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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S-OIL,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3.10.30. 조회수 13,204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정유부문은 친환경성과 성능이 뛰어난 휘발유, 경유, 등유, 항공유 등의 연료와 가스, 아스팔트 그리고 화학제품의 원료가 되는 납사를 생산한다. 석유제품의 판매는 내수와 수출로 구분된다. 내수판매의 경우 가정용/상업용 연료, 발전, 항공유, 군관납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직매처, 주유소 및 중간 판매업자에게 도매로 판매하고, 주유소 및 충전소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는 주로 가정용, 상업용, 수송용으로 제품을 구입하며, 중대형 직매처는 군관납, 중대형 산업체용으로 제품을 구입한다. 석유제품의 국내 수요는 경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LPG, 휘발유 순이다. 수출의 경우 직수출, 선박/항공 연료, 미군납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Analysis 2
석유화학부문과 윤활부문은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을 원료로 개질 공정, 불순물 제거 공정 등을 거쳐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화학 제품과 친환경 유활기유 및 자동차 엔진 윤활유를 생산한다. 석유화학부문은 납사 등을 원료로 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등의 올레핀계 제품과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의 방향족을 생산하는 기초 소재 사업과 기초 유분을 원료로 하여 고기능성 포장재, 자동차 소재 등의 고부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화학소재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동차, 전자, 건설, 제약, 의류소재 등의 전방산업 업체들이 고객사가 된다. 올레핀사업은 합성수지 및 합성고무 등의 중간제품 생산업체들이 고객사이다. Polymer 사업은 LLDPE/HDPE/PP 제품을 자동차/전자/통신소재 및 치약 튜브/문구용품/저장용기 등 생활용품 대부분의 분야에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Analysis 3
윤활부문은 자동차의 엔진 및 트랜스 미션용 윤활유(기어유) 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윤활기유와 자동차용 윤활유를 생산하고 있다. 기유의 주요 수요자는 윤활유 사업을 영위하는 Oil Major, 윤활유 전문 제조사 및 윤활유 첨가제 제조사이다. 이들 업체는 기유 기술 및 품질에 대해 높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윤활유 제품 또는 첨가제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기유의 일관된 품질 및 안정적인 공급을 기유 제조사에게 최우선 기준으로 요구한다. Oil Major는 ExxonMobil, BP, SHELL, Chevron, TOTAL 등이 있다.



자사 분석(Company)

S-OIL의 전신은 1976년 1월 세워진 한이석유다. 한이석유는 국내시장에 석유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이란 국영석유공사(NIOC)와 쌍용양회 간 50:50의 합작투자로 세워진 회사다.

1980년 5월 정유시설을 상업가동하였고, 6월에 이란 호메이니 혁명의 여파로 NIOC가 합작지분을 철수하여 쌍용정유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1년 윤활기유 제조시설을 상업가동하였으며, 1987년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였다.

1991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가 지분 참여하여 최대주주가 되었고, 1998년 범아석유(주)를 합병하였다. 1999년 쌍용그룹 계열에서 제외된 뒤 2000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였다.

2001년 중질유 분해ㆍ탈황 복합시설(Hyvahl Complex)을 착공하였다. 2005년 합성엔진오일 'SSU GXO' 제품이 환경마크를 획득하였고, 2007년 한진그룹이 2대주주로 참여하였다. 2008년 프랑스 석유기업 토털사와 50대 50 합작투자로 윤활유 전문업체 에쓰오일토탈윤활유를 설립하였고, 2009년 온산공장 제3부두를 준공하였다.

2011년 총 1조 3천억 원을 투입해 온산공장 확장 프로젝트를 완공했다. 이로써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을 연간 170만톤 규모로 늘렸으며, 단일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2014년 창사 이래 최초 내수시장 점유율을 20%를 달성하였고, RUC&ODC 프로젝트를 위한 한국석유공사 부지 920,411㎡ 구입하였다. 2015년 사우디 아람코 단독 최대주주 체제로 출범하였다. 2020년 윤활유 첫 해외생산을 시작하였고, 제2 원유하역시설을 완공하였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정유사로는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이 있다. 국내 윤활유 시장은 중소업체까지 포함하여 약 200여개의 업체가 경쟁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사는 GS칼텍스, 에쓰오일토탈윤활유(STLC) 등 국내 대형 윤활유 제조사와 기타 해외브랜드 업체가 있다.

해외 윤활유 시장은 국가별로 상이한 특성과 경쟁구도를 보인다. 중국시장의 경우 Sinopec, PetroChina 등 국영석유업체와 Shell, Mobil, Castrol(BP 계열) 등의 글로벌 Oil Major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의 석유화학사업부문의 중간 지주회사이다. 석유개발/정유/화학/윤활유사업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글로벌 에너지/화학기업이다. 자원 개발부터 실생활 사용을 위한 에너지 판매에 이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고품질 휘발유, 경유와 같은 연료는 물론, 친환경 윤활유와 아스팔트 및 기초화학제품과 화학 용제, 친환경 플라스틱 등을 생산하여 국내ㆍ외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50년간 축적해온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및 분리막(LiBS) 등의 첨단 소재 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린에너지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석유제품 분야에서는 저급원유 처리기술과 친환경 아스팔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고분자 분야에서는 Circular Economy를 위한 친환경 Packaging Solution 및 재활용 확대 기술,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한 친환경 Recycle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Li ion 배터리 기술개발을 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 GS칼텍스

GS칼텍스는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회사로 출범하였다. 사업부문은 정유사업, 윤활유사업, 석유화학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일 정유공장 기준 전세계 4위인 하루 80만 배럴의 원유정제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도화설비를 지속적으로 증설하였다. 석유화학 및 윤활유사업 또한 세계적인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석유에너지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하루 27만 4천 배럴의 업계 최고 수준의 고도화 처리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상압잔사유 유동상촉매분해시설과 감압경유 수첨분해시설을 통해 값싼 벙커C를 원료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휘발유 등유 경유 등을 생산해왔으며, 2010년 4분기에는 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VRHCR)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였다. 방향족사업은 1990년 9월 연 2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과 연 50만톤 규모의 방향족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였다. 현재 파라자일렌 135만톤, 벤젠 93만톤, 톨루엔 17만톤, 혼합자일렌 35만톤 등 연 280만톤의 방향족제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정유사업부문의 의존도 완화, 신규 수익원 창출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비정유 부문으로 신규 사업을 진출해 온 바 있다.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에 약 2조 7,500억 원 규모의 MFC(Mixed Feed Cracker) 투자를 진행하였다. 2018년부터 시설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2021년 7월에 MFC 신규공정이 가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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