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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분석보고서 4. BGF리테일, 고객/자사/경쟁사를 분석해보자.

업데이트 2019.03.15. 조회수 12,784


BGF리테일,
고객/자사/경쟁사를 분석해보자.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의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고객 분석(Customer)

편의점사업부의 소비자층은 가격에 대한 민감도는 상대적으로 덜하면서 서비스, 깨끗한 매장 환경, 다양한 간편식, 24시간 영업 등에 대한 니즈와 소비 욕구를 지닌 20~30대가 주를 이루었다. 최근 수년간은 40대 이상 고객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였다. 향후에도 고령화의 가속화 및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중장년층 소비자 구성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기업들은 가맹점포 및 직영점포를 통하여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식료품과 잡화 위주의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주요 상품의 매출 구성비 중 총 매출액의 5%를 초과하는 개별 품목은 없다. 매출액 중 상위 품목을 살펴보면 주로 담배 및 음료가 차지하고 있다. 매출구성비가 가장 높은 상품은 담배로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음료제품, 과자류, 주류, 즉석먹거리 상품순으로 매출 구성비가 높다. 담배의 경우 저마진 상품으로 이익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담배를 제외한 여타 상품군의 판매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서, 일반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수의 가맹점 확보와 가맹점 관리 또한 중요하다. 경영주와 본사간의 가맹계약에 따른 가맹점의 형태로 주로 운영되기 때문에, 경영주의 점포운영수익을 최우선시하는 상생형 가맹모델이 중요하다. BGF리테일은 가맹점주들을 위한 상생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출 개선 프로그램 'Clinic For CU'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매출 부진 점포의 주변 환경 분석과 점포 진단을 통해 대상 점포의 환경 개선 및 상품 최적화 등을 통해 매장의 수익을 향상시키는 BGF리테일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클리닉 대상 점포로 선정되면 발주, 진열, 판매 등 점포 운영의 기초를 다져주는 영업 전문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운영 전략을 제시하는 트렌드분석 전문가, 점포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점포시설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상생협력팀'이 직접 현장에 투입돼 각 점포의 상황에 맞춘 컨설팅을 진행한다.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가맹 시스템의 개선 작업을 통해 가맹점주의 매출 이익 배분율을 최대 80%까지 높였다. 심야 운영 여부도 가맹점주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업 분석(Company)

BGF리테일은 2019년 초 기준 전국에서 약 13,300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국내 편의점 1등 기업이다. BGF리테일의 전신은 1994년 12월 설립된 (주)보광훼미리마트다. 1990년 (주)보광은 일본기업 훼미리마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목적으로 1994년 12월 1일 (주)보광CVS 사업부에서 별도법인 (주)보광훼미리마트를 설립하였다. 물류, POS시스템, 서비스상품 등 편의점 체인화사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확립하였다.

2000년 이후 탄탄한 사업배경과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였다. 소자본 창업 수요가 늘면서 가맹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점포 수 증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에 BGF리테일은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전국적인 점포망 네트워크를 완성하여 업계 MS 1위로 올라섰으며 당사만의 PB상품,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편의점 관련 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였다.

2012년 회사명을 보광훼미리마트에서 BGF리테일로 변경하고, 기존의 훼미리마트에서 순수 국내 브랜드로 'CU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 맞는 한국형 편의점 모델을 정립하였다. 또한 가맹점 수익 중심의 운영 전략을 통하여 우량점 중심으로 출점함으로써 편의점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17년 6월 8일 개최된 이사회 결의와 2017년 9월 28일 정기주주총회의 결의에 따라 2017년 11월 1일을 분할기준일로 (주)비지에프(구 비지에프리테일)에서 편의점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신설법인을 설립하였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3강 2중'의 구도

Analysis 1. 경쟁사업자
국내 프랜차이즈 체인 편의점 업체들은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이 있다. 현재 편의점 시장은 '3강 2중'의 구도를 보이고 있는데, 상위 3개사(GS25, CU, 세븐일레븐)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또한, 신세계그룹의 이마트24와 미니스톱의 4위 경쟁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

편의점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브랜드의 인지도는 중요 경쟁력 요소 중 하나이며 신규 사업자의 진출이 쉽지 않다. 또한 물류센터, 점포 운영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대규모 투자에 따라 소규모 자본으로는 시장 진입이 어렵다. 대형유통업체들이 수십 년 간의 영업 노하우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업체의 인수합병을 제외한 신규진입은 어렵다고 볼 수 있다.

