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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2. LG디스플레이, 최신 트렌드 분석

업데이트 2023.11.01. 조회수 13,412

놓치지 말아야 할 업계와 기업의 최신 이슈와 뉴스를 체크하여 채용 전형 전반에 활용해 보자.


1. 업계 트렌드

* 고객 요구에 신속 대응, 수요 예측 능력 중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의 성공은 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능력과 미래수요를 예측해 신제품을 신속히 개발하고 효율적으로 제조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특정 제품의 적기 개발과 판매는 시장에서 보다 주요한 경쟁 전략이 됐다. 이는 텔레비전, 태블릿 컴퓨터, 모바일 기기 등의 전자제품 및 기타 시장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맞춤 사양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보다 좋은 성능과 편의를 적시에 효율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경우, 시장 수요의 성장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 가속화
디스플레이 수요는 글로벌 매크로 상황, 주요 지역별 판매 이벤트 및 계절적 요인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일상화와 원격문화 확산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DX(Digital Transformation) 시대 가속화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DX 가속화로 인해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이 활성화할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의 융합 및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디스플레이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하이엔드 제품 수요 지속 증가
노트북과 모니터 제품 등 전통 IT 제품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큰 폭의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하이엔드 제품 수요 또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Smartphone/Auto용 제품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전방시장의 위축으로 시장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으나 Plastic OLED(POLED) 기반 및 폴더블 등 폼팩터 변화나 새로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 출시되며 새로운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TV 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동시에, 대화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며 빠르게 대형화하고 있다. 또한, Industrial 등 고부가가치 시장도 점진적인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OLED 기술적 한계 극복해 발전 중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이용한 화면표시장치로, 명암비와 색 일치율이 높고 색 재현 범위가 넓으며 응답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OLED 디스플레이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인터넷 사용 등 디스플레이의 성능이 중시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채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OLED로 고해상도의 장수명 패널을 구현하는 것에 대해 시장의 큰 우려가 있었으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여 시장이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차량 등에 사용되는 POLED는 샌드위치처럼 유리로 감싸던 올레드 소재를 플라스틱 재료로 만든 제품이다. 원형 등 2차원 디자인에 주로 사용되는 기존 OLED와 달리, 벤더블/롤러블 등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범용성이 높다. 특히 최근 시장이 커지고 있는 웨어러블 등 고수익 제품군에 사용된다.



2. LG디스플레이, 최신 트렌드

* OLED 대세화
2020년 OLED 부문은 광저우 OLED 신 공장 가동 및 빠른 수율 안정화를 통한 강화된 제품 라인업과 고객 다변화로 전년대비 20% 초반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TV 사업 내 OLED 부문 매출 비중은 2019년 30% 중반 수준에서 2020년 50% 수준까지 확대됐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Game Changer’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OLED는 별도 광원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다. 단 한 장, 얇은 0.95㎜의 패널로 완벽한 화질과 뛰어난 디자인 자유도를 보여주는 가장 진보한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움과 눈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다양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융합 가능하며,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의 장점을 갖고 있다. 픽셀 단위로 빛과 색을 제어하는 자발광 방식으로 ‘빛샘 현상(Halo Effect’) 없이 완벽한 블랙 표현이 가능하고, 액정이 필요 없는 구조상 어느 위치에서도 컬러의 왜곡 없이 정면과 동일한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부터 파주, 구미, 중국사업장에 대규모 시설 투자를 해 대형 및 중소형 OLED 시장 선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해 세계 최초 Rollable OLED, 8K 해상도 TV용 대형 OLED, Transparent OLED 등의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OLED 시장을 기존 TV, IT, 모바일 시장에 머물지 않고 건축, 교통, 가구 등 신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추진함과 동시에 AI, 빅데이터 등 DX 기술을 활용해 R&D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 POLED 사업기반 강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지속적으로 고해상도화와 대형화가 이뤄지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대시보드의 모습으로 진화할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차량 인테리어와의 조화와 공간 모양의 활용 극대화를 위해서 극한의 곡률을 구현할 수 있는 POLED를 자동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CES 2020에서 LG디스플레이는 차량의 기능 및 인테리어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기준과 가능성을 제시했다. 형태 변화에 자유로운 OLED의 특성을 활용해 12.8인치 롤다운 디스플레이, 돔 형태의 POLED 컨트롤 패드, POLED 미러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POLED 풀 대시보드는 하나의 커버글라스에 14인치 계기판, 12.3인치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 2개, 12.8인치 컨트롤패드 디스플레이 총 4개의 POLED를 붙여 자연스러운 곡면을 구현했다. POLED 풀 대시보드는 곡선으로 되어 있는 차량 본체의 아날로그 대시보드와 일체감 있게 어우러지면서도, 극강의 화질과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높은 시인성과 고급감을 갖췄다.

2020년 POLED 부분은 개발, 생산, 품질 등 전반적인 내부 역량이 향상되어 사업운영의 안정성이 확보됐다. 이에 고객과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물량 확대와 신모델 준비를 동시에 추진할 뿐 아니라, 웨어러블 등 고수익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익 기반을 더욱 굳건히 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략적으로 POLED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로 오는 2024년까지 3조3,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1년 말 이뤄진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에서는 소형과 정보기술(IT) 부문을 통합한 중소형사업부를 새롭게 출범하며 기반을 다졌다. POLED 사업 육성을 담당해온 김명규 사장이 해당 사업부를 이끌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파주사업장 내 6세대 중소형 OLED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대규모 설비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OLED 생산에 필요한 필수 장비를 반입해 오는 2024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 제품 차별화
LG디스플레이는 시네마틱 사운드, 롤러블, 투명 OLED 디스플레이 같은 디스플레이용 패널 등의 차별화된 특정 제품의 개발 및 판매에 집중해 왔다. 다양한 디스플레이 패널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i) 초 고화질 패널 또는 Oxide TFT backplanes 기반의 Ultra HD
ii) 고성능 In-Placne Switching 또는AH-IPS, 태블릿 컴퓨터, 모바일 장치, 노트북 컴퓨터 및 데스크톱 모니터용 패널
iii) 스마트폰 및 자동차용, 웨어러블 장치용 플라스틱 OLED 패널과 같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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