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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응원한다더니, MBC 직원…결국 방통위 심의
[ 한국경제신문 2012-08-12 08:59 ]  
2012 런던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미숙한 중계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받은 MBC가
결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게 됐다.

방통심의위는 "지난달 27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의 조작 논란에 대해 심의해 달라
는 시청자 민원이 접수됨에 따라 심의를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시 뉴스데스크는 'MBC-구글 올림픽 SNS 현장중계' 리포트에서 영국과 서울의
여러 장소를 생중계 연결하는 과정에서 '서울의 한 기업체 사무실'이라며 응원
열기를 소개했다. 그러나 이 곳은 MBC 여의도 사옥의 뉴미디어뉴스국 사무실이
었고 사무실에 모인 시민들도 자사 직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MBC는 내부적으로 제작진으로부터 경위서를 받고 관계자들을 인사위원회에 회부
하는 등 징계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심의위는 오는 14일 열리는 보도교양특별위원회에 이 프로그램의 방송심의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해 강도가 높은 순
으로 '시청자에 대한 사과' '경고' '주의' 등의 법정제재를 내려진다. 사안에
따라 '해당 프로그램 중지' '관계자 징계' 등의 제재도 함께 결정할 수 있다.
위반 수위가 낮으면 행정지도 성격의 권고와 의견제시를 할 수도 있다.

한편 MBC는 손연재 선수에 대한 집중 중계로도 구설에 오른 상태다. 지난 9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 런던올림픽 리듬
체조 개인종합 예선 첫날 경기를 중계했다. 손연재는 이날 합계 점수 55.900점
으로 전체 선수 중 4위에 올라 선전하고 있었다. MBC는 10번째 선수의 경기 중
계를 끊고 손연재의 경기 모습만을 수차례 반복해서 보여줬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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