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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용어] 레그테크는 다리기술인가요?

잡코리아 2018-05-30 15:55 조회수2,714


| 레그테크 (RegTech)

레그테크는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회사로 하여금 내부통제와 법규준수를 용이하게 하는 정보기술을 말한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통해 금융회사의 내부통제와 각종 규제·법규 준수를 자동화할 수 있다. 레그테크를 도입한 금융회사는 복잡·다기화되는 규제환경 속에서 준법감시 능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금융시장 전체적으로는 규제 준수를 위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현재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블록체인 컨소시엄 R3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모기지론 거래내역 분산 원장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호주 증권투자위원회(ASIC)와 싱가포르 금융감독청(MAS)도 자체적인 레그테크 프로젝트 및 포럼 개최를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금융위원회도 레그테크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시릴 라마포사 (Cyril Ramaphosa, 1952~)

시릴 라마포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임 대통령이 다. 라마포사는 아파르트헤이트(흑백분리 정책) 철 폐 투쟁의 중심지였던 요하네스버그 서쪽 소웨토 에서 1952년 태어났다. 대학 졸업 후엔 백인정권 에 항의할 수 있는 합법적 활동 중 하나인 노조운 동에 투신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이 27년 수감 뒤 1990년에 풀려났을 때 라마포사는 남아공이 민주 주의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1993년에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협상 대표 로 전 세계적 명성을 쌓았지만 1999년 ANC 대표 선거에서 패배한 뒤 정계를 잠시 떠났다.

이후 투자회사 샨두카 그룹을 창립한 라마포사 는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등에 투자해 큰돈을 벌었 다.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에 따르면 라마포사 의 자산은 2015년 기준 4억5000만달러(약 4900억 원)로 아프리카에서 42번째 부호로 꼽힐 정도 다. 라마포사는 정치권과 거리를 두다가 2012년 12월 ANC 부총재에 선출되면서 재기에 성공했 고 2014년 5월 부통령에 올라 제이컵 주마 전 대 통령을 보좌했다. 라마포사는 부패 추문으로 무너 진 주마 전 대통령의 집권기 9년간 쌓여 온 정경 유착과 부패, 이로 인한 극심한 경기 침체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빅뱅 디스럽션 (bigbang disruption)

빅뱅 디스럽션(빅뱅 파괴)이란 창조와 붕괴를 동시 에 발생시키는 혁신을 의미한다. 기존 제품이나 서 비스를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을 새롭게 창조하는 혁신으로 새로운 기술이 시장을 재편하 는 현상이다. 자율주행차, 핀테크가 대표적인 예 로 새로운 기술을 채택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 장에서 대폭발(빅뱅)하듯 등장해 기존에 관련 없 던 산업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을 뜻한다. 미국 경 영전략가 래리 다운스와 폴 누네스 교수가 명명한 용어다.

빅뱅 디스럽션이 발생하면 동시다발적으로 붕괴 와 창조가 일어나 기업과 제품의 수명은 매우 짧 아지고 빠른 적응과 혁신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세계 최대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도 빅뱅 디 스럽션에 잘 적응하지 못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스 마트폰의 진화로 직접 장난감 매장을 찾는 고객이 감소하고 온라인 상거래 업체가 오프라인 유통업 체의 고객을 흡수한 결과다.



| 파켈라키 (fakelaki)

파켈라키는 그리스어로 ‘작은 봉투’를 의미한다. 공무원에게 건네는 뇌물을 지칭하는 것으로 그리스가 금융 위기에 빠진 원인을 상징한다. 돈 봉투를 건네는 것이 관행일 정도로 만연한 부정부패는 그리스 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 그리스인들은 세심한 진료를 받기 위해 의사들에게도 뇌물을 건냈고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필증을 얻을 때도 돈봉투를 건냈다. 전문가들은 뇌물을 주고받는 문화의 연장선상에 탈세가 있으며 그리스인에게 탈세가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과거 그리스 경제인연합회는 탈세 규모가 230억유로(약 31조원)에 달한다고 집계하기도 했다. 10년 동안의 탈세·뇌물 규모가 구제금융액에 해당한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하지만 그리스는 최근 구제금융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며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고 있다. 지난 1월 유로존 19개국 재무장관은 그리스의 개혁·긴축 정책을 높이 평가하며 긴급 구제에 필요한 67억유로(약 8조7955억원)의 분할금 지급에 합의했다. 그리스는 860억유로(약 112조9721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오는 8월 종결되면 국제 채권 시장에 복귀, 자력으로 국가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 엔젤 투자 (angel investment)

엔젤 투자란 개인들이 돈을 모아 창업하는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투자형태를 말한다. 투자한 벤처기업이 성공하면 단기간에 수십 배 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실패하면 단시간에 투자액의 대부분이 손실로 확정되는 고위험·고수익 투자방식이다.

