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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한국전력기술,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2.09.23. 조회수 10,26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탄소 중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
2022년은 국내외 탄소중립 이행이 가속화되는 시기가 될 수밖에 없다. 글로벌 주요국들은 26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 주도로 2030년까지 글로벌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감축 목표로 하는 글로벌 메탄서약 가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2022년을 온실가스 감축 이행의 원년으로 만들 전망이다. 2022년 예산안에 탄소 중립기본법 이행을 위해 12조 원 투자 계획이 포함할 예정이며, 기후위기 대응기금 2조 5,000억 원 규모 조성,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를 시범 시행할 전망이다. 또한 중개회사 등 배출권 거래 시장 제3자 참여 활성화 정책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신재생 에너지 적극 활용 추세
우리나라는 2030년 NDC 목표 달성을 위한 2030년 석탄 발전량 비중은 2020년 35.6%에서 2030년 21.8%로 감소해 2030년 기준 전환부문 온실가스 배출 목표 1억 5,000만 톤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석탄발전 축소, 신재생 확대 기조는 유지되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돼 신재생 조기확산, 신기술 전원(암모니아) 도입이 추진될 전망이다. GDP 상승, 전기화(디지털 경제, 전기차 등)로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돼 9차 수급계획의 전망치 대비 발전량이 증가할 전망이며 2030년 신재생 비중이 20.8%에서 30.2%로 확대되고 암모니아 발전비중은 3.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 한국전력기술, 최신 트렌드

*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 엔지니어링 분야 도전
한국전력기술은 Orano TN 및 세아베스틸과 국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건식저장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국내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 사업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사용 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에 관한 엔지니어링 및 인·허가 지원을 담당한다. Orano TN은 건식저장시스템 기술 제공과 공급을 맡고, 세아베스틸은 건식저장시스템 제작 또는 공동 공급업체로 참여할 계획이다.



* 이차전지 활용 ESS시장 개척을 통한 4차 산업혁명 대비
한국전력기술은 한전KPS, 모큐라텍과 ‘사용후·재사용 이차전지를 활용한 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공동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PS는 모큐라텍의 기술 실증사업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의 일환으로 R&D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용후·재사용 이차전지 기반의 ESS 기술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미래 ESS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기존 한국전력기술은 우리나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안정적 에너지믹스의 한 축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수적인 ESS의 효율화, 안정화, 경제성 증진 관련 기술의 가능성과 시장 잠재력에 주목, 사업 참여를 추진해 왔다.



* 2022년, 호시우행(虎視牛行) 전략으로 반전 도모
호시우행은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간다는 뜻으로 예리한 통찰력으로 꿰뚫어 보며 성실하고 신중하게 행동함을 의미한다. 이 말처럼 한국전력기술은 2022년 역점 추진사항으로 디지털 변환 추진을 비롯하여 책임경영 시스템 정착, 안정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제시하면서 구성원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이 넘쳐나는 조직으로 거듭 태어나는 전략을 수립하였다. 특히 디지털 엔지니어링으로의 전환은 생존과 미래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의 혁신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고부가가치의 재무적 성과창출과 환경, 사회적 책임 및 윤리준법경영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전력기술 고유의 ESG경영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 ITER 케이블 KCMS 구축사업 수주
한국전력기술은 2021년 12월,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에서 발주한 50억원 규모의 ‘케이블설계 KCMS(KEPCO-E&C Cable Management System)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KCMS는 한국전력기술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케이블설계, 구매 및 시공지원 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 운전중인 국내 원자력발전소 및 신규 원자력발전소 설계에 두루 적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는 2012년부터 케이블엔지니어링 지원 용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한국전력기술의 우수한 기술력과 KCMS 프로그램의 탁월성을 ITER 참여 7개국이 인정해 성사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필진 ㅣ윤호상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임동규 ldk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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