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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넥슨코리아,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1.03. 조회수 9,557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추억 속 고전 게임 IP 활용한 리메이크 활발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구작의 리마스터 또는 리메이크가 활발하다.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리니지M’, ‘리니지M2’, ‘바람의나라: 연’과 ‘라그나로크 오리진’, ‘뮤 아크엔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은 2000년대 초중반 인기를 끌었던 PC게임 원작을 바탕으로 한다. 2022년 3월 넥슨코리아는 ‘던전앤파이터’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출시했다. 초기에 구현했던 고전적인 횡스크롤 액션의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적절히 재현하며 국내외에서 호평받았다. 2023년에는 과거 피처폰 게임으로 큰 인기를 누린 컴투스의 ‘미니게임천국’과 넷마블이 2014년 출시한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IP를 기반으로 한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이 재출시되며 원작 팬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고전 게임 IP를 재해석한 신작 게임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기존 IP를 활용하면 마케팅도 용이하고 이용자들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검증받은 IP의 재출시는 게임 회사의 위험 부담을 낮추는 비장의 무기다.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탓에 개발비 상승 등 게임 회사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재출시를 통한 IP 강화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 주류로 올라선 서브컬처 게임
국산 서브컬처 게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한 영상과 스토리가 핵심인 서브컬처는 그동안 비주류로 여겨지며 특정 마니아층을 타깃으로 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원신’, ‘블루 아카이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서브컬처 게임들이 주목받으며 장르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들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서브컬처 장르가 대중적 관심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대형 자본의 유입으로 퀄리티를 크게 상승시킨 국내 서브컬처 게임들은 최근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넥슨코리아의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에 출시된 이후 열기를 지속하고 있다. 리서치업체 센서타워에 의하면 2023년 5월 기준 블루 아카이브의 누적 매출액은 총 3억 2,000만 달러(약 4,100억 원)에 이른다. 이 중 75.4%의 매출이 일본에서 나왔다. 8월에는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6월 진행한 중국 시범 테스트 당시 주요 앱 마켓에서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올랐고, 사전 예약자 수는 425만 명을 기록했다.



2. 넥슨코리아, 최신 트렌드

* HDR10+ GAMING 기술 적용으로 그래픽 최적화
넥슨코리아가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에 삼성의 HDR10+ GAMING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HDR10+ GAMING 기술은 게임의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입체감을 높이고 응답 속도와 HDR모드 자동 전환 등 편의성을 제공한다. 높은 프레임의 게임이라도 전부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고, 선명한 화질과 색상을 제공하는 주사율 자동 보정도 지원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를 통해 응답 속도를 높이고 그래픽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한층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차세대 3인칭 루트슈터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의 슈팅 게임 및 RPG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2023년 내에 공개 예정이다.



* 다양한 장르로 글로벌 시장 겨냥
국내 게임 시장에서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의 인기가 지속되며 장르 편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권 약 80%가 MMORPG로, 게임사들은 해당 장르의 신작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MMORPG는 확률형 아이템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축해 게임사들의 확실한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이고 있는 넥슨코리아의 행보가 눈에 띈다.

넥슨코리아는 어드벤처 RPG, 백병전 이용자대결(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등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게임 신작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목표 시장을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최대 PC게임 플랫폼 ‘스팀’ 내 인기 순위에는 루트슈터, 어드벤처 RPG, 협동(CO-OP) 슈팅, 배틀로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상위권에 안착해 있다. 국내에서는 개발 이력이 미비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수십만 명이 동시 접속해 플레이하는 주류 장르다. 넥슨코리아는 다양한 장르와 차별화한 게임성으로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 장수 온라인 게임의 인기 지속
넥슨코리아는 1994년 설립 이후 수많은 게임을 개발하고 인기를 얻어 왔으며, 장르를 불문하고 국내에서 독보적인 개발/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넥슨코리아가 1996년 첫 번째로 내놓은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가 2023년 8월 21일 서비스 1만 일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 최초 PC MMORPG로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나라는 2011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등재돼 현재까지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바람의나라는 텍스트 기반의 머드 게임만 존재하던 당시 게임 시장에서 게임에 그래픽을 입힌 획기적인 발상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인기 만화가 김진의 작품 스토리를 더해 짜임새 있는 서사로 인기를 끌었다. 2021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약 2,600만 명이다.

넥슨코리아는 이 외에도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와 ‘서든어택’ 등 여러 온라인게임을 장기간 서비스하고 있다. 이들 게임 모두 20여 년 가까이 인기를 유지하며 넥슨의 근간이 되고 있다. 2023년 출시 20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는 업데이트에 힘입어 서비스 이래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을 달성했다. PC방 순위 사이트 더 로그 기준 10.21%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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