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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LG화학,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0.31. 조회수 16,861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화학산업은 기초적이면서 다양한 소재를 공급하는 사업 특성으로 인해 수요산업 기반이 매우 광범위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미래의 환경 변화나 수요의 흐름을 정확히 읽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석유화학사업은 납사 등을 원료로 해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공업과 이를 원료로 하여 다양한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공업을 포괄하는 사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PE, PVC, ABS, SAP, 합성고무 등이 있으며, 전자제품, 자동차부품업체 등을 고객으로 한다.


Analysis 2
첨단소재사업은 자동차 전지용 양극재, 자동차 내외장재 및 부품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자동차 소재와 IT 제품용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판매하는 부문이다. IT/가전산업의 기술 변화와 자동차 경량화, 전기차 등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고기능 소재 분야에서 고객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제품, 자동차부품업체, 항공기업체 등을 고객으로 한다.


Analysis 3
전지사업은 EV(Electric Vehicle), LEV(Light Electric Vehicle), ESS(에너지 저장 장치), IT기기, 전동공구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하고 있는 사업이다. EV용 배터리는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양산 및 높은 에너지 밀도, 장수명 등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르노, BMW 등 완성차 회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GM과 중국 지리자동차 등과는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ESS용 전지는 해외 신재생 에너지 시장 고객들을 중심으로 한다.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자사 분석(Company)

LG그룹의 모기업으로,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로 창립했다. 1966년 (주)락희화학공업사, 1974년 (주)럭키를 거쳐 1995년 (주)LG화학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주요 사업 부문 중 하나였던 배터리 사업은 2020년 12월 이후 물적 분할된 LG에너지솔루션이 담당하게 됐다.

1951년 국내 최초로 합성수지 성형제품을 생산했고 1954년에는 치약 생산을 시작했다. 1974년 상호를 주식회사 럭키로 변경하고 종합화학업체로 본격적인 발돋움했다. 주요 생산품은 각종 △수지제품 △유리섬유제품 △플라스틱제품 △정밀화학공업제품 등으로 약 5,000여 종을 생산했다.

1979년 온산공단 염료공장을 준공했으며, 1982년 여천공장 피브시 페이스트 레진(PVC Paste Resin)공장을 준공했다. 1983년 유전공학연구동을 준공, 1983년 엔지니어링 프라스틱을 개발했다. 1984년 미국 캘리포니아 에머리빌에 유전공학 전문현지연구소(Lucky Bio-Teck)를 개설했다. 1985년 여천공장 PS공장을 준공하고, 탄소섬유 프리프레그를 개발했다. 1985년 전자파 차단 프라스틱 EMI수지 UL마크를 획득했으며, 1986년 반도체 봉지 재료인 EMI 수지 UL마크를 획득했다.

1986년 한/사우디아라비아 유화 합작공장(NPC)을 완공했으며, 1987년 여천 PBT수지공장 신설 및 ABS레진공장 증설공사를 기공했다. 1988년 Henkel사와 합작으로 말레이시아에 지방알콜공장을 세웠다. 1989년 중앙연구소 고분자연구팀이 고성능 엔지니어링프라스틱 PPS수지를 자체기술로 세계 4번째로 개발했다.

1990년 유화제품 생산 100만 톤을 돌파했으며, DOW와 EPOXY합작사를 설립하고, 미국에 럭키드봉(LUCKY DEBON INC.)을 설립했다. 1990년 감마인터페론 양산 준비를 했고, 1991년 세계 최초로 제4세대 세파 항생제를 개발했다. 1993년 여천 MMA공장을 준공했으며, 1995년 런던 증권시장에서 해외증권을 발행했다. 1995년 중국과 PVC합작공장 계약을 체결했다. 1996년 인도의 힌두스탄 폴리머(HINDUSTAN POLYMER)사를 인수하고, 중국에 PVC TILE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주)LG화학은 2001년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고, 분체도료 사업 부문을 LG페로파우더코팅스(LG Ferro Powder Coatings)에 양도했으며, 염료 사업부문을 엠도흐멘(M.Dohmen GmbH)에 양도하고 미국에 전지 연구소를 설립했다. 2002년에는 에폭시 사업 부문을 베이클라이트코리아(Bakelite Korea)에 양도하고 메탈올 수입판매 영업을 (주)LG상사에 양도했다.

2005년 미국 하이막스 공장을 준공했다. 2006년 (주)LG대산유화를 흡수합병하고 필터 및 담체의 R&D/제조/가공/판매 사업을 글로벌코센테크로부터 양수했으며, 엠엘티의 ACF사업 관련 자산을 양수했다. 2007년 LG석유화학(주)을 흡수합병했고, 2008년 코오롱의 SAP 사업을 양수했으며, 2009년 산업재 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주)LG하우시스를 설립했다.

