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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한국전력기술, TOWS 분석

업데이트 2023.05.02. 조회수 9,150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 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 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시키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 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 요인, 외부 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 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자.




 

Threat: 한국전력기술의 위협 요인


Analysis 1. 연료 가격 상승 등 한전 적자 지속
기존 정권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원전 이용률이 감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부 원전 건설 및 가동 정지로 인한 고가의 LNG 대체 발전량 증가로 인하여 한전의 적자가 확대되었다. 또한 발전 연료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발전 생산 원가가 증가된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은 제한적 수준으로 인상되어 한전의 적자 수준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의 급격한 확대 또한 한전의 부실을 가중시켰다. 실제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조금만 3조5,000억원으로 kWh당 보조금이 2021년 85.8원이나 되면서 태양광 발전단가가 183원으로서 판매단가 108원의 보다 75%나 비싸 한전 적자를 가중시켰다.



Analysis 2. 신재생에너지 확대 추세
전기 생산을 청정 에너지 중심으로 혁신하면서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2%, 2050년 재생에너지 70%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입지·인허가 혁신, 수용성 제고 등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 30.2%는 약 171.2TWh다. 이는 2020년 우리나라 전체 가정에서 사용한 전력량의 2배인 152.6TWh보다 많은 양이다.



Opportunity: 한국전력기술의 기회 요인


Analysis 1. 세계 원자력발전 확대 전망
세계적으로 '탈(脫)탄소' 전환 국면이 진행되면서 EU의 택소노미에 원자력 발전이 포함되었다. 또한 중국은 2035년까지 150기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프랑스도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소형모듈형원자로(SMR)를 개발을 추진하면서 원전시 장의 대한 성장성이 예상된다. 특히 영국에서도 중국의 원자로를 불신하고 활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그 반사 이익을 우리나라에게 돌아올 것은 자명하다.



Analysis 2. 탈원전 정책 폐지
전임 정부에서 원자력을 배제했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새로운 정부에서는 원자력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탈원전 정책 폐기를 명기하였고,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자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원자력 수출과 일감 조기 공급으로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발전 비중 확대, 신한울 3,4호기 신속 재개 방침을 담아 새정부 에너지정책 방향을 잡았다. 이 정책 내용을 살펴보면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골자다. 구체적으로 2030년에는 총 설비 용량 28.9기 가와트(GW)의 원전 28기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방안' 실행 추진,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독자 소형모듈원전(SMR) 노형 개발, 원전 일감 조기 창출 등 친원전 기조를 명확히 하는 내용들을 제시했다.



Weakness: 한국전력기술의 약점


Analysis 1. 안전 대책 마련의 필요성
경주, 포항 지진 등으로 말미암아 원전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고조되고 있고, 극단적인 원전 사고에 대한 공포 내지 막연한 두려움이 전문지식이 결여된 상태에서 감정 적으로 양산되고 있어, 원전산업에 대한 신뢰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전력 기술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가 원자력 관련 기술인만큼,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이를 타개하는 것이 필요하나, 한국전력기술은 아직까지는 국민들이 안심할 만한 안전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Analysis 2. 신규 대형 수주 실적 미흡
기존 에너지전환 정책 이후 외형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지만 중소규모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을 유지해 왔다. 다만 대형사업 수주잔고가 감소하는 큰 흐름에서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출현할 가능성은 완화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 실제 에너지 신사업 분야인 화력발전소, 열병합, 바이오매스 부분에서는 수주 잔고가 증가하였지만, 원자력 발전소 비중이 줄어들고 있으며, 수주량도 떨어지고 있다.



Strength: 한국전력기술의 강점


Analysis 1. 세계 최고의 원전 기술력
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 계통 설계와 원전 종합설계를 모두 수행 가능한 세계 유일의 업체이자, 미래 먹거리인 SMR에 대한 기술력도 차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실제 한국표준원전 ‘OPR1000’과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차세대 원전 APR1400, 그리고 중소형 원전인 SMAR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원전의 설계기술을 갖추고 있다. 또한 풍부한 설계 노하우와 고급 기술인력(2,300여명의 인력 중 석·박사급 인력이 730여명, 국내외에서 공인 받은 기술사급 기술인력은 1,000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에서도 한국전력기술만의 설계 노하우와 종합 사업관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또한, 한국전력기술은 풍부한 발전소 설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송·배전/변전사업, PM/CM사업 등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Analysis 2. 전력사업 내 절대적인 위상
전력사업은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사회간접자본으로 공공성이 매우 강하다. 한국전력 기술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6개의 원자력 및 화력발전 자회사를 통하여 국내 발전 전력량의 약 80%를 공급하고 있다. 전력사업에서 절대적인 시장지위를 확보 중이다. 자체 사업인 송배전 및 전력판매사업도 공사가 독점으로 영위해 사업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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