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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LG CNS,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4.03.05. 조회수 10,428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데이터센터도 친환경이 대세
데이터센터의 주요 키워드로 기술력에 더해 최근 친환경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기술력에 친환경 요소를 더한 데이터센터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수준 유닛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부터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최고 등급인 ‘에이 트리플플러스(A+++)’ 인증을 획득한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까지 기술력과 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경우 자체적으로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NAVER Air Membrane Unit) 설비를 활용해 24시간 돌아가는 서버실을 자연 바람으로 냉각한다. 아울러 서버실을 식히고 배출되는 열기를 버리지 않고 온수, 바닥 난방, 내부 도로의 스노우 멜팅 시스템에 적용해 에너지 효율까지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친환경적인 데이터센터를 위해 재생 에너지 인프라와 고효율 에너지 설비, 우수/중수/폐열 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연 조건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했다.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기반 설비(전기, 온도, 습도, 조명, 보안 시설 등)를 통합 관리하는 친환경 IT 시스템을 활용한다.



*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이 뜬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2년 168억 달러에서 2030년 1,02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해당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정보기술(IT)업체들도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AI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직장에서 사용 가능한 AI 챗봇 ‘Q(큐)’를 공개했고, 구글은 워크스페이스용 협업 도구인 AI 챗봇 ‘듀엣AI’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생성형 AI를 더한 ‘M365 코파일럿’을 선보였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기업용 AI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면서 국내 기업들도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 계획을 내놓고 있다. 한글과컴퓨터(한컴)는 스마트 문서 작성 엔진을 기반으로 여러 대형언어모델(LLM)과 연결돼 동작하는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 출시 일정을 내놨다. 또 삼성SDS는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패브릭스’를 발표했다. SK C&C는 2023년 10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기업 특성에 맞춘 최적의 보고서 제작 AI 솔루션을 개발, 사내 주요 경영 보고서와 마케팅 리서치 보고서, 신규 사업 개발 보고서 등에 시범 적용 중이다. LG CNS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댑 젠AI’(DAP GenAI)를 출시했다.



2. LG CNS, 최신 트렌드

* 기업용 생성 AI 플랫폼 'DAP GenAI' 출시
LG CNS가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 인공지능(AI) 플랫폼 ‘DAP GenAI’를 출시했다. DAP GenAI는 ▲AI 서비스 ▲AI 프롬프트 ▲LLM옵스 등 3대 모듈이 장착된 AI 플랫폼으로, DAP GenAI를 자체 서버, 클라우드 등 보유 중인 인프라에 설치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AI 서비스’에는 기업의 생성 AI 활용 최대 이슈인 내부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필터 기능을 담았고, ‘AI 프롬프트’는 생성 AI의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프롬프트를 만들 수 있는 모듈로 여기에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탑재했다. ‘LLM옵스’는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금융, 공공 등의 분야와 같이 ‘프라이빗 LLM’을 보유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모듈로, 기업은 원하는 LLM을 선택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학습시킬 수 있다.

여기에 더해 LG CNS는 언어를 포함해 이미지, 코딩과 같은 분야의 생성 AI 서비스 모델을 확보하며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형 AI인 ‘드래그(DRAG)’다. 이를 활용하면 창작자들의 작업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비전문가도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2023년 6월에는 코드 생성형 AI인 ‘AI 코딩(AI Coding)’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구축할 때 개발자의 코딩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코딩 표준에 따라 동일한 품질의 코드를 생성할 수 있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과 ‘RaaS’ 고도화
LG CNS가 2022년 선보인 로봇 구독 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는 로봇 자동화 도입에 대한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해결에 착안한 사업모델이다. 기존에 로봇 솔루션이 필요한 이커머스, 유통/제조 기업들은 물류로봇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한 번에 지출했다. 하지만 LG CNS의 RaaS를 통해 물류로봇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구독해 물류로봇 솔루션을 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됐다. RaaS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로봇 서비스 플랫폼 구독과 로봇을 포함한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로 제공된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플랫폼과 로봇을 모두 구독하는 순수 RaaS와 플랫폼만 구독하는 하이브리드(Hybrid) RaaS 중 선택할 수 있다.

LG CNS RaaS 경쟁력의 배경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서비스 플랫폼이 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이 기종 로봇과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해 고객의 현장에 맞게 로봇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고객의 물류센터 운영 시스템에서 생성한 정보를 전달받아 입고, 보관, 출고 등 물류센터 운영 프로세스가 완료될 수 있도록 이 기종 로봇별 업무를 생성, 할당, 처리하고 그 결과를 수집, 모니터링하는 등 순환 처리한다.

LG CNS는 2023년 9월 XYZ로보틱스와 ‘물류로봇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XYZ로보틱스는 로봇 눈과 로봇 손 관련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물류센터용 ▲화물운반대(팔레트) 적재용 ‘팔레타이징 로봇’ ▲펠레트 적재 상품 운반용 ‘디팔레타이징 로봇’ ▲개별 상품 운반 ‘피스 피킹 로봇’ 등을 추진, 기업 고객이 로봇을 쉽고 편리하게 도입하도록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과 ‘RaaS’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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