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 채용 알바 공고 '6년새 6배' 증가!
잡코리아 2017-09-28 10:58 조회수3,467
올 상반기 유통, 판매업 장년 채용공고 2016년 상반기 대비 59% 증가
최근 외식·음료,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중장년 아르바이트 채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알바몬에 따르면 장년 알바생을 모집하는 아르바이트 공고가 6년새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올 상반기 알바몬 장년채용관에 등록된 채용공고 293,046건을 중심으로 최근 6년간 장년채용관 채용공고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알바몬 조사 결과, 장년 채용 공고는 2012년 상반기 48,196건에서 2013년 상반기 57,787건, 2014년 상반기 81,568건, 2015년 상반기 117,074건, 2016년 상반기 179,989건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특히 2017년 상반기에는 공고수 293,04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62.8% 증가한 수치이며, 6년 전인 2012년보다 6배 많은 공고수다.
장년 알바생 채용 규모 1위 '서비스 업종'
장년 알바생 채용 규모가 가장 큰 분야는 ▲서비스 업종이었다. 서비스 분야는 2017년 상반기 기준 110,431건의 공고가 등록돼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디자인 분야의 경우 2017년 상반기 등록된 장년 채용 공고가 320건으로 가장 적었다.
알바몬 관계자는 “서비스 업종의 다양한 알바 중 패스트푸드점 캐셔·카운터분야에서 최근 시니어크루를 모집하는 등 적극적인 장년 알바생 구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장년 알바생을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분야가 늘어난 점 등으로 인해 서비스 업종이 채용 규모 부문 1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직종별로 장년 알바생 채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분야는 ▲생산·건설·운송 업종이었다. 해당 업종의 장년 알바 채용 공고는 2012년(8,642건)부터 2017년(97,518건)까지 무려 11배 이상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외식·음료업종의 경우에도 2012년 상반기 공고수 12,183건에서 2017년 97,944건으로 8배 이상 늘어나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디자인 직무의 경우 2012년 상반기 328건인 장년 채용 공고수가 2017년 320건으로 조사돼 도리어 감소된 수치를 보였다. ▲사무직 역시 6년간 증가폭이 2배 미만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알바몬은 알짜 장년 아르바이트 공고를 제공하는 ‘장년 채용관’을 운영해 장년분들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장년 채용관’은 알바몬앱 또는 알바몬 웹사이트 내 ‘채용정보’ 페이지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박상우 sfak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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