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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주목해야 할 채용 트렌드 5

잡코리아 2017-08-16 04:25 조회수7,616



어느덧 8월 중순. 2017년도 하반기 채용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취준생들이 다시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 취업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했다. 정권교체의 영향으로 새로운 정책이 쏟아지며, 기업 역시 이에 맞춘 채용 전략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취준생들은 갈팡질팡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변화의 물결도 당황스러운데 카더라 통신까지 난무하는 탓이다. 그래서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을 위해 주목할 만한 채용 트렌드 5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1. 변함없이 통하는 '직무 역량'

하반기에도 변함없이 ‘직무 역량’이 통할 예정이다. 탈스펙을 외치며 스펙 관련 항목을 폐지하는 기업들이, 대신 직무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 기존의 스펙들은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입증하는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학점, 어학점수, 동아리, 봉사활동 등은 직무와 관련있는 ‘스토리’로 역할이 바뀌게 된 것이다. 앞으로는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도움되는 스펙을 계획적으로 쌓아야 한다.

특히 채용과정에서 실무팀이 자기소개서 확인 및 면접을 진행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누구보다 해당 직무에 대해 잘 아는 이들이기에 어설픈 준비는 독이 된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와 내가 준비한 것들이 얼마나 연결될 수 있는지 파악하길 바란다.


 2. 논란의 '블라인드 채용'

현 취업시장의 뜨거운 감자는 바로 ‘블라인드 채용’이다. 블라인드 채용은 학력, 출신지, 가족관계, 신체조건 등이 아닌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채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하반기부터 공공기관과 지방 공기업이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택한다고 밝혀 찬반논란이 일어났다. 꼭 필요한 부분만 보아 차별을 없애겠다는 취지의 채용 방식이지만, 오히려 역차별을 조정한다는 의견이 거세게 일어났다.

그럼에도 블라인드 채용 정책은 확산되고 있다.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서도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중에서도 제약업계에 참여가 가장 활발하며,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업계 중 국내 최초로 시행을 앞두고 있다. 어쩌면 평소 스펙에 자신 없는 사람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지원하는 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을 앞두고 있다면 자신의 강점을 꼼꼼하게 파악하도록 하자.

>>’안보고’ 뽑는다? 블라인드 채용을 둘러싼 썰전


 3. 관리가 중요한 ‘SNS’

SNS가 하나의 스펙이 된지 오래다. 제한된 분량과 시간 안에 다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도구이자, 관련 분야에 역량을 뽐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사담당자 역시 지원자의 태도를 엿볼 수 있어 평가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과거 잡코리아 설문조사에서도 대기업 인사 담당자 74%가 지원자의 SNS에 방문한다고 답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는 논쟁이 있었다. 하지만 기획이나 마케팅 관련 업무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이며, 중요 평가 요소로 자리잡아 관리할 수 밖에 없다. 평소 격한 언행 등 무분별한 SNS 운영을 해왔다면 미리 정리할 수 있도록 하자.

>>SNS도 스펙이다! 취준생 위한 매체 운영 가이드
>>대기업 인사담당자 50% “SNS 사용자 선호해”


 4. 묻지마 지원은 옛말! ‘소신 지원 강화’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많은 취준생이 “뭐라도 걸려라”라는 심정으로 묻지마 지원을 남발했다. 마구잡이식 지원은 결국 업무 불만족으로 이어져 퇴사율을 높인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도 매우 골치 아픈 문제다. 잦은 채용으로 인한 인력과 시간 낭비를 부르고, 진짜 입사를 원하는 알짜배기 인재를 놓치게 되는 탓이다.

이에 많은 기업이 지원률이 낮아질지라도, 채용과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우리 회사의 해당 직무를 간절히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서이다. 취준생 역시 시행착오를 통해 묻지마 지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최근엔 가고 싶은 회사와 직무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지원자가 늘고 있다. 잡코리아 설문조사 결과 상반기 대졸 공채 지원자 65.6%가 희망 기업에만 소신 지원했다. 소신 지원을 통해 입사한 회사와 직무에 만족도 또한 50.6%로 높았다.

>>취준 탈출이 빨리지는 ‘소신 지원’을 준비하는 방법
>>묻지마 지원 옛말? 상반기 대졸공채 지원자 65.6% ‘소신지원’

 

 5. 핫 트렌드로 떠오르는 ‘인턴 경력’

‘기업 채용 관행 실태’에 따르면 신입사원 채용에서 인턴 경력이 중요 항목으로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고용노동부가 518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이다.

이는 ‘직무 역량’ 강조에 연결되는 것으로,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뽑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사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내부 시스템에 적응했거나, 동종업계 경험자야말로 실무에 적합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 인턴 자리는 ‘금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경쟁률이 높다. 만약 관련 분야에 인턴 경험이 없다면 아르바이트와 다양한 프로젝트로 자리를 메꿀 수 있도록 하자.


이외에 4차 산업에 대비한 금융권의 이공계 선호, 공무원 채용 증대 등 각 분야에서 채용 트렌드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만큼은 꼭 합격을 거머쥐고 싶다면 급변하는 채용 트렌드에 대해 주시해야 할 것이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정시원 기자 wonypek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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