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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3. 한국공항공사, 재무제표 및 사업보고서

업데이트 2023.11.03. 조회수 14,018

재무제표는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지표를 가장 쉽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회계 보고서다. 해당 기업의 경영진이 회사를 잘 경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경영실적보고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원자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토대로 현재 기업의 경영 상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지원 기업에 대해 재무 안전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 재무제표 분석

Analysis 1. 매출 현황

2020년 한국공항공사는 5,808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2,598억 원의 영업손실이 있었다. 2021년에도 매출은 5,801억 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손실은 -2,781억 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소폭 상승한 매출 6,569억 원을 기록했고, -2,126억 원의 영업손실이 있었다. 정부가 매년 시행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은 공익성과 수익성 비중이 각각 50%다. 한국공항공사는 공공기관이라는 특성상 공익성이 우선된다고 할 수 있다.


Analysis 2. 사업 성과

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17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외 항공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2,598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였다. 항공 수요가 줄어든 데다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임대료와 공항시설 사용료를 감면한 영향이 크다. 국제여객공항이용료(1,190억8,895만 원→140억3,169만 원)는 크게 줄어든 데 비해 국내여객공항이용료(1,135억2,301만 원→881억9,547만 원)는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다만 한국공항공사의 경우, 인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을 담당하기 때문에 그나마 최악은 면한 분위기다. 국가 간 이동제한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자 국내여행 붐이 일면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등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Analysis 3. 향후 성장성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방역정책과 대처 수준을 고려하면 국내 수요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선 수요는 전 세계적 항공기 운항 중단으로 정상화 단계를 아직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공사는 제주와 김해, 울릉도, 흑산도 등에 신공항 건설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공항 구축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공항운영 효율화로 항공산업의 빠른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또한 중남미, 동남아, 아프리카까지 해외 공항 운영 및 건설 사업 성과를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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