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회사의 자기소개서 항목 1번은 게임업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이유를 쓰는 항목입니다. 지원자는 1번 항목부터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소개서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게임에 대해 특별히 흥미가 있거나, 열정을 가진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타 산업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게임산업은 산업의 특성상 게임에 대한 흥미, 호감, 열정을 중요한 채용의 기준으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그에 대한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즉, 지원자는 게임산업에서 인공지능이나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싶다는 구체적인 생각이 있었다기 보다는 자신의 활동 사항이 이 회사의 지원직무에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여 지원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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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앞의 이야기와 뒤의 이야기가 제대로 연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원자는 인턴십에 참여하며 게임업계에 입사를 꿈꾸게 되었다고 했는데, 뒤에 설명한 인턴 사례에서 그 내용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즉, 왜 게임업계에 입사를 꿈꾸게 되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2 이런 형식적인 글 보다는, 지원자가 게임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게임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 지원하는 회사가 제공하는 게임을 얼마나 해 보았는지 등을 제시하는 것이 더 실제적이고 호감 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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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그럴듯한 말로 현란하게 내용을 구성했지만 정작, 알맹이는 없는 헛똑똑이 같은 글입니다. 지원자가 도전하고 싶은 것이 강연인 것인지, 분석인 것인지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지도 않고 이탈 분석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게 뭘 말하는 것이고 어떻게 분석을 하겠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불필요하게 내용을 복잡하고 어렵게 쓰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지식이나 고상함을 뽐내는 문서가 아니라 읽는 사람이 지원자의 강점을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단순하고 쉽게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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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 1 그래서 그 결과 무엇을 어느 수준으로 알고 있는지를 제시해야 합니다.
아쉬운점 2 어떤 커머스 기업인지, 담당한 일이 무엇이고 왜 이 경험을 하게 되었는지 등 기본 사항에 대한 정보가 없어 경험의 가치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아쉬운점 3 지원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알겠지만 특별히 호감 가는 내용이 아니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물론 지원자는 자신의 전공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했고, 회사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험과 게임회사에서의 지원직무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객 이탈에 대한 막연한 이야기만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아쉬운점 4 구체적인 내용이 하나도 없어서 지원자가 어떻게 문제를 개선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관찰을 잘해서 개선했다는 것이 전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