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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온도] 워라밸을 향한 당신의 온도는 어떤가요?

잡코리아 2018-02-09 16:39 조회수7,507

 

언론에서 연일 ‘워라밸 열풍’, ‘워라밸 쫓는 취준생, 직장인’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취준생과 직장인은 워라밸을 어떻게 느끼고 있을 까요? 워라밸 열풍 속 기업과 취준생, 직장인의 체감 온도차를 알아봤습니다.




기업의 온도 - 영상
“단축 근무제 시행 등 워라밸 확산”

워라밸,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중요 가치로 떠오르면서 기업들도 사내 문화 또는 복지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 30대 그룹 절반 이상이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고, 신세계그룹은 올해 대기업 최초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유명 배달 어플 배달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퇴근할 때 인사하지 않습니다’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죠.


‘연봉이 낮아도 복지가 좋은 회사에 가겠다’는 구직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워라밸스러운(?) 사내 문화를 홍보하기도 하죠. 이에 대해 단순 쇼잉(Showing)에 그치지 않냐는 우려의 시선도 존재합니다. 상사 눈치가 보여 복지 제도가 있어도 실천하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보여주기식이 아닌 근로자의 행복을 위한 진정한 복지 제도와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해 봅니다.



직장인의 온도 - 영하
“워라밸 못 지켜…상대적 박탈감”

워라밸을 바라보는 직장인의 온도는 어떨까요? 잡코리아가 직장인 1,1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8.8%가 ‘직장생활을 할 때 완급,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완급 조절에 실패해 오버페이스를 경험했다는 것인데요. 오버페이스로 잃은 것에는 건강이 55.0%로 1위, 워라밸이 46.3%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업들의 움직임과 달리 직장인들은 워라밸을 지키는 게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또 공공기관·공기업·대기업 중심으로 워라밸이 확산되면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중소기업은 적은 인원으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워라밸을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상대적 박탈감에 괴로워하는 직장인들에게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천합니다. 타인과 비교하기 보단 좋아하는 미드 몰아보기, 신선한 재료를 사 나만을 위한 건강식 차려보기, 작은 식물 하나 기르기 등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는 나만의 작은 행복들을 찾아 보세요.



취준생의 온도 - 0도
“진정한 워라밸 재정의 해야”

취준생들에게 워라밸은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 직장생활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지금 당장은 워라밸 보다 연봉이 높은 기업을 선호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뉴스나 언론에 보도되는 좋은 점을 보고 워라밸을 외치는 취준생도 있을 겁니다.


이런 취준생들에게 취업 전문 컨설턴트 안정영 강사가 당부한 말이 있습니다. 워라밸의 의미를 잘 정의하라는 것입니다. 자소서에 워라밸 관련한 내용을 쓰거나 면접에서 답변하기 전, 진정한 워라밸의 의미를 재정의해야 합니다. 워라밸은 단순히 노는 것이 아닙니다. 워라밸의 전제 조건은 업무 시간 내에 주어진 일을 모두 소화하는 것이라는걸 잊지 마세요.

 


잡코리아ㅣ 원해선 기자 bringabout90@ 


잡코리아 [취업의 온도]는 이슈에 대한 기업, 직장인, 취준생의 온도차를 담아낸 짧은 시리즈로 2주 1회 발행됩니다. - 원해선 에디터 bringabout90@?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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