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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매일유업,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1.28. 조회수 9,782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세계 유기농 유제품 시장 지속 성장
시장조사업체인 IMARC 그룹을 통해 발표된 2022-2027년 유기농 유제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세계 유기농 유제품 시장도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2021년 세계 유기농 유제품 시장 매출이 약 222억 달러(약 28조 원)에 달한 가운데 오는 2027년에는 약 348억 달러(약 43조 원)에 이르며 연평균 7.9%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유기농 유제품은 우유뿐만 아니라 크림, 버터, 요거트, 치즈,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소비되고 있으며, 유기농 유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물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유기농법이 확산되고 혁신적인 유기농 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유기농 유제품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 제품 다변화가 생존전략의 키!
최근 몇 년간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소비 트렌드와 함께 각 연령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제품개발과 제품군의 다변화를 시도한 유업체들과 그렇지 못한 유업체들의 경영성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각 연령대별 소비자 구성원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유제품 중 간편식, 영양식, 건기식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가장 활용도가 높은 크림류, 버터와 버터밀크, 치즈, 치즈훼이 등이 최근 급격한 소비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1년도 5월부터 원유가 부족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설상가상으로 시유 소비가 전년에 비해 1% 가까이 증가하면서 국내 생산되는 버터와 크림, 치즈 등이 턱없이 부족하자 이를 충당하기 위해 국제거래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유제품들이 146%, 143%, 204%, 105% 등 대폭 수입증가 현상을 보여줬다.

이러한 현상은 국제 사료가격이 급등하고 국내 낙농목장 경영환경이 점차 악화되면서 원유생산이 크게 위축해 발생된 일이지만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 분명하며 그 결과는 국산에 원유의 부족으로 생긴 수요의 빈자리에 급격한 수입유제품 대체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뚜렷하다. 더욱이 낙농진흥회의 원유수급 관련 가공용 잉여원유에 대한 가격 결정제도의 변경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는 현재 상황은 그러한 현상이 장래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ESG 경영 선택이 아니라 필수
2020년에 급격하게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에 대해 유가공 업체들이 관심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2022년은 이 현안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는 것인가가 중요한 경영전략이 되고 있다. 그 동안 유업체들이 환경문제에 가장 많은 참여를 한 부분은 우유팩의 재활용 정도이다. 앞으로 유제품의 포장재료와 과대포장 등에 관심을 적극적으로 가질 필요가 있다. 더구나 사회적 공헌사항에 대해는 더욱 막막하겠지만 학교우유급식의 우유 디스펜스기 활용으로 포장재 절약과 무상급식의 확대 등을 통한 사회적 공헌 확대를 시도하는 것, 커피제품을 생산하는 유업체들은 커피박을 재활용하는 데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탄소배출을 억제하는 성과를 이루는 것 등의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다양한 방법, 각 회사별로 적합한 ESG경영 전략을 찾아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생존 전략이 될 수밖에 없다.



2. 매일유업, 최신 트렌드

* 가장 존경받는 기업, 6년 연속 1위 최초
매일유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3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유가공 부문 최초로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매일유업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2023년 제20회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혁신 능력과 주주/직원/고객/사회 가치, 이미지 가치 등으로 구성된 7개 분야 모두에서 유업계 평균 이상 결과를 기록했다. 특히 세부항목 중 사회공헌, 환경 친화적 경영, 고객만족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매일유업은 2018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유가공 부문에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유가공 부문 6년 연속 선정은 매일유업이 처음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이 노력해온 사회공헌/친환경 경영/고객만족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가공부문 최초로 6년 연속 1위로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 유가공 산업을 선도하고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독거노인 위한 '착한 우유' 프로젝트
가로 5.7㎝, 세로 5.7㎝, 높이 10.7㎝. 성인 손 한 뼘 크기도 안 되는 작은 우유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덥혔다. 우유 배달을 통해 독거노인 안부를 묻는 매일유업의 '우유안부'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 지 보름 만에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 출연 없이 15일 만에 이 정도 조회수를 달성한 것은 이례적이다.

우유안부는 독거노인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는 동시에 전날 배달한 우유가 그대로 있으면 관공서나 가족에게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프로젝트다. 2006년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으로 시작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3072가구로 규모가 커졌다.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이 사업을 주도하고 매일유업은 2016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했다.



* 매일유업,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 가동
매일유업은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이 분할 후 독자 사업을 본격화한다. 단백질 기반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했으나 '하이뮨(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에 선두 자리를 내준 만큼 1위 탈환을 위한 공격적인 경영을 예고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시작한 연구개발로 성인영양식 '셀렉스' 브랜드를 시장에 안착시켰다. 잇단 악재로 남양유업의 매출이 1조 원 밑으로 내려간 가운데 매일유업은 다각화를 통해 유업계 선두 지위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매일유업은 셀렉스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분할을 통해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을 설립했다. 매일헬스뉴트리션은 건강기능식품 판매사업부문(R&D 부문 포함)에 역량을 집중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장 선두 지위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 식물성 대체 우유 ‘어메이징 오트’
매일유업 ‘어메이징 오트’는 청정 핀란드산 귀리를 원물 상태로 수입해 맷돌 방식으로 껍질째 세 번 갈아 만들었다. 2021년 8월 선보인 후 현재까지 약 17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시리얼이나 커피와 잘 어울리고, 플라스틱 대신 종이 소재 빨대를 사용하며, 비건 인증을 받았다는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귀리 음료는 식물성 음료 중에서도 우유와 풍미가 가장 유사해 시리얼?커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기 좋다. 커피와 함께 즐기면 카페라떼처럼 풍부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어메이징 오트에 압착 귀리로 만든 뮤즐리 시리얼을 붓고 하룻밤 불리면 건강하고 간편한 한 끼 식사 ‘오버나이트 오트밀’이 완성된다.

어메이징 오트는 언스위트와 오리지널 2종이 있다. 어메이징 오트 언스위트는 귀리 본연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맛볼 수 있고, 어메이징 오트 오리지널은 프락토올리고당을 넣어 귀리의 풍부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한 팩으로 베타글루칸 400mg, 칼슘 220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칼로리는 각 75Kcal, 90Kca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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