반으로, 캐주얼 게임부터 MMORPG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카카오톡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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