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3일 10시부터 봤습니다. 광화문에 있는 더케이트윈타워 사옥.
2:2
토론면접 다음 인성 면접으로 자소서 기반 질문
일단 토론면접에선 최저임금 인상 문제에 대해 찬반으로 50분 간 토론했습니다. 관련 입장을 담은 페이퍼 한 장씩 주시고, 배경지식을 동원해서 토론해도 관계없는 자유토론 형식이었습니다.
1시간 정도 대기한 후 인성면접을 시작했습니다. 2명의 지원자가 각각 1분 자기소개 하고, 지원동기 밝힌 다음 자유롭게 면접관 분들에게 질문 받았습니다.
토론면접에서는 면접관 분들의 반응이 어떤지 살피기 어려웠습니다. 굉장히 열띤 토론을 하기 때문에 면접자들끼리 투닥투닥하는데 면접관님들은 토론에 참여 전혀 안하시고 관찰하십니다. 인성면접은 보통 천사 한명 악마 한명 이런 식으로 본다고 하시는데 딱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한 분은 잘 웃어주시고 한 분은 심각한 반응으로 일관하셨습니다. 그래도 다른 면접에 비해서 훨씬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토론 면접은 4;4였기 떄문에 꽤나 과열됐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인성면접은 편안했습니다. 질문도 어려운 용어를 쓰시거나, 하나에 막 꼬리질문을 하신다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취미나 성격 같은 가벼운 질문부터 직무, 적성, 회사에 들어와서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일 등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까지 하셨습니다.
2:2로 거의 30분 정도를 봤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 재미있는 질문 대답들이 많이 오가서, 너무 진지하지 않게 임한 것인지 좀 걱정이 됐습니다. 근데 또 반대로 너무 경직되게 본 면접에서는 또 아 너무 진지하게 봤나 하면서 걱정하니 딱히 아쉬운 건 아니었습니다.
면접은 잘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와의 핏인 것 같습니다. 그것도 매년 달라지는 핏이요. 그러니까 이 회사에 맞는 어떤 새로운 자아를 만들어가려 하지 말고 그냥 자기 자신의 모습 그대로 가셔서 떨어지면 핏이 안맞았구나 생각하는게 멘탈관리의 법칙입니다. 꼭 자신과 핏이 맞는 회사가 나타날 거라고 믿고 꾸준히 다음 자소서, 다음 면접을 더욱 신경쓰시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
| ‘2017년 상반기’ SKC㈜ 후기 | 1 | 3 | 1 | 1 |
| ‘2016년 하반기’ SKC㈜ 후기 | 1 | - | - | - |
| ‘2015년 하반기’ SKC㈜ 후기 | - | 3 | 3 | - |
| ‘2015년 상반기’ SKC㈜ 후기 | - | 1 | 1 | - |
| ‘2014년 하반기’ SKC㈜ 후기 | - | - | 1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