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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용어] 비자발적 독신주의자의 줄임말은?

잡코리아 2018-06-04 15:24 조회수1,403

 

| TMI (Too Much Information)

TMI는 ‘너무 과한 정보(Too much information)’의 줄임말이다. 의도치 않게 타인의 정보를 너무 많 이 알게 되었거나 사소한 것까지 알게 되는 경우 에 사용한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2000년대부터 사용된 인터넷 용어다. 한국에서는 2017년 하반 기 트위터에서 퍼지기 시작해 최근 일상생활에서 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주로 전혀 관심 없는 내용, 달갑지 않은 정보, 굳 이 알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 사용 한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TMI 유행 의 원인으로 ‘정보 과부하’를 꼽았다. 개인은 자신 의 관심사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쓸데없는 정보로 이를 방해받지 않으려 한다는 설명이다.



| 인셀 (incel)

인셀은 ‘비자발적 독신주의자(involuntary celibate)’의 줄임말로써 여성과 성적관계를 맺고 싶어 하지만 그러지 못하는 남성들을 일컫는다. 최근에는 여성 혐오자를 지칭하는 단어로도 사용되고 있다. 인셀은 여성과의 관계는 물론 타인과의 관계맺음 자체에 서툰 경우가 많다. 최근 인셀이 자신의 구애를 거절한 여성에 적개심을 품고 범죄의 대상으로 삼는 사건이 잦아지면서 이를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인셀 범죄자는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이슬라비스타에서 총기를 난사해 6명을 살해 한 엘리엇 로저다. 그는 “여성들이 신사인 자신을 두고 불쾌한 남자들에게로 떠나고 있다.”는 이유 로 범행을 저질렀다.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번화가에서 렌트한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10명을 살해한 알렉 미나시안은 범행 전에 “인셀들의 반란은 이미 시작됐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평소 여성에 대해 증오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 콜포비아 (call phobia)

콜포비아는 전화(call)와 공포증(phobia)의 합성어로, 전화 통화를 피하고 무서워하는 현상을 말한 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갈수록 전화보다는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 메시지로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자를 입력해 보내는 것만으로 대화나 배달 등이 해결되다 보니 음성 통화를 불편해하고 어색해 하는 것이다.

문자는 미리 말할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고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경우 자연스럽게 커뮤니케이션을 멈출 수 있지만 전화는 끊기 위해 무의미한 인사말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콜포비아가 늘어 나는 원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 이 전국 2만5000가구 및 만 3세 이상 가구원 6만 254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메신저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체의 77%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성 및 영상 통화를 선호하는 사람은 44%에 불과 했다.



| 찰스 베츠 헌틀리 (Charles Betts Huntley, 1936~2017)

찰스 베츠 헌틀리는 5·18 민주화 운동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목사다. 한국 이름은 허철선이다. 5·18 당시 광주기독병원 원목(院牧:병원에서 환자 에게 봉사하는 목사)으로 재직하며 계엄군의 만행이 벌어진 항쟁 상황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사택 지하에 암실을 만들어 고립된 광주의 진실이 담긴 사진과 글을 해외 언론에 기고하기도 했다. 2017년 6월 26일 8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인은 ‘광주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유가족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화장한 유골 일부를 광주로 옮겨왔다. 5월 17일 오전 10시에 광주 남구 양림선교동산묘원에서 안장식이 진행됐고, 5월 18일에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이 열려, 헌틀리 목사 유족들이 초청됐다.



| 해리 해리스 (Harry B. Harris, Jr., 1956~)

해리 해리스는 미군 태평양사령부(PACOM) 사령관(해군 4성 장 군)이며 최근 주한 미국 대사로 내정된 인물이다. 해리스 사령 관은 일본계 모친과 미군 기지에서 해군 중사로 복무했던 부친을 둔 보수 성향 인사로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 해군 제독까지 진급한 인물이다. 그의 한국 부임이 확정된다면 마크 리퍼트 전 대사 이후 1년 반 넘게 공석이었던 주한 미국 대사 자리가 채워진다.