이렇게 투자하는 사람을 엔젤 투자자라고 부르는데 기술력은 있으나 창업을 위한 자금이 부족한 초기 단계의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천사 같은 투자자라고 해서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이들은 첨단산업 육성에 밑거름 역할을 하는 투자자금을 제공한다. 직접 벤처기업에 투자하거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만을 전문으로 하는 창업투자회사(벤처캐피털)에 위탁해 운영되기도 한다.



| 심리부검 (心理剖檢)

심리부검은 주변인들의 진술 등을 통해 고인의 사망 전 일정 기간 동안의 심리적 행동양상 및 변화, 상태를 재구성해 자살의 원인을 추정하는 것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자살예방 국가 행동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을 17.0명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역대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2011년(31.7명)의 46% 수 준이다. 정부는 2012년부터 2016년 사망한 자살 자 7만 명을 경찰수사기록을 활용해 전수조사해 심리부검에 나설 계획이다.

자살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에, 정부와 지역사회의 접근이 매우 어렵다. 복지부는 경찰청 자살사건 수사기록을 통해 ▲자살동기 ▲자살자 특 성(경제상황, 고용 및 혼인상태, 질병 등) ▲자살방법 ▲장소, 지역별 특성 등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내년 말께 발표돼 자살예방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 용한다. 그간 일부 지역에서 경찰 기록을 활용한 자살 원인 분석이 있었지만 전국 단위로 이뤄지는 것은 처음이다.



| 깔세

깔세는 보증금이나 권리금 없이 짧게는 1∼3개월, 길게는 6개월∼1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내고 계약을 맺는 선납형 단기 임대를 말한다. 오피스텔이나 상 가 임대시장에서 임대료를 선납하는 방식으로, 방 학이 있고 장기간 이용할 의사가 없는 대학가 근처의 학생들이 주로 사용한다. 상가 공실률이 높 아지면서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깔세의 어원은 ‘임대료를 먼저 깔고 장사한다’는 뜻에서 비롯됐다. 깔세 점포가 취급하는 물건은 등산복· 속옷·화장품·이불 등이다. 대표적으로 ‘1000냥 백화점’과 ‘점포정리’, ‘땡처리’가 있으며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깔세 점포는 한 자리에서 영업하는 기간이 3개월 을 넘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권리금 등 목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치고 빠지는 한탕 장사로 인기가 높다. 임차인은 1년 미만의 깔세 거래를 할 때 보증금 부담이 없지만 월세를 기존 임대료 보다 더 비싸게 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월세는 일반적인 임대료보다 1.5∼2배 정도 비싼 데 원 세입자가 내는 임대료에 보증금과 권리금을 합한 금액의 월 1푼(1%) 이자를 더하기 때문이다.



| 가상 사파리

가상 사파리는 바로 눈앞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며 실제와 같은 사파리 여행 경험을 전달해 주는 가상현 실 체험 콘텐츠 기술을 말한다. 가상 사파리는 한 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실감 체험 공간 확장형 라이브 4D 콘텐츠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의 시범 콘텐츠 연구 결과물로 나오게 됐다. 가상공간을 이동해 동물들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체험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손동작을 기반으로 하는 동작 인식기술과 인터랙션 기술을 모션 플랫폼 시스템과 결합해 몰입 체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가상 사파리를 통해 사용자는 마치 사파리카에 탑승해 초원을 누비면서 야생동물들과 상호작용하는 것과 같은 실감 체험을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기린에게 먹이주기, 코리끼의 코에서 뿜어져 나온 물 닦아내기, 원숭이와 악수하기, 앵무새와 사진 찍기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사용자 시점 연동형 고정밀 양손·손가락 행동 검출 및 추적이 가능한 상황 기반 제스처 상호작용과 착용형 가시화 장치 기반의 가상여행 콘텐츠 체험 서비스, 자연스러운 동작 제스처 모션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 라떼 부담금 (latte levy)

라떼 부담금이란 일회용 컵에 커피나 차를 마실 때 추가로 붙는 요금이다. 4월부터 영국 일부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일회용 컵에 음료를 마시는 고객에게 5펜스(약 70원)의 라떼 부담금을 물리기로 했다. 일회용 컵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쓰게끔 유도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는 우선 런던서 3개월간 시범적으로 비용을 부과한 뒤 향후 영국 900여 개 전 매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타벅스가 이러한 친환경 행보를 펼치는 데는 영국 내 급증하는 일회용 쓰레기에 대한 문제의식이 깔려 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매년 25억 개의 일회용 컵이 버려진다. 이를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5바퀴 반 돌 수 있는 거대한 양이지만 재활용률은 400개당 1개꼴로 저조하다. 이 때문에 영국 정부는 비닐봉지 부담금처럼 커피 컵에도 부담금을 매기자고 제안했다. 영국 정치권에서는 아예 라떼 부담금을 25펜스(약 35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 맥거핀 효과 (MacGuffin effect)

