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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TOWS 분석

업데이트 2024.01.12. 조회수 9,862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위협 요인


Analysis 1. 높아지는 무역장벽
외교 긴장감의 고조로 특정 권역들의 동맹 관계가 강화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다양한 형태의 무역 규제들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규제들은 특정 국가를 외교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무역장벽으로도 활용되며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가맹국(EU)이 아닌 제3국이 가맹국의 기업을 인수하거나, 가맹국의 사업에 참여할 때 자국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기업들을 규제하는 것을 의미하는 ‘EU의 역외보조금 규제’, 중국과 미국의 갈등으로 인한 수출 규제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산업과도 접점이 있는 무역 규제들이 국내 기업들의 수출에 장애물로 작용할 전망이다.


Analysis 2.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유럽연합(EU)이 2023년 10월 말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BAM이란 수입하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의 6개 품목 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수출국에 보고해야 하는 제도로, 보고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톤당 10~50유로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2025년 말까지 전환기(준비기간) 이후, 2026년부터는 배출량만큼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대상 품목 수출 시 국내 기업들의 비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Opportunit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기회 요인


Analysis 1. ‘ICT 컨소시엄 수출 지원 사업’ 본격 시작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공략하기 어려운 해외 ICT(정보통신기술) 프로젝트의 수주를 지원하는 ‘해외 ICT 프로젝트 컨소시엄 진출 지원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대/중소기업 및 유관기관과 협업 하에 추진되는 ‘ICT 컨소시엄 수출지원 사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시장 조사, 현지 마케팅, 발주처 업무 연락 등 국내 기업의 수주 활동을 연중 지원한다. 2022년에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밀착 지원으로 7개국에서 프로젝트 2건을 계약하고 양해각서 14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Analysis 2. 해외 전시회 지원 확대
코트라가 수출 총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해외 전시회와 수출 바우처 사업을 크게 확대해 수출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해외 전시회 예산은 2023년 316억 원에서 2024년 393억 원으로 77억 원 증가했고, 수출 바우처 사업도 전년보다 90억 원 증액된 566억 원이 편성됐다. 실제로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뷰티 기업들은 2023년 3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코스모프로프(Cosmoprof)’ 뷰티 전시회 한국관 참가 이후 참가사 10개사가 약 83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Weakness: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약점


Analysis 1. 온라인 B2B 수출 플랫폼 운영 부실
바이코리아는 국내 기업 제품 홍보와 해외 바이어 구매 수요 제공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기업지원 공공 플랫폼이다. 코트라는 2022년부터 디지털화를 통한 비대면 고객 지원을 강화하고 무역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능 고도화 사업을 시작했지만 진척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코리아 기능 고도화 사업은 2023년 1월 시정조치확인보고서에서 2단계 감리보고서의 지적사항 6건 중 5건에 대해 '미흡' 판정을 받았다. 사업 성과 목표 달성에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Analysis 2. 해외에서 유통 중인 국내 브랜드 가품
‘2023 국정감사’에서 한 의원이 해외 짝퉁 판매에 대해 언급했다. 삼성 등 국내 대기업의 가전이나 콘텐츠 아이템 등 우리나라의 제품들이 디자인권을 침해한 상태로 버젓이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는 것. 실제로 세계 무역에서 짝퉁 상품으로 팔리는 규모는 우리 돈으로 약 540조 원 정도인데,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연간 약 22조 원 정도에 달하고 일자리 감소는 약 3만 1,000개, 세금은 약 4,100억 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거점 무역관을 둔 코트라의 역할이 거론되는 한편, 사실상 해외에서 단속하면 비용은 물론 법률 자문 서비스에 한계가 있어 이 문제 해결에 있어 코트라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Strength: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강점


Analysis 1. 코트라 지원기업, ‘CES 2024 혁신상’ 싹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재 전자 전시회(CES)의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가 전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인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 중 60개사가 코트라 지원을 받은 기업으로 드러났다. 전년에 지원기업 38개사가 수상한 것과 비교해 57.9% 증가한 수치로, 코트라 사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Analysis 2. 사업 효율을 높이는 탄탄한 해외 조직망
코트라의 사업은 탄탄한 해외 조직망을 기반으로 한다. 84개국 10개 지역본부, 129개 해외무역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해외 시장 뉴스와 무역 투자 정보, 상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국가별 협력 모델'을 통해 새로운 나라에서 사업을 할 때 어느 정도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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