해리스 사령관은 당초 호주 대사로 내정되며 청문회 일정까지 잡혀 있었지만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면서 주한 미 대사로 자리가 바뀌었다고 알려졌다. 이는 미국의 최우방국인 ‘다섯 개의 눈’(▲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소속 국가인 호주에 상당한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으로서 그만큼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에펠탑 효과 (Eiffel Tower effect)

에펠탑 효과는 특정 대상에 무관심하거나 싫어하다가도 대상에 대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그 대상과 오랫동안 함께 지낼수록 호감을 갖게 된다는 심리학 이론이다. 단순노출효과(more exposure effect) 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혐오스럽다고 비판을 받다가 나중에 파리의 상징이 된 에펠탑의 상황에 빗대 표현한 것이다.
1889년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이 프랑스 파리에 처음 에펠탑을 세웠을 때 에펠탑은 파리 시민들로부터 흉물스럽다는 이유로 수많은 비판을 받았다. 모파상은 파리에서 에펠탑이 유일하게 보이지 않는 곳이란 이유로 때때로 에펠탑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정도였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고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함께 겪으면서 에펠탑은 어느덧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됐다. 방송에서 지속적으로 내보내는 간접광고(PPL, Product in PLacement) 역시 에펠탑 효과를 염두에 두고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사려하는 것이다.



|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Mahathir bin Mohamad, 1925~)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는 말레이시아에서 1981년부터 2003년까지 총리직을 맡아 장기 집권하다가 최근 다시 총리로 당선된 정치가이다. 말레이시아를 가난한 농업 국가에서 신흥공업국 대열에 올린 ‘근대화의 아버지’라고 불리지만 독재와 인권탄압을 자행한 독재자라는 비판도 따른다. 의사 출신인 그는 1957년 말레이시아의 독립을 전후해 정계에 입문했고 각부 장관과 부총리 등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했다. 1981년 당시 후세인 온 총리가 건강 악화로 사임하자 총리직을 승계했고 무려 22년 간 장기 집권을 이어갔다.

이 기간 마하티르는 강력한 국가주도 경제발전 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말레이시아는 1990년대에 신흥공업국으로 발돋움했고 국내총생산(GDP)은 1981년 250억달러(약 27조원)에서 2003년 1100억 달러(약 120조원)로 급격히 증가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언론을 탄압하고 사법부를 정부의 도구 로 전락시키는 등 독재와 인권탄압이 따랐다. 특히 ‘부미푸트라’라고 하는 말레이계 우대 정책을 고수해 중국계와 인도계를 차별했다. 15년 만에 정계에 복귀한 마하티르 전 총리가 이끈 야권연합인 희망연대(PH)는 지난 5월 9일 총선에서 나집 라작 현 총리가 이끈 여당 연합인 국민전선(BN)을 눌러 61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93세의 나이에 다시 총리직에 오르게 됐다. 이는 현직 국가 정상 중 가장 고령이다.



| 프롭테크 (proptech)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바일 채널과 빅데이터 분석, 가상현실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한 부동산 거래는 물론 부동산 가치 평가, 임대 관리, 프로젝트 개발, 투자 및 자금 조달 등이 프롭테크의 예라고 할 수 있다.
미국과 영국 등 프롭테크 선도국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프롭테크 산업을 간접 지 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프롭테크 기업은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프롭테크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평가액이 10억달러가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는 국내에도 진출한 글로벌 공유 오피스 기업 인 ▲위위크를 비롯해, 미국 온라인 부동산 경매 회사 ▲턴엑스, 주택 리모델링과 인테리어 전문 기업인 ▲ 하우즈, 중국 부동산 매물 정보 기업 ▲아이우지우 등이 대표적이다.



| 정직한 광고법 (honest ads act)