맥거핀 효과는 영화에서 중요한 것처럼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줄거리와 상관없이 관객들의 주의를 흩트리기 위해 사용된 극정 장치 혹은 속임수를 일컫는다. 극 중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처럼 등장하지만 줄거리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맥거핀은 스릴러 영화의 거장 앨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 cock, 1899~1980) 감 독이 1940년 작품 ‘해외특파원’에서 별 의미 없이 사용 한 암호명이었다.

히치콕 감독의 1960 년작 ‘사이코’에서 도 극 초반에 여주 인공이 돈을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관객 은 돈다발에 집중하지만 이것은 여주인공을 영화 의 무대인 모텔로 인도하는 미끼일 뿐 극의 전개 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맥거핀 효과는 적당히 사용하면 관객의 긴장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지만 잘못 이용하면 관객의 기대와 어긋나 만족도를 떨 어뜨릴 수 있다. 최근 맥거핀은 영화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평범한 기사 내용에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제목을 붙여 클릭을 유도하는 것도 일종의 맥거핀이라고 할 수 있다.



| 펜스룰 (Pence rule)

펜스룰은 성희롱이나 성추행에 엮이거나 오해를 살 수 있는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기 위해 여성과 아예 교류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인터뷰에서 “아내 이외의 여성과 식사 등 둘이 있는 상황을 절대 만들지 않는다”라고 한 발언에서 유래한 용어다.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활성화되면 서 펜스룰이 남성 직장인이나 공직자들이 가져야 할 생활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페이스북 최 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는 “여성과 친목을 아예 차단하는 펜스룰이 적용된다면 기득 권자가 대다수 남성인 현 상황에서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보이지 않는 차별)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 고 비판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미투 예방책이랍시고 채용이나 업무 등에 여성을 배제 하거나 차별하는 불법적 행위는 스스로 잠재적 성 범죄자임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셰어런츠 (sharents)

셰어런츠는 공유를 뜻하는 셰어(share)와 부모 (parents)의 합성어로,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 등 SNS에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올리는 부모를 이르는 말이다. 셰어런츠가 자녀의 일상을 SNS에 올리는 행위는 ‘셰어런팅(sharenting)’이라고 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SNS 초창기부터 활발히 참여했던 사람들이 셰어런츠가 됐다고 분석했다. 영국 어린이의 3분의 1 이상은 첫 번째 치아가 나기도 전에 부모가 이용하는 SNS에 노출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가디언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SNS에서 노출되는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s)’ 때문에 셰어런팅으로 아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SNS를 살펴보면 소득 수준이 가늠되고 아이들의 동선이 파악되기 때문에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2011년 셰어런팅으로 인해 유괴 사건이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육아 블로그를 중심으로 자녀의 생년월일, 병원 진료기록, 일상생활 사진 등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올리는 부모들이 많아 비슷한 문제의 소지를 안고 있다.



| 코인런 (coin run)

코인런은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기존 화폐로 바꾸려는 수요가 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은행이 파산할 것을 우려한 고객들의 예금 대량인출 사태를 뜻하는 뱅크런(bank run)에서 파생된 용어다. 지난 1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거래소 폐쇄는 여전히 살아 있는 옵션”이라고 발언하자 거래자들 사이에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면서 가상화폐를 원화로 환급하려는 요청이 몰린 바 있다.

이에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은 고객의 출금 요청을 일주일이나 걸려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코인런이 발생한다면 가상화폐 거래소 서버가 견디지 못하면서 출금이 어려워지고 거래소가 현금 부족으로 파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에밀리아 에어하트 (Amelia M. Earhart 1897~1937)