2010년 현대모비스와 배터리 합작사 HL그린파워를 설립했으며, 2011년 LG폴리카보네이트(주)를 흡수합병하고 카자흐스탄에 석유화학 합작사를 설립했다. 2017년 (주)LG생명과학을 인수해 생명과학사업본부를 갖췄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LG화학은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사업, 전지부문 등 다양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국제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국내 및 국외 석유화학업체는 다음과 같다.

국내: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등
국외: 바스프(독일), 시노펙(중국), 다우(미국), 이네오스(영국), 사빅(사우디아라비아), 포모사 플라스틱(대만), 미츠비시케미칼(일본), 린드(영국), 리욘델바셀(미국) 등



Analysis 2. 경쟁 상황
#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핵심 사업인 석유화학산업에 집중해 왔으나, 최근 롯데첨단소재 합병으로 사업조직을 기초소재사업부와 첨단소재사업부로 개편했다. 기초소재사업부는 석유화학제품 원재료로 사용되는 기초유분, 모노머, 폴리머 등의 제품(에틸렌, HDPE, PP 등)을 생산하고 있고, 첨단소재사업부는 플라스틱의 원재료, 가전제품 및 자동차 소재가 되는 제품(PC, ABS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8개, 해외 15개 총 23개의 생산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연구개발활동으로는 기초소재사업에서는 폴리올레핀 수지 및 촉매, 올레핀/방향족 기반 스페셜티 제품 개발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첨단소재사업에서는 고기능성 합성수지 제품 및 건축 인테리어 자재를 개발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석유화학 설비를 갖춘 해외 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맺거나 현지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확장했다. 2012년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했고, 2014년엔 미국 석유화학기업 액시올(Axiall Corporation)과 에탄크래커(ECC)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삼성SDI의 케미컬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M&A 등을 통해 외형도 확장했다.

#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원료부문(케미칼부문), 가공부문(첨단소재부문), 유통부문(갤러리아부문), 태양광부문(큐셀부문), 기타부문으로 구성돼있다.

원료부문에서는 PE, PVC, CA, TDI 등 범용제품 이외에도 친환경 가소제인 에코데치(ECO-DEHCH), 산업용 접착제인 수첨석유수지, 고굴절 렌즈에 사용되는 고순도 XDI 등 독자 개발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상업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 닝보에 설립된 해외법인인 Hanwha Chemical (Ningbo) Co.,Ltd에서는 에틸렌법 PVC Resin을 주 제품으로 생산해 중국 PVC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사우디에 한화케미칼오버시즈홀딩스가 투자한 IPC, GACI합작사에서는 EVA/LDPE 및 전선용 복합수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가공부문은 자동차부품소재, 산업용소재를 주요 제품으로 하는 경량복합소재부문과 전자소재, 태양광소재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는 기능소재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초경량/고강도 부품소재에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량화 부품소재들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건축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고객이 원하는 기초소재를 개발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3월 기존 사명 포스코케미컬에서 포스코퓨처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 음극재를 모두 생산한다.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0년 LS엠트론의 음극재 사업부문을 인수하였고, 2019년 양극재 회사인 포스코ESM을 흡수합병하였다. 2019년 3월에는 기존 사명 포스코켐텍에서 포스코케미칼로 사명 변경을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스코그룹 내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1963년 1월 염기성 내화물 생산기업인 삼화화성(주)에서 출발했으며, 1971년 설립된 산업로(爐) 보수 및 축로(築爐) 담당 포스코 자회사인 포항축로와 1994년 합병하면서 내화물 제조에서 시공까지 일관체제를 갖춘 로재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했다.

포항 및 광양제철소 가동 이후에는 제철 제강용 부원료인 생석회 사업에 진출해 국내 최대 생석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철공정 중 발생하는 가스(Coke Oven Gas)를 이용한 화성사업, 수소차와 전기로에 사용되는 침상코크스, 피치코크스 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2010년 리튬 이차전지용 음극재 사업 진출에 이어 2018년 양극재 사업에도 진출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 됐다.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피치코크스를 원료로 한 인조흑연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포스코그룹 내에 리튭과 니켈 전문 회사가 포진해 있어 음극재, 양극재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의 원료확보를 위한 풀밸류 체인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광양에 연산 9만 톤 규모의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 톤, 음극재 37만 톤 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글로벌 탑 수준의 친환경 미래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 SK 아이이테크놀로지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소재 사업 부문을 분리해 ‘SK아이이테크놀로지’를 출범시켰다.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전기차 배터리 3사 모두에 분리막을 납품하는 세계 1위 분리막 기업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지부터 영상표시장치, 정보통신 기기 관련 소재를 다루는 글로벌 소재 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과 폴더블폰 등에 쓰이는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재 사업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도 실행했다. 폴란드 서부 실롱스크에 배터리 핵심 소재인 LiBS 생산 공장을 건설하며 투자금액은 약 4300억 원이다. 2019년 착공한 중국 장쑤성 창저우 공장에 이어 두 번째 해외 LiBS 생산 기지로, 2021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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