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해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 오프라인 영업시간 단축, 온라인 배송 시간 연장
대형마트가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구매 패턴에 맞춰 운영 방식을 바꾸고 나섰다. 오프라인 마트 영업시간은 단축하고 온라인 배송 시간은 늘리고 있는 것. 이를 통해 비용은 줄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며 영업 효율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대형마트 운영 방식의 변화는 앞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커머스 성장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채널이 편의점, 배달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 중심인 마트의 변화도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고객 수요에 따라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동시에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대형마트의 과제가 됐다.

* 리뉴얼/소싱 강화 주력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를 겪는 과정에서 온라인 시장이 대폭 성장했지만 마트업계의 실적을 좌우하는 것은 결국 오프라인 매장이라는 판단에서다. 기존에는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점포 리뉴얼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2022년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펜데믹이 끝나며 오프라인 소비가 증가한 만큼 대형마트 3사 모두 리뉴얼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업계는 쇼핑뿐만 아니라 체험형 공간과 즐길거리를 대폭 늘려 고객이 장기간 체류할 수 있는 매장을 점차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 고객 데이터 기반 온라인 오픈 시간 한 시간 앞당겨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온라인 배송 서비스인 ‘즉시배송’ 오픈 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10시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온라인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오전 11시에 주문량이 집중되는 것을 고려한 것이다. 고객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원하고 필요한 때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오픈 시간을 과감히 앞당긴 것. 즉시배송은 전국 252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다. 단건 배송 시스템을 적용해 신속성과 편리성으로 당장 먹을 간식거리나 식사거리 등이 필요한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즉시배송 오픈 시간을 오전 10시로 변경한 153개 매장의 총매출은 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전 10시부터 즉시배송을 선보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은 2022년 80개점을 시작으로 현재 153개점으로 확대 운영 중에 있으며, 2024년 2월까지 180개점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 점포 리뉴얼 강화
식품 매장 면적 확대, 점포 내 온라인 배송 공간 확충 등 점포 리뉴얼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제 활동 재개에 맞춰 광고, 특가 상품 판매 등 영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대형마트 업태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포 매각과 이로 인한 영업 공백, 점포 폐점 대비 크게 경감되지 않는 고정비가 실적 개선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효율성 위주로 운영하던 온라인 부문 확대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해 보인다. 온라인 장보기를 통한 구매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지만, 높은 경쟁 강도와 물류 및 배송 부담으로 주요 유통업체의 온라인 부문은 영업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점포 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장 리뉴얼을 위한 자금 소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존 임차료(리스부채 상환액), 금융 비용 감안 시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까지 잉여현금 창출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자산 매각, S&LB(자산 매입 후 임대) 등에 의존적인 차입금 상환 추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고객 경험과 지속 성장
2022년 고객 기반 확대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면, 2023년에는 매출뿐 아니라 이익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둬 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장기적 관점의 투자와 혁신을 지속해온 홈플러스는 ‘고객 경험’에 주력한 전년도 전략과 성과를 발전적으로 확장해 ‘지속 성장’을 이루고 브랜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2023년 6대 전략은 ▲모든 점포의 성장 실현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구현 ▲홈플러스 올라인(All-Line) 통합 마케팅 추진 ▲활기차고 긍정적인 문화 구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