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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퍼시스,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08.01. 조회수 7,096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퍼시스는 국내 기업과의 거래가 활발한 회사로, B2B(기업 간 거래) 사무용 가구 분야에서 절대 강자라고 할 수 있다. 2022년 3,73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여전히 국내 사무용 가구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퍼시스는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 일대에 ‘가구 하루 배송’을 실현할 초대형 물류단지를 건설한다. 부지 면적은 최소 3만 3,000㎡ 이상으로 1,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된다. 특히 물류센터에는 퍼시스 제조 현장에서 검증한 각종 스마트 팩토리 설비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 분석(Company)

1983년 설립한 퍼시스는 국내 사무 가구 시장의 1위 업체로 사용자를 면밀하게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 등의 기술 개발을 통해 독보적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퍼시스가 보유한 상표권과 특허권은 350여 개에 이른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2년에는 미국 사무 가구 회사인 ‘트렌드웨이’와 디자인, 기술 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해 로열티를 받는 국내 최초의 가구기업이 됐다.
현재 퍼시스는 오피스 컨설팅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퍼시스의 2022년 사업보고서에서 따르면 ‘2023년은 2022년부터 시작된 기업들의 백투오피스(Back to Office)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퍼시스는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이사, 인테리어, 제품 판매, 사무 환경 제안 등 오피스 공간에 대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오피스 솔루션 ‘퍼시스 글로벌 솔루션(FGS)’으로 해외 사업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퍼시스만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활용, 해외 진출 예정인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에 가구부터 사무 환경 컨설팅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현대리바트, 코아스 등이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현대리바트

1999년 설립한 현대리바트는 가구를 비롯한 홈퍼니싱 분야에서 가정용, 사무용, 아파트용 가구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종합 가구회사다. 그중 사무용 가구는 퍼시스 뒤를 이어 시장 점유율 20%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사업 확장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2015년 소호형 사무용 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를 론칭했다. 현대리바트는 2019년부터 중소형 사무용 가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서울 송파/경기 용인/대전/부산 등 전국 리바트 오피스 직영 전시장에 ‘리바트 하움’ 제품 전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마케팅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고급형 사무용 가구 브랜드 ‘리바트 오피스’를 론칭했으며, 최근에는 미국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제프 웨버(Jeff Weber)’와 협업한 사무용 의자 ‘유니온(Union) 체어’를 선보이는 등 사무용 가구의 프리미엄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 코아스

코아스는 1984년 한국OA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다. OA 시스템 사무 가구를 도입해 IT의 발달로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사무용 가구업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 부진을 겪으며,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현재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0년 베트남에서 사무 환경 컨설팅 서비스 ‘위드’를 가동한 뒤 한국 국적 물류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2021년에는 현지 한인 학교와도 계약을 맺으며, 베트남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와 함께 코아스는 가정을 겨냥한 사무용 가구 라인업도 강화했다. 2023년 들어 오피스부터 가정까지 아우르는 공간 R&D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단순히 사무용 가구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공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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