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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컴투스홀딩스,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10.23. 조회수 7,864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컴투스홀딩스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코로나19 특수 끝난 모바일 게임 시장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총매출액이 2022년 동기 32억 달러 대비 16% 감소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수 역시 2억 2,200만 건으로, 같은 기간 대비 18%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추세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 특수가 종료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2년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두 자릿수였던 성장세가 2023년부터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게임업계는 구조 조정과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는 분위기다.


Analysis 2. 정부 규제로 국내 성장 동력 부족한 P2E
국내 게임사들이 P2E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돈 버는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P2E 게임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플레이로 토큰을 얻고 이를 가상화폐로 바꿔 현금화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게임산업진흥법 내 사행성에 관한 규제로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등급 분류를 하지 않는 탓에 국내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게임업계는 이미 글로벌 대세로 부상한 P2E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신작을 출시하며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 상태다.



Opportunity: 컴투스홀딩스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중동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
게임 산업은 다른 문화 산업 대비 언어, 국가, 문화 등의 장벽이 낮아 해외 수출이 용이하다. 창조적 아이디어와 뉴미디어 기술, 풍부한 게임 소재 및 자국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식 산업이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업체들은 높은 기술력과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 및 미국, 유럽 등 서구 게임 시장에 진출해 수출 지역을 다각화하며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산업 규제와 경쟁 심화 등으로 점차 중동, 인도, 아프리카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중동 콘텐츠 산업 동향’에 따르면 글로벌 게임 시장 규모는 1,968억 달러(약 2,600조 원)이며, 이 중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8% 성장한 71억 달러(약 9조 4,000억 원)로 전 세계 시장 규모의 4%를 차지했다. 해당 지역의 모바일 기기 보급 확대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Analysis 2. 모바일 기기 성능 발전
모바일 기기의 성능 및 네트워크 기술의 변화는 모바일 게임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게임 구동 환경의 개선은 게임 개발 시 자유도를 높여 게임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용자가 뛰어난 게이밍 퍼포먼스와 몰입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PC와 콘솔 게임 수요를 흡수해 수익 상승으로 연결된다. 또한 모바일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등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 융합 제품들의 등장은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높인다. 모바일 게임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유통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Weakness: 컴투스홀딩스의 약점


Analysis 1. 계열사 실적 저하
엑스플라 발행사 컴투스홀딩스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의 2대 주주다. 컴투스홀딩스가 21.95%, 컴투스플러스가 16.47%를 보유해 총 38.42%의 지배력을 발휘하고 있다. 코인원은 2022년 211억 원의 영업손실과 12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 침체로 실적 부진이 길어질 전망이다. 2023년 1분기 코인원의 매출액은 62억 3,772만 원, 순이익은 7억 4,512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68%와 5% 줄었다.


Analysis 2. 기대작의 저조한 성과
컴투스홀딩스는 게임의 빅히트를 통한 신작 모멘텀 창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2023년 6월 출시한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듯하다. 제노니아 시리즈는 피처폰 시절부터 명맥을 이어온 유서 깊은 모바일 RPG다. 컴투스가 제작하고 컴투스홀딩스가 퍼블리싱하고 있는데, 출시 초기 버그와 서버 렉 발생으로 콘텐츠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리니지라이크’가 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이에 컴투스는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의 PD를 교체하는 등 리더십을 개편하는 모습이다.



Strength: 컴투스홀딩스의 강점


Analysis 1. 뛰어난 퍼블리싱 역량
컴투스홀딩스의 퍼블리싱 역량은 창의적인 게임과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의 유망 개발사들이 컴투스홀딩스에 수시로 퍼블리싱을 의뢰해 올 만큼 전 세계 시장에서 그 노하우와 역량을 인정받는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단순히 게임의 배급, 유통을 담당하는 퍼블리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세계적인 경쟁력 증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컴투스홀딩스 퍼블리싱은 컴투스홀딩스 브랜드 이미지와 다양한 마케팅 파워를 바탕으로 한다. 또 개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커뮤니케이션 및 관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게임성과 업그레이드를 위한 사내 기획, 기술개발위원회 지원, 자체 제작 게임과 동일한 게임 기획/수정/마케팅/QA(Quality Assurance)를 지원한다.


Analysis 2.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
모바일 게임 산업은 급격한 성장을 통해 점차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시장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과거에 비해 게임 제작에 투입하는 비용과 시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규모 마케팅 전략을 시행하는 경향이 짙다. 결국 핵심 역량과 자본력을 가진 선두 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랜 기간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산업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전문 업체의 차별적 경쟁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컴투스홀딩스는 2000년 설립 이후 전 세계에 창의적인 게임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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