Analysis 2. 경쟁상황

#GS리테일_편의점 업계 치열한 선두 경쟁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은 소매유통업으로, 편의점인 GS25와 슈퍼마켓인 GS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파르나스호텔 지분을 취득하여 관광호텔업도 영위하고 있다. 편의점사업부는 1990년 LG25라는 독자개발 브랜드로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편의점시장의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GS25는 국내 편의점 업계에서 매장 수 대비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가 경쟁사에 비해 높은 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는 간편식 시장을 일찌감치 특화한 것이 꼽힌다. 최근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딸기 샌드위치’와 ‘인기가요 샌드위치’의 경우 GS25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편의점 도시락 열풍을 이끌었던 ‘김혜자 도시락’을 GS25가 출시한 이후 도시락 스타마케팅에 불이 붙기도 했다. 실제 2018년 GS25의 컵라면 대비 도시락 매출 비중은 52.5%로 2014년 35.7%에 비해 20%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GS25는 기본적인 전략으로 외형 성장보다는 개별 점포의 수익을 우선하고 있다. 높은 MD 경쟁력으로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리아세븐_롯데그룹을 바탕으로 한 편의점 시장 3위권 업체

198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편의점 전문업체로, 글로벌 브랜드인 ‘세븐일레븐’을 사용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999년 롯데리아로부터 ‘7-Eleven’ 편의점사업을 포괄양수하여 영업을 개시하였으며, 2010년 바이더웨이를 인수하였다. 바이더웨이 인수 및 자체적인 점포 확장을 통해 2018년 6월 말 기준 총 9,404개 매장을 운영, 편의점 시장에서 양호한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롯데그룹의 주력사업부문인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며 음식료 및 물류 계열사의 주요 매출처로 기능하고 있다.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아사히주류 등 그룹 내 식품·외식 및 물류계열사로부터 안정적으로 상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PB상품 출시 등의 컨텐츠 개발 능력도 양호하다. 롯데쇼핑 등 주요 유통계열사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한 물류인프라 공유, 복합쇼핑몰 내 입점, 스마트픽(온라인몰에서 구매 후 인근 편의점에서 수령)과 같은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발휘하고 있다.

다만,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한 컨텐츠 개선이 상대적으로 늦게 시행되면서, 주요 경쟁사 대비 집객 능력이 낮은 수준이다. PB 상품 품질 등 컨텐츠 개선 정책을 상대적으로 늦게 시행한 결과 편의점 선택에 있어 PB 상품(도시락, 음료 등)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최근의 소비성향에 뒤쳐졌다. GS리테일, BGF리테일 대비 점포망도 좁은 편이다. 미국 본사에 로열티(순매출액의 0.6%)를 지급하고 있는 점도 수익성 제약 요인이다.


#이마트24_유통업 국내 1위 신세계의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는 브랜드파워를 높이기 위해 2017년 7월 이마트위드미에서 이마트24로 브랜드를 교체하였다.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의 브랜드를 빌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규모의 경제를 이뤄 흑자 전환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세계그룹은 포화상태인 편의점 산업에서 ‘3無+1’,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3無+1’ 전략이란 無 24시간 영업, 無 로열티, 無 영업 위약금 + 성과 공유를 의미한다.

이마트24는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 가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편의점을 추진하였다. 테마가 있는 편의점(코엑스몰점, 충무로점, 삼청동점 등)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올가니카 프리미엄도시락 도입과 글로벌유통체인 스파(SPAR)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오픈검증 제도 및 페이백 제도 등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의 성장트렌드에 맞춰 도시락, 가정간편식, 중저가 커피 등 편의점 전용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으며, 균일가 택배 등 서비스 상품의 영역도 계속 확장하여 생활밀착형 서비스 거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편의점 사업은 여전히 영업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적극적인 외형 확대 과정에서 판촉비가 증가하고 있고, 리브랜딩 비용(간판 교체, 인테리어 교체 등)과 가맹점 상생을 위한 페이백 제도(점주의 상품 매입금액 중 1% 지원) 비용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2020년 점포 수 6000개를 달성할 때까지 공격경영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는 고정 가맹료로 수익을 얻어 점포수가 일정 규모 이상이 되어야만 흑자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필진 ㅣ이창민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이지호 , 양예슬 yyesuel@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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