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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2002년 7 월 ~ 2002년 8 월 | | 국가 : 프랑스 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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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비용: |
30~5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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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여행과 관련된 나만의 체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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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어학 연수를 하던 중 업무차 파리에 온 누나를 만나러 프랑스로 갔습니다.
누나가 한국으로 돌아갈 쯤 전 파리를 여행하고 싶었습니다.
누나와 헤어져 파리의 한 민박집에 도착했을 때는 늦은 밤이었습니다.
민박집이라 부선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람들과 친해지고, 맥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 때 만났던 한국인 청년 화가 지망생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그는 젊은 나이에 돈도 없이 프랑스로 와서 이 곳 저 곳 민박집을 돌아다니며
초상화나 풍경화를 그려주고 생활하는 청년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까무잡잡한 얼굴에 수염이 덥수룩해서 나이가 많아보였지만,
그 때 26인 저보다 한 살이 어렸습니다.
우리는 간단히 맥주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는 화가가 되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는 꿈이 없다고 했습니다.
사실 정말로 꿈이 없었습니다. 그냥 대충 살다가 가는것이 인생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 그가 해 준 말이 있습니다.
" 저는 화가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 저의 모습이 어떤 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꿈은 세상의 어떤 사람이 봐도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작품을 그리는 것입니다."
그 때는 그 의미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조금 이해할 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서 그로 인한 결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것,
그것이 정말 값진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때 저는 제가 나중에 성공하면 그 청년의 그 그림을 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 반드시 그 그림을 살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아이에게 말 할 것입니다. 이 그림은 내가 아는 최고의 화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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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그림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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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낭여행시 나라정보 및 여행에 필요한 나만의 노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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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는 싼 민박집이 많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싶다면 혼자서 여행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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