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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5. CJ ENM : E&M 부문, TOWS 분석

업데이트 2021.04.30. 조회수 22,823


 

TOWS 분석이란 기업 외부환경의 기회와 위협을 찾아내고 기업 내부환경의 강점과 약점을 발견해, 기회를 활용하고 위협은 억제하며, 강점을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전략 수립을 말한다. 외부환경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기회요인, 외부환경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위협요인, 경쟁사 대비 강점, 경쟁사 대비 약점이 각각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CJ ENM (E&M부문), TOWS분석

Threat 외부환경에서 불리한 위협요인은 무엇인가?
· 코로나19 리스크
· 방송매체의 하락세

Opportunity 외부환경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인가?
· 콘텐츠 사업자의 영향력 확대

Weakness 소비자로부터 약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영화 콘텐츠의 부진한 성적
· 음악사업 수직계열화 논란

Strength 소비자로부터 강점으로 인식되는 것은 무엇인가?
· 강력한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Lifestyle Creator
· 국내 최대의 종합 미디어 사업자



Threat: CJ ENM (E&M부문)의 위협요인 


1. 코로나19 리스크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제약을 크게 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신규 영화 개봉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뮤지컬 공연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언택트 전략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극장이 문을 닫는 등 시장 침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음악부문에서는 콘서트를 중단할 수밖에 없어 매출액이 급감하였다.


2. 방송매체의 하락세
방송매체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산업 전체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지상파 위주의 방송시장이 형성되어 있었으나, 케이블TV의 성장, 위성방송의 출범, IPTV의 성장으로 인한 다매체 구조의 형성 및 PP의 제작 역량 강화에 따른 메가(Mega)-IP확보 등 다채널 시대의 도래로 지상파의 시장지배력은 부분적으로 축소되고 있다. 또한 경기 변동에 민감한 방송 광고시장은 가계부채 증대에 따른 민간소비 감소와 수출부진 등 경기불황의 여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년부터 방송광고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2020년에는 지상파 매체(TV, DMB, 라디오)의 영향으로 2019년 대비 5.7%(약 2,141억 원) 감소하였다.



Opportunity: CJ ENM (E&M부문)의 기회요인 


1. 콘텐츠 사업자의 영향력 확대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미디어 시장의 주축이 플랫폼 사업자에서 콘텐츠 사업자로 이동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은 전통적인 방송 매체뿐만 아니라 디지털로 확산된 다양한 영상산업과 연관을 가지며 막강한 전후방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은 콘텐츠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부가가치가 매우 큰 사업으로, 캐릭터를 활용한 부가사업 활성화로 사업 규모의 확대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또한 언어와 인종의 장벽이 없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도 용이하다. 이에 주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들은 기회선점을 위하여 자체 제작 비중을 높이고, 포맷화하여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등 수익원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Weakness: CJ ENM (E&M부문)의 약점 


1. 영화 콘텐츠의 부진한 성적
국내 영화산업은 디지털 온라인시장의 성장과 상반되어, 2014년 이후 관객 수와 매출 모두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CJ ENM은 최근 수년간 대형 영화 흥행 부진과 업황 악화로 고전해왔다. 과거 ‘명량’과 ‘국제시장’ 등 한국 최고 흥행 기록을 써내린 영화를 배급하기도 했으나, 2016년 이후 ‘나를 잊지 말아요’, ‘봉이 김선달’, ‘리얼’과 ‘군함도’ 등 대형·고예산 영화들이 연이어 기대 이하 성적을 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극장 개봉이 중단되면서 매출이 더욱 감소했다. CJ ENM의 <담보>, <도굴>은 박스오피스 성적 부진으로, CJ ENM 극장 매출이 전년 대비 59.1% 감소하였다.


2. 음악사업 수직계열화 논란
CJ ENM의 음악산업 수직계열화가 음악 생태계를 변질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이러한 우려는 2017년 상반기 큰 화제였던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그룹 ‘워너원’ 신드롬으로 촉발되었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을 운영하는 CJ ENM이 매니지먼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중견 가요기획사의 생존에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CJ ENM이 방송을 통해 키운 그룹을 통해 음반, 공연, 광고는 물론 각종 부가 상품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방송사의 영역을 벗어났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방송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한 CJ ENM이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본격화하면 소위 3대 가요기획사로 통하는 SM, YG, JYP엔터테인먼트에 필적할 만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



Strength: CJ ENM (E&M부문)의 강점 


1. 강력한 콘텐츠 역량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Lifestyle Creator
CJ ENM은 방송, 영화, 음악, 공연, 애니메이션, 컨벤션, MCN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도 쉽게 따라 잡을 수 없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고객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여 왔다. 또한 이를 글로벌화 함으로써 콘텐츠 한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왔다. CJ ENM의 콘텐츠는 단순히 하나의 작품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에 CJ ENM은 글로벌 Lifestyle Creator로 지속 성장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국내 최대의 종합 미디어 사업자
CJ ENM은 국내 최대 규모로 방송, 게임, 영화, 음악, 공연, 온라인 등의 부문으로 다각화하여 종합적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게다가 CJ는 CJ ENM, CJ CGV, CJ헬로비전 등을 축으로, 미디어 콘텐츠 유통 인프라까지 수직계열화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CJ ENM은 TV분야에서 Mnet, tvN 등 18개 채널을 갖고 있으며, 영화분야에서도 막강한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CGV와 CJ 계열인 프리머스는 전국에 858개 스크린를 소유한 국내 제1의 멀티플렉스 기업이며, CJ헬로비전은 국내 1위의 복수 종합유선방송 사업자(MSO)이다.



 

필진 ㅣ이창민 잡코리아 객원연구원
에디터 ㅣ조현정 joehj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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