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립 16차의 기업 디자인파크개발. 운동과 놀이의 융합을 지향하며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체육시설물 개발 및 다양한 특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파크개발 제품의 다양한 디자인과 그 수주를 위한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성식 대리를 만나 직무이야기를 나눴다.
ㅣ디자인파크개발 디자인팀 홍성식 대리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디자인파크개발 디자인팀 홍성식 대리입니다. 디자인파크개발에는 2013년에 입사하여 4년 차 되었습니다.
어떤 업무를 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디자인파크개발의 다양한 제품 중 주로 놀이 시설물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물놀이 시설 디자인을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성품부터 고객의 요구에 따른 커스텀까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디자인한 제품이 어떤 차별성과 장점을 가졌는지 소개하는 것 또한 제 업무 중 하나입니다.
언제부터 조경디자인 직무로의 취업을 생각하셨나요?
학생 시절부터 환경디자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벤치나 공공시설 디자인이 굉장히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관련 회사에 취업하게 되었는데요. 공공시설 중 놀이터에 관한 디자인이 가장 재미있게 느껴져 이를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어 디자인파크개발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업무를 하며 가장 뿌듯했던 때는 언제였나요?
아마 전국에 있는 물놀이 시설 중 70%는 디자인파크개발의 제품입니다. 제가 직접 디자인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 현장을 보고 있으면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며 마음을 다잡게 되기도 합니다(웃음). 또, 주변 지인들이 직접 가보고 좋은 말씀들을 해주시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럴 때 담당자로서 큰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반면 업무를 하며 힘든 점도 있으실 것 같아요.
일정을 맞추기 위해 시간에 쫓길 때가 많아요. 하나의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미적 요소뿐만 아니라 관련 규정까지 다양한 점들을 고려해야 하거든요. 이렇게 시간에 쫓길 때는 힘들기도 하죠(웃음).
디자인 직무는 야근이 많다고 들었는데요. 대리님은 어떤가요?
저는 야근이 별로 없는 편이에요. 기업들에서 시설물 공모를 할 때가 있는데요. 그런 때는 더 새롭고 좋은 디자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야근을 하기도 하지만(웃음) 야근을 강요하거나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안전 규정을 최우선으로 설계하는 디자인파크개발, 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디자인은 물론 안전 규정까지 염두에 둘 것
업무를 하며 항상 염두에 두는 점은 무엇인가요?
‘보기 좋고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저는 항상 안전 규정을 최우선으로 해요. 아무리 예쁜 놀이터를 디자인해도 안전 규정에 어긋난다면 아이들이 놀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죠.
참신한 디자인을 위한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시나요?
제 업무는 시설물 디자인을 비롯해 소규모 테마파크 설계인데요. 이를 위해 직접 테마파크에 많이 가보고, 조경 관련 등의 서적도 많이 찾아 보고자 노력합니다. 그 외에 온라인에서 자료를 찾아보기도 하는데요. 테마파크가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요소가 있는지 직접 경험해 보고 다양한 책과 자료들을 참고하며 아이디어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말씀해주세요.
업무 파악 능력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해진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디자인해낼 수 있는 역량이 또한 중요합니다.
어떤 전공을 공부하셨나요? 직무에 전공이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산업디자인을 전공으로 공부했는데요. 디자인 직무의 경우 전문성이 필요한 직무이기 때문에 관련 전공을 공부하지 않으면, 업무에서 사용하는 툴이나 업무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직무 신입 구직자들이 준비하면 좋은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디자인에는 컬러감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컬리리스트 자격증이 있으면 도움이 될 거예요.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때문에 캐드나 어도비 등의 툴은 다룰 줄 알아야 하고요. 또한, 디자인 직무에는 포트폴리오가 필수일 텐데요. 오브제와 컨셉 간에 연계성이 있으며 만든 이의 의도가 잘 드러나고, 스토리가 있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편안한 근무 분위기를 가진 기업, 디자인파크개발
경력직으로 많은 기업 중 디자인파크개발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디자인파크개발은 자체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시설물의 경우 대부분 수입해서 납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하지만 디자인파크개발에서는 디자인한 것을 바로 생산해서 시공까지의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진행도 빠르고요. 이런 점이 좋다고 생각해 입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파크개발의 근무 분위기나 복지제도는 어떤가요?
다들 친구처럼 편하게 일하고 있어서 분위기는 정말 좋습니다(웃음). 생일 때는 서로 챙겨주고 회사에서는 선물을 제공해요. 휴가 같은 경우는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 직무 취업을 꿈꾸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디자인에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함께 졸업했지만, 디자인 일을 안 하는 친구도 많고 중간에 힘들어서 포기하는 친구도 많았어요. ‘창작의 고통’이라고 하죠(웃음). 디자인 직무에는 힘든 점이 많거든요. 하지만 그 안에서 어떤 즐거운 점이 있는지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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