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기업인 아이엔지 생명보험의 지원 자격은 매우 심플 합니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학교 졸업자' 일 뿐이지만 그 어느 기업의 채용 과정보다도 더 꼼꼼히 인재들의 열정과 준비성에 관심을 가집니다. 너무 편해서 부주의한 모습까지 보일 수 있다는 면접까지도 인재의 내면을 들여다보기 위한 치밀한 '채용작전!' 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자, 지금부터 ING人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잡코리아 공채데스크로 고고씽!
글로벌 마인드에 입각한 ‘열정’과 ‘준비성’을 증명하라“경험은 열정과 잠재력의 근거다”아이엔지생명의 지원 자격은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학교 졸업자’다. 전공은 무관하며 토익 성적은 ‘토익 인플레’를 감안해 참고만 한다.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하지만 필수는 아니다. 직무에 따라 다르지만 MS오피스는 중급 이상의 활용 능력이 필요하다.
서류접수는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홈페이지 온라인 양식에 맞춰 지원을 하고 국 · 영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MS워드 파일로 첨부해서 업로드하면 된다. 형식은 자유. 서류에서 눈여겨보는 것은 지원자의 열정과 준비성이 얼마나 표현됐느냐다. 열정이 있다면 전문성은 입사 후에도 충분히 키워줄 수 있다는 게 아이엔지생명의 분위기다. 그러나 엉뚱한 회사 이름을 기입한다든가 MS워드 아닌 HWP파일을 첨부하는 등의 부주의는 준비성을 평가하는 데 치명적일 수 있다. 배낭여행 같은 해외경험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어필해 봄직하다.
여느 글로벌 기업이 그렇듯 아이엔지 생명도 실제 업무상의 영어 활용 능력을 중요시한다. 해외 영업이 많아서라기보다 본사내에 사장을 비롯한 외국인 임직원이 많기 때문. 그렇다고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춘 인재들만 입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입사 후 잦은 영어사용으로 실력이 느는 경우도 많다.
면접, 너무 편안해서 탈락할 수도…서류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는 1, 2차 면접을 하루 동안 치르게 된다. 1차 면접은 모집부서의 관리자 및 팀원급, 2차 면접은 팀장 및 차장급 면접으로 지원자의 사람됨과 업무 적합성을 본다. 대부분 일대 일로 진행되지만 지원자가 많은 영업 부서 같은 경우에는 5~6명이 함께 면접에 들어가기도 한다. 1차 면접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2차 면접은 1차보다 짧은 편이다.
면접 분위기는 상당히 편안하고 자유스럽다. 어려운 질문도 별로 하지 않는다. 너무 편안한 나머지 긴장이 풀려 부주의한 모습을 보였다가 탈락하는 면접자도 있을 정도. 대신 면접관들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개인적인 성향, 활동 등을 꼼꼼히 물어본다. 사소해 보이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질문을 한다. 직무 관련 질문을 하기에 앞서서는 면접자가 지원한 부서의 특징을 먼저 설명해 주기도 한다. 갓 대학을 졸업한 이상 직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지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열정과 준비성만 있다면 직무 이해도는 개발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
면접을 통과하면 전화예약 후 영어능력 평가를 받는다. 약 한 시간에 걸쳐 컴퓨터로 토익 문법 수준의 객관식 시험을 친 후 원어민과 인터뷰를 하게 된다. 영어시험의 커트라인은 낮은 편이므로 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영어능력 평가에도 합격한 지원자는 건강검진 후 연봉협상을 거쳐 아이엔지생명의 신입사원이 된다.
신입사원은 2박 3일 가량의 오리엔테이션 후 3개월 이내로 해당 부서에서 직무교육을 받는 동안 직무에 투입돼 실전경험을 쌓는다. 1년 이상 근무자는 OAP라고 불리는 해외파견 근무에 지원할 수 있다.
출처 : 대학내일
이재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