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이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건전성을 살피며 현재 기업의 경영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기업의 재무안전성과 경영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Analysis 1. 매출 현황
2019년 매출액은 1조 1134억원, 영업이익은 447억원을 기록하였다. 2020년 매출액은 1조 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하였다. 2019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의 국내 제조ㆍ판매조치로 알비스 매출이 중단된 것과 나보타 미국 ITC관련 소송으로 인한 리스크가 주요 원인으로 판단된다. 2021년도 매출은 1조 1530억원, 영업이익은 889억원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수익성이 향상되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대웅제약 품목구성은 매출액 기준으로 처방의약품과 비처방의약품으로 대분되며 처방의약품 등 부문별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매출액의 78%를 차지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부문은 2020년 7,094억원에 이어 2021년에도 7,780억원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였고, 항암치료제 루피어, 고지혈치료제 크레젯 등 수익성 높은 자체개발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견조하게 매출이 증가하였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2020년 1,133억원에 이어 1,1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에 대응해 간 건강 전문 브랜드 에너씨슬을 강화하고 병원 채널용 브랜드 세이헬스를 런칭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및 미주 지역에 위치한 고객으로부터 발생한다. 해외사업부문은 해외 지사법인이 위치한 8개 국가를 전략 거점으로 삼아 철저한 현지화 기반 연구로 생산, 마케팅, 영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전역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국내 의약품 시장은 2020년 기준으로 약 23조원으로 형성되고 있으며 전세계 의약품시장 성장률과 비슷하게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제약산업은 선진국 수준의 생산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으며, 2019년 대비 2020년의 수출실적은 64.49%의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웅제약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한 신약개발 및 우수 신약 도입 등을 통하여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자가면역질환, 안구건조증, 면역항암 치료제 등의 바이오신약 개발을 주로 진행하고 있다.

케미컬 합성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폐섬유증 치료제, 통증 치료제, 자가면역 치료제 등을 연구하고 있다. 개량신약으로는 세계 최초 올메살탄+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올로스타, 도네페질 패치제 및 데포주사제를 연구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임상 및 다국가 허가 개발 가속화와 함께 오픈 콜라보레이션 기반의 전략적 제휴, 투자 유치, 라이센싱 아웃 등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한 C&D센터를 통한 Connected Collaboration & Development 강화로 미래 신규사업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로 ‘글로벌 2025 비전’을 수립했다. 이는 2025년까지 해외 진출 국가에서 10위 내에 진입하고, 해외 매출을 국내 매출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시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