에밀리아 에어하트는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비행사다. 미국 캔자스주 출신으로 고교 졸업 후 제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캐나다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다. 이때 경험으로 의대에 진학하려 했지만 가정형편상 학업을 중단했다. 가족이 있는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온 그는 1920년 우연히 10분 간 비행기를 타보는 경험을 한 뒤 비행이야말로 자신의 운명이라고 확신했다. 이후 온갖 아르바 이트를 통해 돈을 모아 비행수업을 받았고 남자도 받기 힘든 훈련을 거쳐 1923년 여성 최초로 국제 항공연합이 주는 비행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1927년 린드버그의 대서양 횡단 비행 성공 이후 많은 비행사들이 대서양 횡단을 동경했지만 이는 수십 시간이 걸리는 목숨을 건 모험이었다. 에어 하트는 남자 비행사들도 두려워한 이 도전에 응했 고 1928년 미국 뉴펀들랜드에서 이륙한 지 20시 간 40분 만에 대서양을 가로질러 영국 웨일즈에 도착했다. 1937년 에어하트는 북쪽 적도 부근 하 울랜드섬으로 이동하다가 상공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후 에어 하트의 실종은 80년간 미궁에 빠졌다. 그러던 최 근 미국 언론에 따르면 남태평양 해상의 니쿠마로 로섬에서 에어하트의 것과 99% 이상 유사성을 지 닌 유골이 확인했다.



| BDS 운동

BDS 운동은 ▲보이콧(Boycott) ▲투자 철회(Divest¬ment) ▲제재(Sanctions)의 약자로, 이스라엘의 팔레스 타인 탄압에 저항하는 활동이다. 2005년 팔레스타 인 시민 단체가 시작했다. BDS 운동을 전개하는 단체들은 이스라엘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불매하 며 이스라엘에 대한 투자 금지 및 국제적 제재 적 용, 학술·문화적 교류 금지 등을 주장한다. BDS 운동을 전개하는 이들은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팔 레스타인 주민들의 권리를 준수할 때까지 이러한 움직임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1월 BDS 운동에 동참한 단체들을 입국 금지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작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한 이후 이스라엘의 극 우 포퓰리즘 행보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스라엘의 블랙리스트에는 BDS이탈리아, BDS프랑스, 제러미 코빈 영국 노동당 대표가 후 원하는 팔레스타인연대캠페인(PSC) 등 20곳이 포함됐다.



| 행그리 (hangry)

행그리는 배고프다는 뜻인 ‘헝그리(hungry)’ 와 화난다는 뜻인 ‘앵그리(an¬gry)’를 합성한 단어로 ‘배가 고파 화가 난다’는 표현이다. 행그리는 2015년 옥스퍼드 사전에 신조어로 등재되기도 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한국계 미국인 선수 클로이 김은 결승 경기 직전 트위터에 “아침에 샌드위치를 안 먹고 왔더니 행그리하다”고 글을 남기는 여유를 보여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행그리 현상은 과학적 근거가 있다. 뇌 활동의 필수 연료인 포도당은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데 식사를 건너뛰면 뇌에 필요한 포도당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허기를 느끼게 된다. 포도당 수치가 너무 낮아지면 뇌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기 시작한다. 이때 우리 몸은 스트레스에 취약한 상태가 되고 화와 분노를 조절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음식을 정상적으로 섭취했을 때보다 배가 고픈 상태에서 짜증이 더 쉽게 표출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PLM (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제품수명주기관리)은 제품 설계도부터 최종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체과정을 일괄적으로 관리해 제품 부가가치를 높이고 원가를 줄이는 생산 프로세스다. PLM은 ▲제품수명주기와 관련된 제품정보데이터 ▲관리서버 시스템 ▲클라이언트 시스템 ▲네트워크 시스템 등의 개념을 포괄한다. PLM이라는 용어는 2000년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초기 PDM(Product Data Management·제품정보통합관리) 업계에서는 PLM을 PMD과 CAD(Computer Aided Design·컴퓨터디자인설계),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컴퓨터이용공학) 등 디지털 매뉴팩처링(DM, Digital Manufacturing)을 통합하는 의미로 이해했다.



| 캄테크 (calm tech)

캄테크는 조용하다는 의미의 ‘캄(calm)’과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지만, 주의를 기울이거나 집중할 필요가 없는 기술’을 의미한다. 1995년 마크와이저와 존 실리 브라운이 쓴 ‘디자인 캄테크놀로지’라는 논문에서 처음 사용된 개념이다. 캄테크의 특징은 인간이 크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알아서 인간을 배려하는 기술이라는 것이다. ‘인간 배려의 기술’인 캄테크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 캄테크는 이미 우리 일상에 존재하고 있으며 활용 범위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현관에 도 착하면 자동으로 등이 켜지는 센서나 물이 끓으면 휘파람 소리가 나는 주전자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캄테크를 반영한 제품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사람의 위치와 온도를 감지해 바람의 방향을 자동 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에어컨, 보관 중인 음식물 의 유통기한을 스스로 확인하고 떨어진 식재료를 자동으로 주문하는 스마트 냉장고 등이 그것이다. 사용자의 심박수와 운동량을 체크하는 스마트워치, 대기오염 정도를 측정해 알려주는 스카프 등 웨어러블 기술을 활용한 캄테크 제품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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