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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여주는 취업 뉴스 UP & DOWN! - 1월 셋째 주 소식

잡코리아 2018-01-18 17:14 조회수5,470



대기업은 물론 공직사회에도 워라밸 열풍이 불고 있다. 기업 문화에 혁신을 더하며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아직도 취준생들은 극심한 취업난에 불필요한 비용도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전히 기업과 취준생의 온도차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월 셋째 주에 주목받은 취업 뉴스를 UP & DOWN으로 나눠 정리해 보았다.

 

UP↑

  

삼성전자, 단축 근무제 돌입한다
국내 최대 기업 삼성전자가 올해 1월부터 주 52시간 근무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근무 제도에 변화를 준 것은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방침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3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8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은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방침을 전한 바 있다.

단축 근무제의 본격적인 시행 전 삼성전자는 근태 입력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또 팀원의 근로시간 내역을 팀장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점심시간 1시간 초과/ 담배 및 커피 마시는 시간은 업무 시간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삼성전자의 업무 특성과 맞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계절과 핵심 제품 개발 상황에 따라 밤샘근무가 불가피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 측은 이에 대한 혼란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회사 근무시간은 이미 혁신이었다

 

공무원도 일·과 삶의 균형 지키는 ‘워라밸’ 향상한다
정부가 공직사회에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 지난 16일 인사혁신처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 근무혁신 종합대책’을 보고했다. 해당 개선안에는 공직사회에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향상하고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가 담겨 있다. 우선 오는 4월부터 남성 공무원의 출산휴가가 열흘로 증가하며, 임신기와 육아기 직원들의 근무시간도 단축된다.

더불어 ‘타임은행제도’를 도입해 초과근무에 대해 금전적 보상 외에도 단축 근무나 연가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 보상을 병행한다. 또 하계휴가뿐만 아니라 1월부터 3월까지 동계 휴가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가 공직사회에 변화를 꾀하는 이유는 ‘워라밸’이 민간기업에도 퍼져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장시간 근무 문화와 낮은 연차 사용률로 발생하는 여러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모범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 워라밸이 정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한도전이 보여준 현재 취준생의 자화상
지난 13일 방영된 ‘무한도전 - 면접의 신’에 대한 반응이 계속해서 뜨겁다. 초보 취준생으로 분한 멤버들의 모습이 취순생들의 공감을 샀기 때문이다. 특히 실제 상황과 같은 면접 세계를 잘 보여주며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말주변으로 먹고 사는 멤버들 마저 탈탈 털릴 정도로 어려운 면접을 통해 현 취준생의 어려움이 고스란히 담겼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주목받은 멤버는 양세형과 조세호라 할 수 있다. 먼저 양세형의 경우 남다른 센스로 면접관을 사로잡아 취준생의 부러움을 샀다.  그 모습은 면접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취준생에게 본보기가 됐다. 반면 면접 내내 간절함을 가지고 고군분투한 조세호의 모습은 취준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긴장한 탓에 실수를 연발했지만 “실제 면접 당시 내 모습 같다”란 공감을 이끌어 낸 것.

무한도전 측은 해당 방송을 통해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면접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그래서 잡코리아는 해당 방송 속에서 공개된 꿀팁을 정리해 공개했다. 혹 방송을 놓쳤거나 이날 공개된 꿀팁이 필요한 구직자라면 놓치지 말고 확인하길 바란다.

>>무한도전 조세호를 '면접의 신'으로 만든 그 책! 요약본 공개!
 >>초보 취준생 위한 면접 준비 방법 8


 

DOWN↓

  

‘월 평균 27만 원’ 취업 준비에 허리 휘는 취준생들 
취준생들이 넉넉지 않은 지갑 사정에도 취업 준비에 비용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459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비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현재 이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월평균 사용하는 비용은 ‘27만 2302원’이었다. 이는 2016년 조사 당시보다 19.3%가 증가한 수치였다.

취준생들은 해당 비용의 대부분을 아르바이트를 통해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한 비용 중 취준생이 가장 아까워한 항목은 ‘어학능력 시험에 사용한 비용’ 이었다. 그 뒤로 면접에 드는 교통비(29.5%)/ 면접 의상 구입 비용(20.4%)/ 커피·음료 값 등 취업 스터디에 드는 비용(19.5%)이 뒤를 이었다. 이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51.1%)란 응답이 가장 높았다. 더불어 비용 자체가 너무 비싸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취준생이 계속 취업 준비에 비용을 투자하는 이유는 ‘원하는 곳에 취업하려면 꼭 필요해서(39.5%)’란 답이 많았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남들 다 하니까’라고 대답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즉 극심한 취업난에 필요하지 않아도 일단 투자하고 보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안정된 벌이 없이 해당 비용을 충당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취준생이 꼭 필요한 곳에 비용을 투자해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최근 3년간 취업준비 비용 꾸준히 증가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정시원 기자 wonypek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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