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같은 직군끼리 모여있었다. 책상 위에는 지급되는 물, 컴퓨터 싸인펜만 올려놓을 수 있었다. 인성시험 전 쉬는시간에 에너지바를 나눠주셨는데 그것도 책상위에 올려놓을 수 있었다. 화장실이 부족해서 시험 직전과 쉬는시간에 줄을 길게 섰다.
비공통으로, 언어, 문제해결, 자료해석, 수리공간이 나왔었다. 언어는, 수리공간은 시간이 남았었는데 문제해결, 자료해석인 시간이 부족했었다. 문제해결에서 계기판 문제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건너뛰고 뒷부분을 풀고 다시 넘어와서 풀었다. 뒷부분은 쉬웠고 약간 인성문제 같기도 했다. 자료해석은 시중 문제집과 비슷하게 나왔고 시간이 좀 부족했다. 수리공간은 무난했고 뒷부분에 나무토막 문제가 많이 나왔다. 특별히 어렵지 않아서 금방 풀 수 있었다.
L-tab 문제집 한권을 풀고 갔었다. 문제집과 대부분 비슷한 유형으로 나와서 도움이 되었다. 다만 문제해결과 자료해석은 잘 안풀린다 싶거나 주어진 자료가 계산이 많이 필요해보이면 과감히 버리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 뒷부분 문제가 무난한 경우도 있어서 최대한 끝까지 푼다는 마음으로 풀어나가야 시간 내에 풀 수 있을 듯 하다. 시험을 준비 할때 시중 문제집을 푸는 것과 문제를 풀면서 제한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계열사별, 그리고 나이순으로 시험에 응시합니다. 저는 가장 어린 집단에 속했고, 20명도 채 되지 않는 지원자들과 함께 시험을 보았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 20분 가량 주어지며 시험보기 전, 가방은 모두 앞으로 반납합니다. 쉬는 시간에도 가방은 열지 못하니 휴지나 물 등 쉬는 시간에 필요한 물품들은 미리 꺼내놓으시기 바랍니다.
독해, 문제해결, 자료해석, 수리 및 공간 등 총 4개의 유형이 출제되었습니다. 올해부터 롯데 인적성 시험이 따로 응시되어 유형이 변경된다는 풍문을 들었지만, 유형은 기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언어독해는 빨리 푸는 것이 관건이며 자료해석은 매우 쉬워서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었습니다. 문제해결은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헷갈리는 문제가 많아서 20% 정도 풀지 못했습니다. 수리파트는 비교적 쉬웠지만 공간은 처음 보는 유형이 출제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뿐만 아니라 모든 지원자분들 또한 어려웠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저는 롯데 인적성 교재를 출판사별로 3권을 구입해서 풀었습니다. 기존에 인적성 공부를 꾸준히 하신 분들이라면 쉽게 인적성 시험에 통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해결 파트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문제집으로 풀었을 때부터 문제해결 파트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지원자분들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는 문제해결파트를 70~80%밖에 풀지 못했지만 통과했습니다. 찍기 가능 여부는 내부 규정상 말씀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모르는 문제는 찍었습니다. 찍지 않았는데도 통과한 지인들도 보았습니다. 찍기 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듯 합니다.
두 가지로 나뉩니다.
인성 검사는 온라인으로 몇 주간의 시간을 주고 응시하라고 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약 90분의 시간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검사는 한 페이지당 제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잘하셔야 합니다.
또한 한 번 체크한 답은 수정할 수 없으니, 답을 체크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적성 검사는 현대정보기술, 롯데정보통신 본사에서 치뤄집니다.
대강당에서 치러지며, 시험 환경은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면접관들이 직접 시간을 체크해 주기 때문에 시계도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롯데 인적성 책을 보시면 됩니다. 그 유형과 그냥 똑같이 나옵니다.
그리고 여타 다른 대기업 인적성검사에 비해 롯데의 인적성은 굉장히 쉽습니다.
언어, 수리, 도형, 추리의 4개 분야가 있고 시간을 정해 주지만, 이 시간 내에 풀고 다시 검토할 수 있을 만한 문제들입니다.
기본 사고력이 있다면 금방 풀 수 있을 문제들입니다. 무엇인가 엄청난 창의력을 요한다거나,
두번 세번 꼬인 문제들은 나오지 않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푸시면 답이 나옵니다.
일단 인적성 책을 하나는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문제 유형이 출제되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만약 다른 대기업 인적성에 합격을 해본 적이 있으시면, 롯데 인적성은 그냥 훑어보기 정도로만 공부하셔도,
즉 엄청난 공부를 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붙으실 수 있습니다.
만약 엘탭을 다 풀지 못하셨다면.. 살짝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실제로 고사장에서도 다들 빨리 풀고 손이 놀고 계시는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인성은 시간을 90분 주는데, 한 문제가 2지선다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는 5분만에 인성검사를 끝냈습니다.
인성검사는 딱히 어렵거나 헷갈리는 문항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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