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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9.05. 조회수 12,732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자재부문에서는 타이어코드를 비롯하여 에어백 원단 및 쿠션, 산업용사, SPB(부직포), 샤무드(인공피혁), 아라미드, MBR(멤브레인)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소재 사업의 주요 시장은 북미, 유럽, 중국 등이며,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들이 고객사가 된다. 더불어 향후 남미, 인도 등의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회사가 직접 부품사와 소재를 결정하고, 부품사가 OEM방식에 의해 제품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쉐린, 굿이어, 브릿지스톤 등 글로벌 메이저 타이어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 산업은 현대/기아 자동차의 지속적인 성장 및 해외사업 확장에 따라 국내외로 사업장을 확장하고 있다.



Analysis 2
화학소재부문에서는 석유수지, 하이레놀, 하이록시, 건자재(PU/TPU)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 조선산업, 전자산업, 건축산업 등과 관련이 있다. 페놀수지 및 에폭시수지는 자동차(도료, 타이어 등), 선박(도료) 및 전자재료업종, 복합재료 분야 등에 공급하고 있다. 건물의 방수재나 인테리어 바닥재로 쓰이는 우레탄, 우레아, 에폭시 및 다양한 종류의 복합재료는 물론 육상트랙, 농구코트, 롤러스케이트장 등의 경기장 바닥재까지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방수/방풍용 의류나 등산용품에도 우레탄이 사용되고 있다.



Analysis 3
필름사업부문은 PET Film과 Nylon Film 등의 Base필름군과 LCD용 프리즘 필름 등 광학소재 및 DFR 등의 PET 후가공필름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필름시장은 크게 산업용과 포장용 시장으로 구분되며, 포장용은 식품 포장용으로서 국내외 포장재 생산업체가 주요 고객이다. LCD 시장은 국내에서는 OLED 시장 확대로 인해 축소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확대되고 있다. DFR 시장의 주요 고객은 PCB 제조 업체인 만큼 IT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의 제조사업 부문이 2010년 1월 5일 자로 분할되어 신설된 화학 및 패션 부문 제조업체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모체는 1957년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한 한국나이롱(주)이다. 사업 영역은 산업 소재, 화학, 필름ㆍ전자재료, 패션의 4대 영역으로 나뉜다. 매출 구성은 산업자재군 36%, 화학소재군 21%, 패션군 24%, 필름/전자재료 12% 가량이다.

1957년 스트레치 나일론사 공장을 기공했다. 1961년 나일론 원사 제조를 위해 미국의 켐텍스(Chemtex Inc.)사와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1963년 스트레치 나일론을 첫 수출하고, 한국 최초로 나일론 원사 공장을 준공했다. 1968년 영어 사명인 ‘KORLON’을 ‘KOLON’으로 변경했다. 1968년 나일론 제품의 판매와 유통을 전담하는 코오롱상사(주)를, 1969년에는 당시 새로 등장한 섬유인 폴리에스터 생산을 위해 한국폴리에스텔(주)을 세웠다. 이를 기반으로 1973년 타이어코드 사업에 진출했다.

1977년 한국나이롱은 (주)코오롱(나일론)으로, 한국폴리에스텔은 (주)코오롱(폴리에스터)로 각각 상호를 변경한 뒤, 1981년 코오롱(나일론)이 코오롱(폴리에스테르)를 흡수합병하면서 상호를 (주)코오롱으로 변경했다. '코오롱(KOLON)'이란 이름은 코리아+나일론(Korea+Nylon)의 합성어다. 1985년 폴리에스터필름 공장, 10월에는 스판본드 생산공장, 비디오 테이프(SCEN'A) 공장 등을 잇달아 세우며 필름, 비디오테이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1990년부터는 인조잔디와 카펫 등을 생산하며 인테리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코오롱은 1993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머리카락 굵기의 1,000~1만분의 1에 불과한 초극세사를 이용하는 첨단 섬유소재 샤무드를 생산했다. 1994년 자동차 에어백 사업에 진출했고 이듬해인 1995년에는 고려나일론을 인수하고, 인공가죽을 자체 기술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1999년 12월 스판덱스 사업에 진출했다.

2003년 고합 필름 울산공장을 인수하고, LCD용 광학산 필름과 프리즘 필름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국내 최초로 강철보다 강한 섬유 헤라크론(아라미드)의 양산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주)코오롱의 포트폴리오는 첨단부품과 소재산업 중심으로 재편됐다. 2008년 (주)코오롱이 원사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화학섬유의 제조 및 염색가 공업을 하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을 출범시켰다. 2009년 코오롱이 스포츠 의류 및 패션 계열사인 FnC코오롱을 흡수합병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자동차 부품 소재 사업 중 타이어코드는 국내 업체 효성, 인도라마 벤처스, 코오롱인더 스트리가 업계 1위부터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시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SKC, SK이노베이션 등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원단산업은 시장 내 독점이나 과점의 구조가 없는 완전 경쟁 시장으로, 다수의 소규모 업체가 다양한 분야에서 제각각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 부문에서 타이어 제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어보강재, 자동차 안전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사 및 직물, 자동차용 카페트와 상업용 카페트를 생산하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에 이어 탄소섬유도 2013년 상업화하였다. 타이어코드는 한국, 중국, 베트남, 유럽 등 대륙별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세계 1위로 자리매김하였다. 효성의 기타 부문은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섬유소재인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원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스판덱스는 효성티앤씨와 함께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에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보강재, 각종 산업용 원사, 상업용/자동차용 카페트 등을 종합 제조할 수 있는 생산규모와 기술력을 갖추었으며, 지속적인 해외생산 거점의 확대로 해외의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납품 및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산업용 원사의 경량화, 고기능화, 다양화에 앞장 서고 있을 뿐 아니라, 탄소섬유 등 신규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변화하는 산업용 원사시장을 이끌 어나가고 있다.

# SKC

SKC는 폴리우레탄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프로필렌옥사이드 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는 화학사업과 LCD, 일반 산업재의 부품, 태양전지용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 필름 등을 생산, 판매하는 Industry소재사업(구 필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C의 Industry소재사업은 국내 최초의 PET Film 생산 회사로서의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규 용도 개발로 PET Film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다. SKC는 투명 PI 시장의 후발주자이나, 투명 PI 생산을 위한 연속 공정을 갖추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SKC는 SKC하이테크앤마케팅과 함께 2019년 10월 상업 생산을 목표로 충북 진천에 투명 PI 설비를 건설 중이다.

# 태광산업

태광산업의 주요 사업은 PTA, AN, PROPYLENE, ACR, NYLON, SPANDEX 등을 생산하는 석유화학부문과 원사 및 직물 등을 생산하는 섬유부문 및 기타 임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5년 석유화학 1공장을 건설하고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석유화학ㆍ섬유ㆍ직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섬유 부문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었지만 태광산업은 신소재 연구ㆍ개발을 강화해 부가가치가 높고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차별화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태광산업은 탄소섬유ㆍ아라미드 등 고기능성 슈퍼섬유도 생산하고 있다. 2012년 3월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탄소섬유 상업생산에 성공했다. 2015년부터 연 1000톤 규모의 파라계 아라미드섬유 상업생산을 시작하였고, 다양한 형태(단섬유, 방적사, 직물)의 제품 기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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