‘정직한 광고법’은 페이스북과 같은 정보통신(IT) 사 업자가 플랫폼을 통해 500달러 이상의 정치 광고를 내보낼 때 광고주와 광고비 등 주요 내역을 공개하도 록 강제하는 법안이다. 작년 미국 대선 당시 러시아 정치 조직이 페이스북에 10만달러를 지불하고 러 시아와 연계된 정치 광고 3000여 건을 게재한 사 건이 발단이 됐다.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이 일자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과 마크 워너 민주 당 상원의원 등이 초당적으로 이 법안을 발의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정직한 광고법’ 입법 규제 움 직임이 일자 입법 발의를 막기 위해 로비에 290만 달러를 썼다. 하지만 개인 정보 도용 파문이 불거 진 후 꼬리를 내리는 분위기다. 셰릴 샌드버그 페 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 는 지난 4월 “법 제정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부터 정직한 광고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영국의 데이터 분석회사 케임브 리지 애널리티카(CA)가 5000만 명이 넘는 페이스 북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무단 도용해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지원했다는 사실 이 알려지면서 페이스북은 최대의 위기를 맞은 바 있다.



|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단축하거나 급가속·급제동을 하지 않고 친환경 운 전을 하면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경제적 혜택(탄소포인트)을 주는 제도이다. 이 혜택은 현금 또는 교통카드, 상품권, 탄소캐시백, 종량제 쓰레 기봉투, 공공시설 이용 바우처, 기념품 등 형태로 전환된다. 2017년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처음 추진됐다. 지난 해 시범사업에서는 1441명의 운전자가 참여해 총 주행거리 164만km를 줄여, 300톤가량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올해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2차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에 참여 한 운전자는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 On Board Diagnostics) 부착 방식이나 계기판 사진을 촬영해 전송하는 방식 중 1가지를 선택한 후 친환경 운전 실적을 평가 받게 된다. OBD란 자동차의 전기·전 자적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기 위한 진단 시스템이다. 환경부는 지난해와 올해 시범사업 결과를 분석해 2019년부터 탄소포인트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 본사업 시행 시 2020년까지 약 260만 톤의 이 산화탄소가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 쿵푸본드 (kung fu bonds)

쿵푸본드는 중국 기업과 금융 기관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달러 표시 채권이다. 쿵푸본드는 2017년 이후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기업의 역외 채 권 발행 규모는 2017년 1178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올해 이 수치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역내 채권 시장 규제 강화, 역내 조 달 금리 상승 등 악조건에 점차 역외 시장을 선호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쿵푸본드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텐센트는 올해 1월 50억달러 규모의 쿵푸본드를 발행했고, 바이두는 3월 15억달러의 자금을 쿵푸본드 발행으로 조달했다. 텐센트는 투자자의 수요 덕분에 애초 계획보다 25~35bp 낮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기도 했다.



| 직상장 (直上場, direct listing)

직상장이란 신주 발행과 공모 절차 없이 기존 주주와 직원들이 주식을 직접 거래하는 상장 방식이다. 본래 일반적인 상장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통과된 후 기업공개(IPO, Initial Public Offering), 상장심사 청구·통과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직상장은 IPO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심사 청구와 통과를 거쳐 주식시장에 바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의 직상장 요건에 따르면 주식장외시장 (코스닥) 등록 1년이 경과해야 하며 상장 신청일 전 6개월 이내에 일반을 대상으로 총 발행주식의 30% 이상을 신규 공모하거나 매각해야 한다.

직상장은 상장까지의 기간이 짧고 대주주의 큰 변동 없이도 상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대단히 특수한 사례로서 성사된 사례가 극히 드물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개편 작업이 속속 진행되는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어떤 방식으로 상장을 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에는 현대건설을 통해 우회 상장하는 방안이 유력 하게 거론됐지만 장외시장 주가가 높은 데다 합병 관련 논란도 피하기 위해 직상장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외시장에서 이미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직상장을 해도 지분에 대한 적정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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