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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에 받기 싫은 선물 1위는?

잡코리아 2016-03-14 10:40 조회수3,553

- 여대생 41% “맘에 안 드는 선물 받고 감동한 척 해봤다”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비싸고 부피만 큰 사탕바구니’가 꼽혔다. 특히 여대생 10명 중 8명은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받아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중 4명이 그럼에도 불구 ‘감동한 척 연기한 적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대학생 1,4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 공동조사에 참여한 여대생들에게 화이트데이에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에 대해 물은 결과 ‘비싸고 부피만 큰 사탕바구니(31.8%)’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쓸모없는 종이학, 학알(18.1%)’이, 3위는 ‘준비 없이 나와서 “뭐 받고 싶어?”하고 사주는 선물(16.4%)’이 각각 차지했다. 또 ‘호감이나 선물받을 마음이 없는 사람이 일방적으로 주는 선물(9.8%)’이나 ‘처치곤란 커다란 곰인형(7.6%)’, ‘돌려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이 드는 고가의 선물(6.2%)’, ‘성의 없어 보이는 상품권 및 기프티콘(2.8%)’도 화이트데이에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 꼽혔다.

 

여대생들이 가장 받고 싶지 않아했던 사탕이 남학생들이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는 화이트데이 선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잡코리아-알바몬 설문에 참여한 남학생 403명 중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49.9%였다. 이들이 주려고 계획 중이 선물목록(*복수응답)을 살펴본 결과 ‘사탕 및 초콜릿’이 46.0%로 가장 많았고, ‘꽃다발(16.4%)’, ‘직접 적은 손편지(7.4%)’, ‘시계, 반지 등 액세서리(7.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받았을 때 여학생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잡코리아와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한 여학생은 모두 80.2%. 이들이 마음에 안 드는 선물에 대한 반응 1위는 ‘감격한 척하기’였다. 즉 여대생 40.9%가 ‘마음에 안 드는 내색을 숨기고 감격한 척 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 또 21.4%는 ‘마음에 안 들어도 준비한 정성을 생각해 고맙게 받은’ 데 이어 11.7%는 ‘싫다고는 안했지만 표정 등으로 은연중에 드러났을 것(11.7%)’이라고 답하는 등 대체로 마음에 들지 않는 선물도 그냥 받아두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이트데이에 데이트를 하는 데 드는 비용에 대해서는 ‘항목에 따라 밥값은 남자가, 커피는 여자가 내는 식으로 분담(남 40.9%, 여 44.2%)’하거나 ‘공평하게 반씩 분담해야 한다(남 27.8, 여 28.5%)’는 의견이 나란히 1, 2를 차지했다. 3위는 남녀의 의견이 갈려 남학생은 ‘이날만큼은 모두 남자가 내야한다(20.3%)’고 꼽은 반면, 여학생은 ‘선물을 남자가 줬으니 데이트 비용은 여자가(15.2%)’를 꼽았다.

 

한편 화이트데이 최고의 꼴불견으로는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주고 화이트데이엔 명품 바라는 여자(23.6%)’가 꼽혔다. 또 공공장소에서 ‘언성 높이며 싸우고 있는 커플(11.5%)’ 보다 ‘애정행각을 하는 커플(18.3%)’이더 꼴불견으로 생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밖에 ‘손바닥만한 여자친구 핸드백 대신 들고 있는 남자(11.3%)’, ‘밤늦게까지 술에 취해 거리를 헤매는 연인(8.3%)’, ‘대중교통에서 승하차를 방해하며 꼭 붙어있는 연인(6.9%)’도 화이트데이에 보기 싫은 대표적인 꼴불견으로 꼽혔다.

 

안수정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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