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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취업 한파 속 한 줄기 빛이 될 것인가?

잡코리아 2017-02-09 11:38 조회수12,642

SK, 취업 한파 속 한 줄기 빛이 될 것인가?

 

 

8200명 채용계획 밝혀…역대 두 번째 큰 규모
16개 관계사가 17조 원 투자해 지난해 대비 100여 명 늘려
 

(2016 리딩코리아 잡페스티벌에서 취준생들이 이력서 작성에 고심하고 있다./사진=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DB)

 

SK그룹이 2017년 총 8200명의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채용 계획을 밝혔다. 이는 대졸 신입사원 2100명을 포함한 수치이며, 2016년 SK가 목표로 했던 84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채용 계획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의 채용 계획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소위 ‘대기업 공채 시즌’이라 불리는 3월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수 대기업들이 고용 인원을 축소하거나 아예 채용 계획조차 잡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삼성, 현대차, 롯데, 신세계, 포스코 등은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도 못했고, LG의 경우에는 이달 말에나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특검 조사,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압박 등 불안한 국내외 환경은 대기업들이 아직 명확한 채용 계획을 내놓지 못하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SK 외에 채용 계획을 수립한 대기업은 GS와 한화. GS는 예년보다 200명 늘어난 4000명을 고용하며, 한화는 지난해와 비슷한 고용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기업 대졸 공채 규모가 8.8%(2862명) 줄어들어 최근 8년간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국내 청년 실업률이 올해 처음으로 10%를 돌파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취업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16개 관계사가 17조 원을 투자해 고용 규모를 늘리겠다는 SK의 채용 계획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SK는 이와 같은 채용 계획이 ‘투자와 채용이 뒷받침할 때 지속 가능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최태원 회장의 신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SK의 대규모 채용 계획이 취업 한파 속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의 각 관계사 취업 관련 가이드는 잡코리아 Live 공채소식의 취업가이드북(http://www.jobkorea.co.kr/starter/live/guide_book)에서 볼 수 있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ㅣ 정근애 기자 rmsk@


 

본 자료의 저작권은 잡코리아(유)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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